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서해 중부와 남부 해상교통 안전을 책임질 군산 광역 VTS 센터와 목포 광역 VTS 센터가 최근 개국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센터는 지난 1일 공식 업무를 시작했고, 각 VTS 센터 앞 야외행사장에서 개국식을 진행했다.
군산 광역 VTS 센터 개국식에는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신영대·김의겸 국회의원, 김영일 군산시의장이, 목포 광역 VTS 센터 개국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각각 참석했다.
이번 군산·목포 광역 VTS 센터 개국으로 항만에서 연안으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해상교통관리를 통해 해양경찰의 사고 예방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광역해역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해양 재난 시 더욱 신속한 상황 대응이 가능해졌다.
김종욱 청장은 “오는 2026년까지 제주·동해권 광역 VTS 구축을 통해 관제구역을 영해의 50% 이상 확대하겠다”며 “관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해양사고를 더욱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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