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의 돋보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양동익의 시선 기사 (1,47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벼랑 끝에 선 자영업자의 눈물 “할 것 없으면 장사나 할까“ 하는 자영업의 환상이 깨어지고 있다.최근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10년(2005~2014년)간 창업한 자영업자 967만5760곳 가운데 799만309명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업률이 82.6%로 10명이 창업하더라도 8명 이상은 경쟁에서 도태된다는 의미이다.업종별로는 음식업 172만4059명(21.58%), 서비스업 164만3922명(20.57%), 소매업 164만855명(20.54%) 순이다.“장사하면 10명중 한명만 살아남는다”는 이야기가 지나가는 소리 칼럼 | 이승희 지방부기자 춘천담당 | 2016-12-29 14:13 새 달력 거짓이 없는 참된 말인 참으로 세월이 빠르다고들 하는 말들이 실감나는 요즈음 어느덧 원숭이띠인 2016년 천간(天干)이 ‘병(丙)’이고, 지지(地支)가 ‘신(申)’인 해로서 육십갑자(六十甲子)로 헤아리면, 서른세 번째 해인 병신년(丙申年) 남은 달력 한 장이 12월이다.앞으로 다가오는 2017년은 천간(天干)이 ‘임(壬)’이고, 지지(地支)가 ‘유(酉)’인 해로 육십갑자(六十甲子)로 헤아리면, 서른네 번째 붉은 닭띠의 해 정유년(丁酉年)이 다가오고 있다. 12월은 회한이 많은 달이다. 1년을 뿌듯하게 살아 온 사람도 마지막 달력 앞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12-29 14:12 국민의 힘 한 해가 저물어가는 연말이 되면 변함없이 듣게 되는 표현은 역시 ‘다사다난(多事多難)’이다. 여러 가지로 일도 많고 다양한 사건과 어려움도 많았다는 뜻이다. 그 어느 해가 다사다난하지 않았겠는가. 그야말로 2016년 병신년(丙申年)은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우리 경제는 저성장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그 어느 해보다 어려웠던 해로 꼽히고 있다. 국내 유일의 조선·해운업종의 유례없는 위기와 삼성 갤럭시노트7 사태, 부정청탁 금품 수수 금지법인 일명 ‘김영란법’의 후폭풍, 역대 최악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6-12-28 14:36 가는 해, 오는 해 군주민수(君舟民水)라 했다. 교수협의회에서 뽑은 금년 한해의 사자성어다. 즉 ‘배를 띄우는 것도 물이요, 배를 뒤집는 것도 물이다’라는 말과 같이 지도자는 배요, 국민은 물이라는 말일 것이다. 그러나 민심은 이미 썩은 고기가 가득한 배를 뒤집고 있다. 지난 한해는 갈등을 넘어 엄청난 현실이 억장이 막히고 상실감이 큰 한해였다. 대통령은 있으나마나 하고, 숨은 실세의 대통령이 나라를 다스리는 상상할 수 없는 나라에 살고 있었다. 생각지도 못한 강남아줌마가 온 나라를 뒤흔들어 놓은 한해였다. 전국에 수백만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대통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6-12-27 14:32 군주민수(君舟民水) 2016년 국 내·외적으로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고 희망찬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희망찬 새해는 현재로선 글쎄요? 이다. 심각한 경기 침체속에 최순실 게이트, 남북문제, 사드설치 등 해결해야할 과제는 산적해 있지만 대통령과 정치권을 비롯한 소위 이 나라의 지도층에 대한 신뢰는 바닥이고, 존경심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보니 지도자들이 뭐라 한들 국민들이 믿겠는가. 암흑 같은 밤이 지나면 찬란한 태양이 떠오른다는 말을 믿고 싶지만 국민들의 마음은 새해가 밝아 와도 답답한 캄캄한 밤일 수밖에 없다. 교수신문이 지난해 이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12-26 15:47 이재명, 문재인과의 진검승부 멀지 않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조기대선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혜성같이 나타난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이 야권대선 레이스에 큰 돌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흙수저 출신에다 변방사또, 기초자치단체장인 이재명 시장이 지난해 1%대에서 시작한 지지율이 1년 사이에 20%를 육박하는 등 연일최고치를 경신하다 조정국면에 들어섰지만 더민주 선두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시장은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이어지던 시기에 가파른 지지율 상승곡선을 이어가며 최대수혜자로 꼽혀왔다. 그가 처음부터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6-12-25 11:46 2016년 12월의 겨울은 어수선하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도 불과 8일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21일 동지(冬至)부터는 본격적인 겨울도 시작돼 꽃피는 춘삼월까지 긴 겨울나기에 들어간다. 사계절의 특성상 봄과 여름, 가을이 생명을 시작하고 꽃과 열매를 틔우는 찬란한 시간이라면 겨울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또 새로운 생명을 품어내는 인내의 시간이라 할 수 있다. 