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즐길거리 풍성…양간다리 수산물시장 상인들 "축제 준비 이상무"
[전국은 지금 - 축제 324]
'2023 겨울숭어축제
임금님 진상품중의 하나로 전남 무안지역의 5味중 하나인 숭어를 주제로 한 축제가 20년만에 부활한다.
무안군은 '2023 겨울숭어축제를 오는 14·15일 해제면 주민 다목적센터와 양간다리 수산물 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예술인, 동아리 공연 등 볼거리와 숭어잡기 체험과 숭어요리 원데이 클래스, 무안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구이존, 지역 대표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무안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숭어는 쫀득하고 찰진 맛이 일품으로 겨울숭어 앉았다 나간 자리는 펄만 먹어도 달다고 할 정도로 맛이 제일이다.
특히 살이 오른 숭어는 각종 비타민과 철분, 불포화지방 성분이 풍부해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빈혈 등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이에 동의보감에서도 숭어를 '위를 편하게 하고 오장을 다스리며 몸에 살이 붙고 튼튼해진다. 이 물고기는 진흙을 먹으므로 백약(百藥)에 어울린다'고 전해지고 있다.
김산 군수는 "지역의 별미이자 겨울철 건강한 먹거리인 숭어로 건강과 맛도 챙기고, 천혜의 자원인 갯벌을 품은 바다에서 마음껏 즐겨 달라"고 말했다.
겨울숭어를 매개로한 축제가 20년만에 부활하자 양간다리 수산물 상인들도 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양간다리 수산물시장 서해웰빙수산 김택순 대표는 "무안 숭어는 청정 갯벌을 먹고 자란 탓에 식감이 쫀득쫀득하고 찰지다" 며 "겨울이 아니고서는 맛 볼 수 없는 천하일미"라고 추켜 세웠다.
그러면서 "무안하면 뻘낙지가 최고"라며 "이외에도 감태, 삭히지 않은 홍어회, 가리비, 석화 등 다양한 수산물이 많다" 며 "이번 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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