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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5개 중점분야 여름철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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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5개 중점분야 여름철 종합대책 마련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5.15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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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현판식. [동대문구 제공]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현판식.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5개 분야 22개 단위사업의 분야별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여 안전한 여름나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이필형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현장복구반 ▲환경정비반 ▲자원지원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상황파악 및 신속한 대응으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한편 여름철 구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여름철 폭우 시 침수우려 지역주민에 ‘침수경보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반지하 및 과거 침수이력 가구엔 침수방지시설(물막이판 등)의 설치지원을 확대하며 공무원⋅통반장⋅인근주민으로 구성된 ‘동행파트너’를 배치하여 예찰활동과 유사 시 신속한 지원을 통해 침수취약 지역에 튼튼한 수해 안전망을 구축한다.

아울러 하수도 맨홀 511개소에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하여 폭우 시 맨홀 뚜껑 열림으로 인한 추락 사고를 예방하며, 이재민 발생 시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고 임시주거시설을 지원하는 등 이재민 구호대책을 위한 ‘지역 구호센터’를 운영, 비상 시 24시간 3교대로 재해구호 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횡단보도 및 교통섬 신호대기 시 폭염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한 ‘무더위 그늘막’을 추가로 설치⋅운영하며, 열섬화 방지를 위한 살수차량의 주기적 운행, 양산무료대여, 경로당⋅동주민센터⋅노인복지관을 활용한 어르신 무더위쉼터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주택, 공사장 등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도 추진한다. 주요 공사장 및 철거 현장의 가시설, 버팀대, 옹벽, 축대 등의 균열, 배수구 막힘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관리주체가 없는 공동주택과 관내 급경사지의 손실⋅결함 등 위험요인을 전문가와 함께 점검하여 결과에 따라 보수 및 안전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안전공사, 동대문소방서와 ‘가스공급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합동 긴급 대응체계를 유지하여 휴가⋅여행 등 장기 부재 시 일어날 수 있는 가스 화재 사고에 대비한다.

구민보건 및 위생관리를 위한 보건대책으로, 해충구제 방역소독을 강화하며 관내 수영장 9개소의 철저한 수질점검을 통해 여름철 질병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한다.

높아진 기온에 따른 쓰레기 악취를 줄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된다. 청소기동반 운영을 강화하여 배출⋅무단투기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 24시간 내 처리하며 집중호우 전 빗물받이 속 퇴적물을 제거하여 악취발생 및 도로침수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구는 여름방학기간 동안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이 없도록 급식지원도 추진한다. 방학 2주 전 급식지원 대상아동을 적극 발굴하여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교실 등 18개 관내 취사 가능시설을 활용한 급식지원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방학을 응원하겠다는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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