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나랏말싸미] '채신'과 '체신' [나랏말싸미] '채신'과 '체신' 중년이 된 그는 여전히 채신이 없었다중년이 된 그는 여전히 체신이 없었다채신없는 행동에 실망을 했다체신없는 행동에 실망을 했다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져야 할 몸가짐이나 행동인 '처신'을 낮잡아 이르는 이 말은 '채신'이 표준어다.몸가짐이라는 뜻이 담겨 있어 '체신'으로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지만 '체신'은 '사람의 몸뚱이' 그 자체를 뜻한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처신(處身)► 명사 :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져야 할 몸가짐이나 행동. ≒행기, 행신. ・ 처신이 바르다. ・ 처신을 잘해야 남에게 귀염을 받는다. ・ 김학우는 천성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4-04-29 07:00 [나랏말싸미] '접지르다'와 '접질리다' [나랏말싸미] '접지르다'와 '접질리다' 발목을 접지르다발목을 접질리다접지른 팔을 잡고 있었다접질린 팔을 잡고 있었다외부의 충격으로 삐거나 다쳤을 때 사용하는 이 단어는 '접질리다'가 표준어다.표준어 규정 3장 4절 25항에 따르면 '접질리다'의 의미로 '곱질리다, 접지르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접질리다'만 표준어로 삼는다고 명시돼 있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접-질리다► 동사① 【(…을)】 심한 충격으로 지나치게 접혀서 삔 지경에 이르다. ・ 팔목이 접질리다. ・ 접질린 발목이 아프다. ・ 발목을 접질리다. ・ 빙판에 넘어지면서 손목을 접질렸다.② (비유적으로) 기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4-04-22 06:00 [나랏말싸미] '스멀스멀'과 '스물스물', '스믈스믈' [나랏말싸미] '스멀스멀'과 '스물스물', '스믈스믈' 스멀스멀 두려움이 밀려들었다스물스물 두려움이 밀려들었다스믈스믈 두려움이 밀려들었다스멀스멀 기어가는 벌레 한마리스물스물 기어가는 벌레 한마리스믈스믈 기어가는 벌레 한마리무언가 살갗에 기어다니는 것처럼 근질근질, 간질간질한 감각이 들 때 사용하는 이 단어는 '스멀스멀'이 표준어다. 비슷한 말로는 '사물-사물'이 있다.'스믈스믈'은 '스멀스멀'의 제주도 방언이다. 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스멀-스멀► 부사 : 살갗에 벌레가 자꾸 기어가는 것처럼 근질근질한 느낌. ・ 몸에서 이가 스멀스멀 기어가는 듯하다.● 사물-사물► 부사 : 살갗에 작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4-04-15 06:00 [나랏말싸미] '깨방정'과 '개방정' [나랏말싸미] '깨방정'과 '개방정' 그는 너무 기분이 좋아 깨방정 어깨춤을 췄다그는 너무 기분이 좋아 개방정 어깨춤을 췄다깨방정 좀 떨지말아야지개방정 좀 떨지말아야지점잖지 못한 말이나 행동을 낮잡아 표현하는 이 단어는 '개방정'이 맞는 표현이다.하지만 '깨방정'도 같은 의미로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 등록돼 있어 혼용해도 무관하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깨 방정: 온갖 점잖지 못한 말이나 행동을 낮잡아 이르는 말. ・ 그는 인터뷰 재미있게 해 보겠다고 깨 방정을 떨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또 내가 받게 됐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아시아경제 2009년 12월≫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4-04-08 07:00 [나랏말싸미] '드러내다'와 '들어내다' [나랏말싸미] '드러내다'와 '들어내다' 나는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지 않았다나는 불편한 마음을 들어내지 않았다이쪽의 가구를 드러내고 새 가구를 넣어주세요이쪽의 가구를 들어내고 새 가구를 넣어주세요'드러내다'와 '들어내다'는 모두 표준어이지만, 두 단어가 갖고 있는 뜻이 명확히 다르다. '드러내다'는 가려져 있거나 보이지 않았던 것이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유의어로는 '나타내다', '내놓다', '내다' 등이 있다.'들어내다'는 무엇인가를 '들어서' 옮기거나 '자리에서 쫓아내는' 것을 뜻한다. 