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의 돋보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양동익의 시선 기사 (1,39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최승필의 돋보기] 국민통합의 길 선택해야 [최승필의 돋보기] 국민통합의 길 선택해야 지난 2012년 대학 교수들이 그 해를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온 세상이 모두 탁하다’는 뜻의 ‘거세개탁(擧世皆濁)’을 선정했다.‘거세개탁’은 온 세상이 모두 탁해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바르지 않아 홀로 깨어 있기 힘들다는 뜻이다. 이 말은 초나라의 충신 굴원(屈原)이 지은 ‘어부사(漁父辭)’에 실린 고사성어다. 굴원이 간신들의 모함으로 벼슬에서 쫓겨나 강가를 거닐며 초췌한 모습으로 시를 읊고 있는데, 고기잡이 영감이 그를 알아보고 “어찌하여 그 꼴이 됐느냐”고 물었다. 이에 굴원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9-10-06 10:32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구제역 악몽을 떠올리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구제역 악몽을 떠올리며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경기 북부와 경기 서북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양돈업계 종사자들을 공포로 몰아가고 있다.축산업계에 가축질병 이슈만 터지면 여기저기서 현대 축산업을 병폐로 지적하며 공장식 축산이 문제라는 얼치기 전문가와 동물권 운동가들이 대안 세력으로 힘을 키우곤 하는데 이번 사태에 발맞춰 또 다시 이들의 발언과 공세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했을 때도, 구제역 발병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도 밀집사육이 문제라는 논리를 들고 나오며 축산업계를 압박했기 때문에 뻔한 레퍼토리가 나올 걸로 예상했는데 아니나 다를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 2019-10-03 12:58 “불평등이 우환이다” “불평등이 우환이다” 정글 동물들의 법칙처럼 먹이사슬의 최고 정점에 있는 포식자만 살아남을 수 있다. 한국 사회의 불평등이 커지는 가장 큰 이유는 노동시장의 소득불평등이 지나치게 커졌기 때문이다. 다양한 통계에서 나타나듯이 부자와 빈자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상위 1%와 10%의 소득이 집중되어 있다. 비교하자면 저울대가 평행을 이루어야 행복한데, 한국은 저울대가 한쪽으로 너무 많이 기우러져 있다. 가진 자와 못가진 자의 그것이다. 부익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9-10-01 15:05 서초동 촛불의 의미 서초동 촛불의 의미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로 민심이 양분되고 있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이들의 열혈 지지층에서는 검찰 개혁 적임자인 조 장관을 낙마시키려고 검찰이 과잉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과 지지층은 검찰 수사에 지지를 보내며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대학교수들까지 조국 지지파와 사퇴 촉구파로 갈려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달 가까이 진행된 수사가 조 장관 가족에 대한 소환조사로 막바지에 다다르자 양측의 대립은 더 격화되는 모양새다. ‘조국’은 칼럼 | 윤택훈 지방부 부국장 속초담당 | 2019-09-30 13:53 [최승필의 돋보기]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나라 [최승필의 돋보기]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나라 지난해 출생아 수가 30만 명대에 턱걸이하면서 합계출산율이 사상 최저인 0.98명으로 떨어진 뒤 올 2분기 합계출산율 잠정치가 0.91명으로 곤두박질했다는 통계청의 발표가 최근 있었다. 청년층의 결혼 기피 현상이 심화하는 데다 기혼 여성의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출산율이 급락하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이 지난 8월 28일 발표한 2018년 출생 통계(확정)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8.7% 줄어든 32만68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라고 한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9-09-29 11:20 修身齊家 治國平天下 修身齊家 治國平天下 옛말이 틀린 게 하나 없다. 우리 속담에 ‘말은 할수록 거칠어지고, 가루는 칠수록 고와진다’고 했다. 중국 송나라 때 ‘태평어람’은 “질병은 입을 통해 들어가고, 화근은 입을 쫓아 나온다”고 가르쳤다.실언은 제도나 매뉴얼로 고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개개인의 심성과 집단의 수준에 달려 있다. 수신제가(修身齊家)도 못한 이들이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현대 정치의 희극이자 비극이다.수신제가(修身齊家)가 아니 된 사람들이 치국(治國)에 나서니 태평(太平)해야 할 천하(天下)가 연일 시끄럽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정선담당 | 2019-09-26 14:28 도 넘은 ‘님비’포항시 전전긍긍 도 넘은 ‘님비’포항시 전전긍긍 사람은 누구나 그가 속하고 있는 가정, 직장, 지역 및 국가에 대한 애착과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있기에 그들이 속한 집단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나무랄 수만은 없다. ‘이기주의’란 다른 사람이나 공동체의 권리나 이익을 돌보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생활 태도를 가리킨다. 