가을부터 시작된 최순실의 국정농단사태는 계절이 가는 줄 모를 만큼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유독 올겨울은 폭염이 내리쬐는 여름 못지않은 뜨거운 계절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가구당 가계부채가 6655만원에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12-22 14:45 72시간의 기적 민족 대명절인 추석연휴 이틀 전인 지난 9월12일 오후 7시44분 경상북도 경주시 남서쪽 9km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5.1의 전진(前震)이 발생했고, 48분 후인 오후 8시32분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에서 규모 5.8의 본진(本震)이 발생했다. 국민안전처는 경주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가 23명, 피해는 5120건이 발생했다고 밝혔고, 경주·울산시에 집중된 피해 유형은 지붕·담장·차량 파손과 건물 균열, 수도배관 파열 등이다. 지진 발생 직후에는 휴대폰 통화와 문자를 비롯, 갑작스런 트래픽 증가로 인해 카카오톡 메신저와 일부 포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6-12-21 16:05 국민을 보고 난국을 헤쳐 가는 길 열어야 국민을 보고 난국을 헤쳐 가는 길 열어야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방법 중 하나가 정치 행위라고 한다. 인간을 정치적 동물이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치는 꼭 정치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모이면 어떤 형태로든 정치적 행위가 필요하다. 지난 12월 3일 밤, 서울광화문을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에서는 200만이 넘는 촛불을 든 것도 정치의 일부분일 수 있다. 그래서 기업에서도 사내 정치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다. 하지만 정치는 역시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가장 중요한 몫이다. 정치란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다. 인간사회 속에서 언어와 생각을 교환하고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6-12-20 14:04 공포의 미세먼지 자발적 대응 필요 공포의 미세먼지가 우리들의 일상속 깊숙이 침투하고 있지만 정부의 대책에는 한계가 있어 국민들 스스로가 자구책을 강구해야할 시점이다.미세먼지가 일상생활 깊숙이 침투하면서 이에대한 '공포'는 날로 심각해 지고 있는 것이다.미세먼지가 알레르기성 결막염, 두통, 비염뿐 아니라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폐포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보도가 확산되면서 외출 자체를 꺼리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정부의 미세먼지 대책 방안에 의존하기보다는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대응책을 찾아 나서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법을 스스로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12-19 14:08 국정안정에 여·야·정 머리맞대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이후 집권당인 새누리당이 분당위기에 처해 있는 등 정국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체제가 출범했다.정치권의 혼돈 속에도 국민들은 당면한 최대과제는 국정을 조속히 안정시키는 일을 첫 손가락으로 꼽고 있다.대부분의 국민은 탄핵문제는 헌법절차에 따른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일단 맡기고, 정부와 정치권은 혼란을 신속히 수습하고 국정정상화에 노력을 다해야 한다.4·13총선직후 여야는 국민의 명령이라면서 서로 경쟁적으로 '협치'를 주장해 왔지만, 최근 들어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고 서로가 대치하는 상황으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6-12-18 10:38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욕심없는 대통령 무히카 얼마전 책을 정리하다가, 이 책이 문득 눈에 들어왔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의 꿈'. 구사바 요시미 편, 봄 나무에서 나온 책이다.일단 대통령이라는 글자가 눈에 박혔다. 대통령의 모습으로 보이는 집무실에서 펜 들고 서명하는 모습이 아닌, 닭을 안고 젖소와 함께 그려진 모습이 인상적인 책이다. 대통령 재임 시절에도 대통령궁이 아닌 농장에 살았기에, 이런 푸근한 옆집 아저씨 같은 표지가 나왔으리라.인류가 행복해야만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과연 행복한 걸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다시 한 번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12-15 14:37 지구를 살리는 경기도의 환경정책 “사람들이 편리한 생활을 위해 더 많은 숲을 파헤치고, 더 많은 자원을 사용하고, 더 많은 쓰레기를 버려왔지. 그랬더니 지구 곳곳에서 심상치 않은 낌새들이 나타나고 있어.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점점 망가지고 있어. 자연을 마구 개발해 이용하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온 결과야. 사람들은 공장과 자동차를 만들어 오염물질을 내뿜었으며, 일회용품을 마구 사용하고 버렸지. 또 논밭과 도로, 도시를 만들고자 숲을 없애고, 농약과 비료를 뿌려 땅을 오염시켰어. 그랬더니 우리 삶의 터전이 오염되고, 기후가 뒤죽박죽이 되고, 동식물이 사라지고, 자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6-12-13 11:19 주목받는 카키스토크라시(kakistocracy) 올 한해도 어김없이 저물어 가고 있지만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 침체속 에 김영란법은 경기를 더욱 수렁으로 몰고, 최순실 게이트는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어 우리들의 마음을 착잡하게 하는 연말이다.