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도시변화와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살고싶은 안전도시’를 목표로 도시구조 개편을 위한 내부망을 정비하며 도시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시계획도로 및 도심지 간 연결교량 개설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 균형발전과 인구 유입 증대를 꾀하고 있으며, 부정형적인 교차로는 개선하고 가공통신선로를 지중화하는 등 안전한 보행로 조성과 도시 미관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먼저 시는 교동~삼문동 구간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를 준비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670억원을 투입해 2024년 착공 후 2026년 개통할 계획이다. 

또한, 삼문동 제방도로를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한다. 이번 사업으로 삼문동 신시가지 대형공동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의 차량통행량 증가로 심화되는 교통난을 해소할 방침이며,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2024년 착공 후 2026년 개통한다.

내이~삼문동을 연결하는 교량 제 2남천교 조성사업은 지난 4월 총 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 착공했으며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제 2남천교가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기성 시가지의 연계가능한 교통체계를 확립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교통난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149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부북면 연결도로를 개통했으며, 올해 중으로 삼문동 연결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주간선도로망 확충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개통한 상상교는 총사업비 156억원으로 개설한 밀양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진입교량으로, 산외면과 단장면을 연결하는 교량시설을 확충하고 관광휴양단지를 연계해 관광객 및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한 접근성과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가곡동의 주 출입로인 가곡삼거리는 그동안 부정형적인 교차로 형성으로 교통사고가 잦고, 주민통행이 불편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총사업비 62억원을 투입해 가곡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착공해 올해 안으로 개통할 계획이다.

최근 내이동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과 내이3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으로 차량 통행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시는 교통량 분산 및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해 총사업비 240억원으로 상감교에서 한신더휴 아파트 구간의 도로를 올해 12월 착공해 2025년 개통 예정이다.

시는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시행 중인 가곡~용평동 간 연결교량 건설과 연계해 원활한 도로 교통망 구축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에 있으며, 총사업비 25억원으로 암새들 제방도로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삼랑진초교 뒤편 도시계획도로 개설 외 14건의 사업에 총사업비 330억원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를 개설 중에 있다.

시는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시가지 상가 밀집 구간에 지상이나 공중에 설치된 통신, 전기, 방송 등의 선로를 지하에 매설하는 지중화사업을 실시한다. 사업비 90억원으로 삼문동 밀양초교~밀양여중 구간, 삼문행정복지센터~보건소 구간, 내일동 북성회전교차로~투썸플레이스 구간 등 지중화사업을 2024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도심지 주요 도시개발사업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면서 “정주여건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고 인구 유입을 유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정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