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연수구 관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소원성취 프로젝트, 넌 소원이 뭐니?’를 진행 하는 한편, 어린이들에게 여행상품권, 자전거 교환권 등 소원 물품들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후원금을 재원으로 진행한 이 사업은 어린이날을 맞아 관내 어린이들의 다양한 소원을 사연과 함께 접수, 심사를 통해 이뤄 주는 행사이라는 것.
　앞서 구는 지난 4월 11일부터 22일까지 총 113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소원을 접수했으며, 이 중 경제상황, 실현가능성, 필요성 등을 심사해 최종 40명을 선정했다.
　특히 구가 선정한 어린이들의 소원은 ‘가족과 여행을 가고 싶다’가 가장 많았으며, 이 외에도 ‘자전거를 타고 친구들과 놀고 싶다’, ‘밥상 말고 책상에서 공부하고 싶다’, ‘축구화를 갖고 싶다’, ‘뮤지컬 배우 꿈을 이루기 위해 연습용 디지털 피아노를 갖고 싶다’, ‘동생에게 헌 옷 말고 새 옷을 선물하고 싶다’등 다양한 소원이 있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연수구와 함께한 소원성취 프로젝트로 지역사회에 살고 있는 아동들이 간절히 소망하면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밝고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후원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