유의어로는 '꺼내다', '내놓다', '내몰다' 등이 있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4-04-01 07:00 [나랏말싸미] '주의'와 '주위' [나랏말싸미] '주의'와 '주위' 맞춤법을 틀리지 않기 위해 주의를 기울였다맞춤법을 틀리지 않기 위해 주위를 기울였다주의를 딴 데로 돌렸다주위를 딴 데로 돌렸다주의를 끌었다주위를 끌었다전혀 다른 뜻이지만 발음이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 '주의'와 '주위'가 있다.'주위'는 두루 '주(周)'와 둘레 '위(圍)'로 이뤄진 단어로, '주위를 둘러싸다'라는 문장으로 기억하면 좋다.'주의'는 물댈 '주(注)'와 뜻 '의(意)'로 이뤄진 단어로, '주의사항'이라는 연관 단어로 기억하면 헷갈리지 않을 수 있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주위(周圍)► 명사① 어떤 곳의 바깥 둘레.・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4-03-18 06:00 [나랏말싸미] '간과하다'와 '관가하다' [나랏말싸미] '간과하다'와 '관가하다' 그는 가장 중요한 점을 간과했다그는 가장 중요한 점을 관가했다쉽게 간과할 수 없는 문제였다쉽게 관가할 수 없는 문제였다'큰 관심 없이 대강 보아 넘기다'라는 의미를 담은 이 단어의 올바른 표현은 '간과하다'이다.'관가하다'는 사전에도 없는 단어다. 대신 '관가'라는 단어가 있어 쉽게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간과-하다► 동사 : 큰 관심 없이 대강 보아 넘기다. ・ 나는 그가 따라 주는 술을 마시면서도 그 사실을 결코 간과하지 않았다. ≪전상국, 외딴길≫ ・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교육의 요구를 충족시켜 준 점도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4-01-15 07:00 [나랏말싸미] '실증'과 '싫증' [나랏말싸미] '실증'과 '싫증' 그는 실증 한 번 내지 않고 일을 즐겼다그는 싫증 한 번 내지 않고 일을 즐겼다반복되는 삶에 실증이 났다반복되는 삶에 싫증이 났다어떤 일이나 대상에 대해 더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해 '싫은 생각이나 느낌, 그런 반응'을 뜻하는 이 단어는 '싫증'이 맞는 표현이다.'실증'은 확실한 증거나 증명을 뜻하는 단어로 '싫증'과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졌다. 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싫-증► 명사: 싫은 생각이나 느낌. 또는 그런 반응. ≒염증, 증. ・ 싫증이 나다. ・ 싫증을 내다. ・ 그는 매일 반복되는 생활에 싫증을 느끼고 있다. ・ 성수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4-01-01 16:08 [나랏말싸미] '따듯하다'와 '따뜻하다' [나랏말싸미] '따듯하다'와 '따뜻하다' 그의 손은 마음처럼 따듯했다그의 손은 마음처럼 따뜻했다따듯한 눈물이 차디찬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따뜻한 눈물이 차디찬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따듯하다'와 '따뜻하다' 두 표현 모두 맞는 맞춤법이다.두 단어는 뜻은 같지만 어감이 달라 문맥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따듯하다'는 '따뜻하다'보다 여린 느낌을 줘 좀더 부드럽게 말할 때 사용하면 된다.'뜨듯하다'와 '뜨뜻하다'도 의미는 같지만 표현상 어감이 다른 점에서 동일하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따듯-하다► 형용사① 덥지 않을 정도로 온도가 알맞게 높다. ‘따뜻하다’보다 여린 느낌을 준다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3-11-27 07:00 [나랏말싸미] '불러 젖히다'와 '불러 제끼다' [나랏말싸미] '불러 젖히다'와 '불러 제끼다' 사람을 자꾸 불러 젖힌다사람을 자꾸 불러 제낀다노래를 목청껏 불러 젖히고 싶다노래를 목청껏 불러 제끼고 싶다'-어 젖히다'는 '앞말의 행동을 막힘없이 해치우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 용언으로 '불러 젖히다'가 맞는 표현이다.'