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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오는 20일 자원순환센터 건립 관련 전문가, 주민의견 수렴하는 열린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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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오는 20일 자원순환센터 건립 관련 전문가, 주민의견 수렴하는 열린토론회 개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04.21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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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적이고 친환경적인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중

◇ 자원순환센터 열린토론회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20일 구청 5층 대강당에서 ‘자원 ․ 에너지가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구가 2019년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자원순환센터(고덕동 85 일원, 31,150㎡) 건립과 관련해 전문가와 주민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했다.

  구는 현재 운영 중인 자원순환센터와 음식물재활용센터 및 청소 관련 시설들이 고덕강일 공공주택 부지로 편입됨에 따라, 기존 시설을 철거하고 현대적 친환경 자원순환센터로 건립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하에는 폐기물처리 압축․적환시설, 재활용품 선별시설 등이 설치되며 지상부에는 체육공원 및 지원순환센터 부대시설 건설해 주민 친화형 도시기반시설로 조성할 예정으로 각 시설별 최적의 시설 건립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패널토론은 󰋼구 자원순환센터건립 추진현황에 대한 발표(정영옥 강동구자원순환센터추진과장)를 시작으로 󰋼세계행복순위를 통해서 본 폐기물관리 개선방향(이동훈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 󰋼자원순환시설 국내외 사례 및 시사점(유기영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원) 󰋼폐기물처리시설 악취관리방안(정을규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지역본부 대기총량 1팀장)에 대한 순서로 진행됐다.

  이해식 구청장은 토론을 주재하며 “구에서 현재 운영 중인 음식물재활용센터, 재활용품 선별장 등 폐기물 처리시설을 철거하고 고덕강일공공주택 사업지구 내 현대화된 친환경 시설로 지하에 건립을 할 계획”이라며 자유로운 의견을 많이 개진해 주기를 부탁했다.

  발제는 정영옥 구청 자원순환센터추진과장과 이동훈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교수가 맡았다. 정영옥 과장은 ‘구 자원순환센터 건립 추진현황’에 대한 발제를 맡아 자원순환센터 추진현황과 사업비, 건립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동훈 교수는 ‘세계행복순위를 통해서 본 폐기물관리 개선방향’이라는 내용으로 선진국의 폐기물관리 실태를 소개했다. 선진국의 경우, 쓰레기를 재활용하고 자원화하는 정책을 통해 매립하는 쓰레기양을 줄이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폐기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전달했다.

  이어 지정토론자로 나선 유기영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자원순환시설 국내외 사례 및 시사점’에 대해 소개했다.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구상하고 있는 구로서는 어떤 기능들을 시설에 넣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국내 음식물류폐기물 관리규정에 대한 설명과 공법 선정 시 고려사항에 대해 말했다.

  역시 지정토론자로 정을규 한국환경공단 대기총량1팀장은 ‘폐기물처리시설 악취 관리방안’ 에 대해 소득이 올라가고 국토가 좁을수록 악취 민원이 많아진다며 현재 우리나라 음식물처리시설 악취발생 현황과 악취저감방법, 악취 저감대책 수립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전달했다.

  발제와 지정토론 후 자유토론에서 주민들은 타 자치단체 폐기물처리시설을 벤치마킹해 반영하고 자원 재활용에 대한 주민 홍보와 쓰레기 감량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구에 전달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자원순환센터 건립은 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도시기반시설이다. 자원순환시설의 필요성과 운용방법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청취해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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