전남 담양의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7분께 전남 담양군 창평시장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나 2시간 3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시장 내 점포 48칸 가운데 10칸(150㎡)이 소실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장사를 준비하던 상인 수십여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소방관과 경찰 등 277명과 물탱크를 포함한 장비 35대를 동원해 30여 분만에 큰불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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