성난 촛불민심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치가들을 비롯한 지도층은 연일 싸움질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화병에 걸릴 지경이다.우리가 사는 세상이 언제부터 이렇게 망가져 있었던 것일까? 청년들은 한국을 지옥에 비교해 ‘헬조선’이라 부르고, 모든 연령에서 고루 높은 자살률이나 올라갈 기미가 없는 출산율, 그리고 점점 하락하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12-12 14:30 내년 누리과정예산 아직 미흡하다 우리나라 내년예산은 사상최대규모인 400조원대의 협상이 2일 여야와 정부 간에 극적으로 타결됐다.‘최순실 게이트’로 나라가 어수선한 와중에 예산안이 시한 안에 처리될지 걱정이 많았지만 의외로 여야는 별 충돌 없이 합의점을 도출해 무척 다행스럽다.하지만 올해도 국회 예산안심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졸속·부실심사 지적이 일었지만, 내년 말 대선을 앞두고 선심성·정치성 예산이 걸러졌다는 얘기는 들려오지 않았다.국회는 정부 예산안에서 2조2800억을 깎고, 1조2000억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예산'이 삭감돼 헛돈이 나갈 위험은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6-12-11 10:27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 겸손(謙遜): 남을 높이고 제몸을 낮춤(modesty). 겸허(謙虛): 허심하게 자기를 낮춤(modesty). 국어사전에서 풀이하고 있으며, modesty:겸손·조심성·겸양·수줍음이라고 영한사전에서 풀이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커다란 특이점을 하나 발견 할 수 있다. 영한사전에서는 겸손과 겸허의 구별이 없을 뿐만 아니라 겸허라는 말 자체가 없다는 것이다. 겸손의 풀이에는 가식적인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겸허의 풀이에는 마음을 비운다는 허심(虛心)을 전제로 하고 있다. 또 한 번 우리말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세상을 살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12-08 14:10 욕심을 버리라 명(命) 한다 노자 도덕경 44장에 ‘지족(知足)이면 불욕(不辱)이요. 지지(知止)면 불태(不殆)라. 가이장구(可以長久)니라’라는 말이 나온다. ‘스스로 만족함을 알면 욕되지 않고, 스스로 멈출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오래 갈 수 있다’는 뜻이다.지금 갖고 있는 것으로 만족(滿足)할 줄 알고, 더 이상 큰 욕심(慾心)을 채우려고만 하지 않는다면 남으로부터 원망(怨望)이나 욕먹는 일은 없을 것이다. 또 스스로 지나침을 감지하고, 멈출 줄 알면 떠나야 할 때를 알고 미련을 버리니 위태로운 일은 당하지 않는다는 중국 고대의 사상가이자 도가(道家)의 칼럼 | 최승필 지방부 부국장 | 2016-12-07 11:13 특검에 거는 기대 지난 2013년 국정감사 당시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과 윤석열 검사간의 공방은 아직도 회자되고 있을 만큼 유명하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윤 검사가 국정원 사건 수사에 매진하자, 결국 그는 그로 인해 수사팀에서 배제됐고, 한직으로 좌천된다. 그는 정권의 표적이 되어 온 터였다.그리고 2013년 10월 21일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정의원은 국정원 사건 당시 수사 외압이 있었음을 폭로한 윤검사에게 이런 대한민국 검찰 조직을 믿고 국민이 안심하고 사는지 걱정된다. 하다못해 세간에 조폭보다 못한 조직으로, 이것이 무슨 꼴이냐. 증인은 조직을 사 칼럼 | 박희경 지방부 국장 포항담당 | 2016-12-06 15:28 언제까지 엄중(嚴重)한 상황이란 말인가 서울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곳곳으로 성난 민심은 촛불에 이어 횃불까지 등장한 가운데 대통령과 정치권을 향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대통령이 연루된 최순실게이트가 점입가경이다. 지난 주말 232만명이 촛불을 들고 진상규명·대통령 즉각 퇴진을 외쳤다.이번 주부터 특검과 국정 조사, 탄핵이 본격화된다. 여전히 살얼음판 같은 하루하루가 이어진다. 이로인해 국민들은 분노하면서도 불안하다. 정부기능은 마비되고 정치는 길을 잃고 갈팡질팡 하고 있다.그야말로 요즘 청화대도 여당도, 야당도 ‘엄중’히 국민들의 뜻을 받아들이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12-05 14:32 성남시 稅政, 서민에 ‘배려’, 공직자엔 ‘엄격’잣대 대한민국 헌법 제38조에서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납세의 의무를 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장, 행복추구 등은 국가의 가장 큰 의무이고, 그런 국가의 생존에 필요한 조세를 국민이 부담하는 것 또한 당연한 3대 의무 중 하나이다.하지만 최근 6년 동안 전국지자체별 지방세 체납현황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말 지방세 체납액은 총 4조1654억원에 체납율은 5.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말 지방세 체납액 3조4059억원 대비 22%이상인 7595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이렇듯 지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6-12-04 13:2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162636465666768697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