제끼다'는 '젖히다'의 비표준어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젖-히다- 보조 동사- 동사 뒤에서 ‘-어 젖히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막힌 데 없이 해치움을 나타내는 말. ・ 노래를 불러 젖히다. ・ 술을 마셔 젖히다. ・ 그는 크게 한 번 웃어 젖혔다. [자료참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전국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3-10-30 07:00 [나랏말싸미] '있음에'와 '있으매' [나랏말싸미] '있음에'와 '있으매' 그대가 있음에 행복하다그대가 있으매 행복하다성실한 청년들이 있음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성실한 청년들이 있으매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오고 있음에 그대 생각이 절로 난다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오고 있으매 그대 생각이 절로 난다뒷말의 이유나 근거를 나타내기 위한 연결어미로는 '-으매'가 맞는 표현이다.다만 '있음에'라는 표현 자체가 틀린 표현은 아니다.앞에 오는 말이 뒤에 오는 말의 원인이나 근거가 되는 경우에는 어미 '-으매'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으매 : ‘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용언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3-10-16 07:00 [나랏말싸미] '고난도'와 '고난이도' [나랏말싸미] '고난도'와 '고난이도' 올해 수능에는 고난도 문제가 많이 출제될 것으로 예측된다올해 수능에는 고난이도 문제가 많이 많이 출제될 것으로 예측된다고난도 동작을 실수없이 해냈다고난이도 동작을 실수없이 해냈다어려움의 정도를 뜻하는 단어는 '고난도'다.'고난도'는 어려운의 정도를 뜻하는 '난도'에 접두사 '고-'가 함께 쓰인 것이다.어려움과 쉬움의 정도를 뜻하는 '난이도'에 접두사 '고-'를 붙이게 되면 그 의미가 불분명해져 쓰지 않는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고-난도► 명사: 어려움의 정도가 매우 큼. 또는 그런 것. ・ 고난도 작업. ・ 고난도 기술. ・ 고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3-08-21 07:00 [나랏말싸미] '벼르다'와 '벼루다' [나랏말싸미] '벼르다'와 '벼루다' 벼르고 있던 기회가 찾아왔다벼루고 있던 기회가 찾아왔다혼내주려고 벼르고 별렀다혼내주려고 벼루고 별렀다어떤 일을 이루려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기회를 엿보는 것을 의미하는 이 단어는 '벼르다'가 맞는 표현이다.'벼루다'는 없는 표현이며, 함께 혼동해 사용하는 '벼리다'는 무디어진 연장의 날을 불에 달궈 두드려서 날카롭게 만드는 것으로 전혀 다른 뜻의 단어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벼르다► 동사 : 어떤 일을 이루려고 마음속으로 준비를 단단히 하고 기회를 엿보다. ・ 결전을 벼르다. ・ 복수를 벼르다. ・ 일전을 벼르다. ・ 그는 영감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3-07-03 16:05 [나랏말싸미] '어물쩡'와 '어물쩍' [나랏말싸미] '어물쩡'와 '어물쩍' 어물쩡 넘어갈 일이 아니다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각종 의혹에 어물쩡 복귀한 그각종 의혹에 어물쩍 복귀한 그말이나 행동을 일부러 분명하게 하지 않고 적당히 넘기려는 모양새를 표현하는 이 단어는 '어물쩍'이 맞는 표현이다.우리말샘에 따르면 어물쩡은 '어물쩍'의 경남도 방언이다.부사 '어물쩍'외에도 동사 '어물쩍어물쩍하다', '어물쩍거리다'도 '어물쩡'이 아닌 '어물쩍'으로 사용해야 한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어물쩍► 부사 : 말이나 행동을 일부러 분명하게 하지 아니하고 적당히 살짝 넘기는 모양. ・ 이번 일은 어물쩍 넘어갈 일이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3-06-12 06:00 [나랏말싸미] '밭다'와 '바트다', '바투다' [나랏말싸미] '밭다'와 '바트다', '바투다' 주차공간이 너무 밭아서 힘들었다주차공간이 너무 바터서 힘들었다주차공간이 너무 바퉈서 힘들었다기간을 너무 밭게 잡았네기간을 너무 바트게 잡았네기간을 너무 바투게 잡았네시간, 공간, 길이 등이 짧거나 가까워 여유가 없을 때 사용하는 이 단어는 '밭다'가 표준어다.'밭으다', '밭아' 등의 발음때문에 '바트다, 바투다'로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바트다'는 '밭다'의 방언이다. 