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6일 구청 대강당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 위촉식을 갖고,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의 연구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해식 구청장을 포함해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 관내 복지시설 및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종사자,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강동구는 2, 3년 전부터 유니세프가 요구하는 수준의 아동친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동복지에 대한 주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원님들께 책임감 있게 자문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구는 아동친화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TF팀을 만든데 이어 지난 3월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아동영향평가 및 실태조사 연구에 착수했다. 이 연구는 아동친화도시 방향과 전략 수립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날 위촉된 12명의 아동친화 추진위원회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아동친화도시 수립 계획, 사업 방향, 교육홍보 등을 위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박창복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