여기에 ‘집단이기주의’라는 말은 특정 집단이 다른 집단이나 공동체 혹은 국가 전체야 어찌되든 말든 자기 집단의 이익만을 고집하는 태도나 행위를 말한다. 최근에는 ‘내 뒷마당에서는 안 된다(Not In My Ba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9-09-24 11:10 가을의 불청객 태풍 가을의 불청객 태풍 올 가을도 태풍이라는 불청객은 또 다시 한반도를 찾아오면서 전국이 비상에 걸렸다. 초강력 가을 태풍 '타파'가 제주와 남부지방을 강타하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남기고 한반도 동해 상으로 빠져나갔다. 이번 태풍 ‘타파’로 최대 700㎜ 이상 폭우가 쏟아졌고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42.2m에 달했다. 육지에 상륙하지 않고 대한해협을 지나갔는데도 '타파'의 영향력은 강력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오전 6시경)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강풍에 건물 외벽이 떨어지면서 50대 여성이 벽돌에 칼럼 | 윤택훈지방부 부국장 속초담당 | 2019-09-23 13:48 눈길 끄는 노(No)스펙(spec) 전형 눈길 끄는 노(No)스펙(spec) 전형 ‘스펙’은 영어단어 ‘Specification’의 준말이다.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학력과 학점,토익 점수를 합한 것 등 서류상의 기록 중 업적에 해당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본래 ‘제품 특징’을 가리킬 때 흔히 사용되는 말이지만 마치 제품 특징처럼 구직자들이 취직을 하기 위해 갖춰야 할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자격증이나 시험 점수 등을 가리키는 말로,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이 같은 의미가 확대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실제로, ‘스펙’이라는 단어는 2004년 국립국어원에서 펴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9-09-22 13:01 "촛불 정신이 곧 민의" 잊어서는 안돼 "촛불 정신이 곧 민의" 잊어서는 안돼 조국 법무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고 있다. 검찰은 이미 조 장관 자택 PC의 하드 디스크까지 물증으로 확보했다. 게다가 ‘조국 펀드’로 알려진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장관의 5촌 조카마저 구속됐다.조국 장관의 유무죄는 검찰 수사와 법원 재판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다. 이번 조국 참사는 역대 대통령들이 행했던 인사 실수와는 차원이 완전히 다른 문제다. 조국 장관의 사례는 위장전입이나 군 미필, 논문 표절 등으로 지탄받던 도덕성 시비와는 근본적으로 결이 다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정선담당 | 2019-09-19 14:36 미래 유망산업이 농업인 이유 미래 유망산업이 농업인 이유 세계적인 투자가들이 ‘미래 유망산업은 농업이다’라고 한다. 그 이유는 첫째, 세계의 인구증가이다. 서기 1년 세계인구 2억5천명이 1700년 5억명으로 늘어났고 1987년 50억명이 현재 77억명이다. 2050년에는 100억명으로 증가한다고 한다.하지만 세계인구를 부양할 수 있는 지구의 인구한계는 80억명이다. 가까운 미래 20억명의 식량이 부족하게 되기 때문이다. 둘째, 농경지 감소이다. 세계 농경지 면적은 1990년대 5억1000만㎢ 이후 정체되고 있다. 도시화, 기후 온난화로 오히려 농 칼럼 | 박광호 한국농수산대학 교수 | 2019-09-17 13:51 진영 논리로 번지는 검찰개혁 경계해야 진영 논리로 번지는 검찰개혁 경계해야 조국 법무부장관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결국 '정치 게임'으로 귀결되면서 정치권과 여.야 양 진영의 대결의 장으로 번지고 있다. 창과 방패의 싸움이 아닌 창과 창의 싸움의 결과는 상처뿐일 것이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로 혼란스럽다.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진영 대결로 불길이 옮아 붙었다. 이 때문에 정국은 끝 모를 블랙홀로 빠져들게 됐다. 윤석열 총장이 지휘하는 검찰의 수사와 조국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은 서로를 겨냥한 창과 창의 대결이다. 중세 시대 검투사처럼 한쪽만이 살아남는 싸움이 될 칼럼 | 윤택훈 지방부 부국장 속초담당 | 2019-09-16 14:10 ‘늘 한가위만 같은 날’을 기다려보며 ‘늘 한가위만 같은 날’을 기다려보며 올 추석은 마음 편치 않은 뉴스가 그 어느 해 보다 많아 국민들의 마음은 그리 따뜻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추석을 앞두고, 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등 민생 챙기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자유한국당은 귀성인사 대신 문재인 정권 규탄집회로 정부와 여당의 책임론을 화두로 올렸다. 그리고 바른미래당은 토요일마다 서울 광황문 촛불집회에 나서는 등 여여 정치권이 각자의 모습으로 추석민심을 챙기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추석 민심의 향방을 살펴본 여야는 연휴 마지막 날 각각 향후 정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9-09-15 13:16 '온고지신'의 새로운 지도력 필요하다 '온고지신'의 새로운 지도력 필요하다 지금 남원은 민.관간의 발전적인 관계는 이미 벗어나 있는 실정이다. 남원시의 행정편의적인 사고에서 지역을 위한 어떠한 투자도 효과를 가져오는데는 한계에 이르고 있다.행정이 시민을 위한 행정을 한다고 볼 수조차 없는 불신 속에 있다. 특히 영향력이 있는 공직사회의 사고와 판단은 무뎌져 있으며,시대에 뒤떨어져 있다. 