경남・제주지역에서는 '뱉다'의 방언으로도 사용된다.다음은 사전적 의미.● 밭다►형용사① 시간이나 공간이 다붙어 몹시 가깝다. ・ 천장이 밭다. ・ 앉은 자리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3-05-22 08:00 [나랏말싸미] '으레'와 '으례' [나랏말싸미] '으레'와 '으례' 으레 해오던대로 처리했다으례 해오던대로 처리했다그는 으레 이 시간이면 찾아왔다그는 으례 이 시간이면 찾아왔다'늘 그렇듯', '언제나 변함없이' 등의 의미르 쓰이는 이 단어는 '으레'다.혼동해서 사용되는 '으례'는 없는 단어다.표준어 규정 제1부 제10항에서는 모음이 단순화한 형태로 바뀌어 애초의 형태는 들어보기 어렵게 된 단어의 경우, 애초의 형태는 버리고 바뀐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고 규정했다.'으례'는 원래 '의례(依例)에서 '으례'가 됐던 것으로, '례'의 발음이 '레'로 바뀌었으므로 '으레'를 표준어로 삼았기 때문이다.다음은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3-05-08 08:00 [나랏말싸미] '칠흑'과 '칠흙' [나랏말싸미] '칠흑'과 '칠흙' 칠흑 같은 어둠이 내렸다칠흙 같은 어둠이 내렸다'칠흑'은 漆(옻 칠), 黑(검을 흑)의 한자어다.漆(옻 칠)은 옻나무의 액을 칠한 것을, 黑(검을 흑)은 시커멓게 그을리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표준어 규정 2장 1절 5항에 따르면 어원에 가까운 '칠흑'과 어원에서 멀어진 '칠흙'이 모두 쓰이고 있으나, 이원에 가까운 '칠흑'이 아직 널리 쓰이고 있으므로 '칠흑'을 표준어로 삼는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칠흑► 명사 : 옻칠처럼 검고 광택이 있음. 또는 그런 빛깔. ・ 칠흑 같은 머리. ・ 칠흑 같은 밤. ・ 건물 중간쯤으로 통하게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3-05-01 07:00 [나랏말싸미] '어차피'와 '어짜피' [나랏말싸미] '어차피'와 '어짜피' 어차피 모두 알게 될 일이었다어짜피 모두 알게 될 일이었다어차피 할 마음은 없었다어짜피 할 마음은 없었다결론부터 알아보자면, 올바른 표현은 '어차피'다.발음도 '어차피'로 해야 맞지만, '어짜피'로 강하게 발음하는 경우가 많아 헷갈리는 맞춤법 중 하나로 꼽힌다.'어차피'는 어조사 어(於), 이를 차(此), 저 피(彼)로 이뤄진 한자어다.어떠한 행동이나 말에 대해서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이렇게 되든지 말든지 등의 의미로 쓰인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어차피(於此彼)► 부사 : 이렇게 하든지 저렇게 하든지. 또는 이렇게 되든지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3-04-24 06:00 [나랏말싸미] '간간이'와 '간간히' [나랏말싸미] '간간이'와 '간간히' 밤마다 간간이 책을 읽었다밤마다 간간히 책을 읽었다나는 간간이 그녀를 생각했다나는 간간히 그녀를 생각했다시간적 또는 공간적 사이를 두고 '가끔씩', '듬성듬성'을 의미하는 이 단어는 '간간이'가 맞는 표현이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간간-이► 부사① 시간적인 사이를 두고서 가끔씩. ≒간간. ・ 간간이 들려오는 기적 소리. ・ 간간이 감흥이 이는 대로 글을 써 나갔다. ・ 「비슷한말」 때때로② 공간적인 거리를 두고 듬성듬성. ≒간간. ・ 바다 위에 간간이 떠 있는 고깃배들. ・ 길거리에는 짝을 이룬 젊은 남녀들이 간간이 눈에 띄었다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3-04-17 07:00 [나랏말싸미] '미쳐'와 '미처' [나랏말싸미] '미쳐'와 '미처' 미쳐 생각하지 못한 변수미처 생각하지 못한 변수일이 이렇게 될 줄 미쳐 몰랐다일이 이렇게 될 줄 미처 몰랐다미쳐 느낄 겨를도 없이 온 봄의 끝자락미처 느낄 겨를도 없이 온 봄의 끝자락아직 일정 부분에 '닿지 못했다'거나 '생각이 도달하지 못했을 때' 등에 활용되는 이 단어는 '미처'가 맞는 표현이다.'미처'는 흔히 뒤에 '못하다', '않다', '없다' 등 부정형과 함께 활용된다.반대로 '일정한 선에 닿았다'거나 '실제로 영향이 일어났을 때' 등에 사용되는 이 단어는 '미치다' 또는 활용어 '미쳐'가 맞다.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미 나랏말싸미 | 이현정기자 | 2023-04-10 06:00 처음처음12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