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공고 정문 주변 각종 지장물 이설·정비
8개 기관 부서 협력…단 4개월만에 완료
8개 기관 부서 협력…단 4개월만에 완료
경기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이 인계동 수원공업고등학교 정문 주변 통학로 각종 지장물을 신속하게 이설·정비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원공고 관계자로부터 “수원공고 등하교길에 설치돼있는 장애물들로 인해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고, 유모차조차 이동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베테랑 공무원들이 현장을 조사한 결과, 학교 정문 주변에는 전신주, 가로수, 가로등, 배전반, 소화전, CCTV, 통신주 등 각종 지장물로 인해 실제 학생들과 주민 통행이 위험하고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에 소방서, 한전, KT, 재개발조합, 도시안전통합센터, 녹지경관과, 팔달구 환경위생과, 팔달구 안전건설과 등 지장물 정비와 관련된 8개 부서와 신속히 접촉해 지장물 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방법을 제시하며 부서 간 협력을 이끌었다.
책임소재가 애매했던 팔달 10구역 재개발조합 사업구간과 인접한 구간에 대해서는 관련법을 면밀히 검토해 재개발조합에서 공사비를 부담하도록 조치했다.
이 모든 과정이 이뤄진 기간은 단 4개월로 30년 가까운 경력의 팀장 이상급 베테랑 공무원의 노련함이 있었기에 행정절차를 단축할 수 있었다고 시는 전했다.
수원공고 관계자는 “시청 혁신민원과에 있는 베테랑 공무원들 덕분에 수원공고 등하교길이 깨끗해지고 안전해졌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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