오히려 전문성이 요구되는 부분들의 방치는 더욱 심화되고 있음에도 의회마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이를 방관하고 있다 것이 시민사회의 여론이다.이러한 시대의 발전에 맞게 부흥하지 못하는 남원시와 의회에 일부 의식있는 시민단체 칼럼 | 오강식 지방부 부국장 남원, 순창담당 | 2019-09-15 13:16 싸늘한 추석 민심 싸늘한 추석 민심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또 정치권은 어김없이 분주하다. 여당과 야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추석 민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정치권을 바라보는 추석 민심은 싸늘하기만 하다. 물론 여.야의 추석 민심에 대한 해석은 자기중심적 유권해석일 것이다. 지도층과 정치권의 행태를 국민들이 두 눈을 똑바로 뜨고 지켜보고 있지만 국민들의 시선은 아랑곳 하지 않고 싸움질만 일삼는 정치권과 지도층들의 링에는 더 이상 관객들은 입장하지 않는다. 특히 나라가 일본의 경제보복조치와 북한 핵문제, 미 칼럼 | 윤택훈 지방부 부국장 속초담당 | 2019-09-09 14:13 인간이 부른 재앙, 지구 온난화 인간이 부른 재앙, 지구 온난화 지구온난화(地球溫暖化, global warming)가 대표적인 전 지구적 차원의 심각하누 환경문제로 떠오른 지 이미 오래다. 지구온난화는 지구의 평균 기온이 점점 높아지는 현상으로, 육지 및 수중 생태계가 변화하거나 해수면이 올라가 해안선이 달라지는 등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를 포함하기도 한다. 이는 산업 혁명 이후 인구 증가와 산업화에 따라 화석 연료의 사용이 늘어나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고, 무분별한 삼림 벌채로 대기 중의 온실가스 농도가 높아지면서 지구의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온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9-09-08 13:04 알아야 진정한 소통이 될 수 있다 알아야 진정한 소통이 될 수 있다 오래전부터 남원시의회의 회의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가 높았다. 평소 의회회의 과정이 남원시청내에서만 실과 및 읍면동에만 중계를 할 것이 아니라 시의회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속하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 시민들의 의견이다.이러한 시민들의 주문이 계속되었음에도 남원시나 의회는 어떠한 답변도 없었다며 시민사회의 남원시의회에 대한 시선은 기대도 곱지도 않은 기대도 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올초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남원시의회의 역할에 대한 시민 알권리 차원에서 시민사회의 관심을 모았다. 문제는 남원시의회 시민 모 칼럼 | 오강식 지방부국장 남원·순창담당 | 2019-09-05 14:43 벌초 벌초 처서(處暑)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처서는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계절의 엄연한 순행을 드러내는 때이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공기는 언제 무더위가 있었느냐는 듯 시치미 떼고 있다.처서가 지난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 풀이 더 이상 자라지 않기 때문에 산소를 찾아 벌초를 하고 조상들은 여름 동안 장마에 젖은 옷이나 책을 꺼내 말리는 포쇄(曝)를 이 무렵 했다고 한다. 결혼식 장례식 등 세상의 모든 의례는 ‘의미를 만들어 내는 기제’일 것이다. 칼럼 | 최재혁 지방부국장 정선담당 | 2019-09-05 14:42 책무 다하는 국회 되기를 책무 다하는 국회 되기를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지난 2일은 대한민국 국회 ‘치욕의 날’로 기록될 것으로 생각된다. 청문회 채택 법정 시한 하루를 남겨놓은 이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에게 쏟아진 각종 의혹을 직접 해명하기 위해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청문회를 하느니, 마느니 논란만 있지 도무지 결론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들이닥친 위기를 국회가 아닌 국민들에게 직접 해명하고, 장관직 수행의 기회를 열어달라는 취지였다. 갑작스런 발표여서 국민들은 당황했지만, 이날 조 후보자의 해명은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9-09-04 14:42 임금체불 없는 추석 명절 기대 임금체불 없는 추석 명절 기대 즐거워야할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체불임금으로 고통을 받는 노동자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추석을 맞아 노동자들이 임금체불 걱정 없이 편안히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 예방 및 생활 안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다. 고용노동부는 추석 명절 전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3주간에 걸쳐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한다고 하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사업장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집중 지도기간 중에는 사회보험 칼럼 | 윤택훈 지방부 부국장 속초담당 | 2019-09-02 14:0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132333435363738394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