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16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법과 원칙'에 따르는게 순리 검찰이 지난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세 번째다. 박 전 대통령은 파면당한 지 불과 보름 남짓 만에 법원의 영장심사 결과를 기다리며 구치소에서 밤을 지새울 지도 모를 처지가 됐다. 국가적으로 부끄러운 일인 데다 박 전 대통령 개인으로서도 큰 불명예가 아닐 수 없다. 영장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의 심리로 오는 30일 열린다고 한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자료를 통해 "막강한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이용해 기업 사설 | . | 2017-03-28 14:48 北 도발보다 더 무서운 건 안보불감증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지난 24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거행됐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은 '국민의 비군사적 대비가 북한 도발을 영원히 끊는 길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북한 도발로 인한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 장병, 북한군 격퇴 유공자, 시민, 학생 등 7000여명이 참석했다.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자유한국당 정우택·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민주당 박병석 의원,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자리했다.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나란히 참석했다. 사설 | . | 2017-03-27 15:26 소모적 의혹제기 보다는 차분히 지켜보자 세월호가 침몰한 지 3년만에 어두운 바닷속에서 올라와 전체 모습을 드러내 그동안 사고 원인을 두고 제기된 숱한 의혹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5일 밤 수면 위로 완전히 부상한 세월호는 곳곳이 녹슬고 일부 부분이 떨어져 나가기도 했지만 원형이 크게 변형된 모습은 아니다. 정부와 수사기관의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암초 좌초설, 폭침설, 선박 및 잠수함 충돌설 등 각종 외부충격설이 제기됐고, 이 때문에 선체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로 의문점을 해소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먼저 세월호 선체 인양시기 논란이다. 정부는 사고 사설 | . | 2017-03-27 15:25 日 그릇된 독도역사관 자각해야 일본이 내년부터 사용할 고교 2학년용 사회과 교과의 80%가 독도가 일본 땅이거나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검정을 통과한 고교 1학년용 사회과 교과서의 77%에서도 이런 내용이 들어감에 따라 초·중학교는 물론 사실상 모든 고교에서도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가르치게 됐다. 24일 확정ㆍ발표된 일본 문부과학성의 교과용 도서검정심의회의 검정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의 발표에 따르면 내년부터 사용할 고교 2학년용 사회과 교과서의 80%가 독도가 일본 땅이라거나 한국이 불법 사설 | . | 2017-03-26 10:59 부채 취약가구 총체적 관리 필요하다 자산과 소득을 동시에 따질 때 부실 위험이 큰 가구의 부채가 60조원을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24일 '2016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분석한 결과, 금융과 실물 측면을 모두 고려한 고위험가구의 부채 비중이 지난해 전체 가계부채의 7.0%(62조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5.7%(46조4000억원)와 비교해 1년 만에 1.3%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금액 기준으로는 무려 33.6%(15조6000억원)나 급증했다. 고위험가구는 처분가능소득의 상당 부분을 빚 갚는 데 쓰고 있고 부동산 등 자산을 모두 합쳐도 빚 사설 | . | 2017-03-26 10:58 안정적인 고용시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부는 청년층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 7월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을, 지난해 4월 '청년·여성 취업연계 강화방안'을 그리고 지난 22일 청년고용 대책점검 및 보안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청년 장기실업자와 구직단념자가 증가하는 등 고용여건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자 이번 보완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우선 군입대로 인한 창업 애로를 줄이기 위해 고졸 미필 창업자의 입대연기 요건을 완화한다. 현재는 벤처나 창업경진대회 3위 이상 입상 후 창업한 기업 대표만 최대 2년간 연기된다. 앞으로는 정부 창업사업지원사업에 선정되거나 사설 | . | 2017-03-23 14:40 인신공격·네거티브만 판치는 대선 국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네거티브 책임론'을 놓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안 지사의 '대연정' 발언과 '선한 의지' 발언으로 촉발된 '분노 논쟁'이 벌어진 지 약 한 달만의 재격돌로, 최대 승부처인 호남 경선을 앞두고 양측간 긴장감이 극에 달한 상황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안 지사는 이날 새벽 2시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후보와 문재인 캠프의 태도는 타인을 얼마나 질겁하게 만들고 정떨어지게 하는지 아는가. 사람을 질리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 성공해왔다"며 "그러나 그런 태도로는 집권세력이 사설 | . | 2017-03-23 14:39 시한 정해놓고 밀어붙일 이유없다 법정 최대 근로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줄이는 법안이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 위원회 산하 고용노동소위가 최근 이런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원칙적으로 합의 했다. 핵심은 휴일근로를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연장근로의 한 형태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주당 법정근로 40시간과 연장근로 12시간만 인정한다. 휴일근로는 정부의 행정해석으로 토·일요일 각 8시간씩 16시간까지 허용된다. 소위 합의안대로 법이 고쳐지면 토·일요일을 포함해 한주 7일 동안 12시간의 연장근로만 할 수 있다. 2015년 현재 사설 | . | 2017-03-22 15:08 '법과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처리해야 '최순실 국정농단'의 공범이자 정점으로 지목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총 21시간 넘게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고 22일 오전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이날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뇌물수수·직권남용·공무상 비밀누설 등 13개 혐의의 사실관계와 경위 등을 확인했다. 혐의가 워낙 많고 복잡한 데다 검찰과 박 전 대통령 측 사이에 기초적인 사실관계부터 입장차가 커 조사는 장시간 진행됐다. 조사 자체는 전날 오후 11시 40분에 마무리됐으나 박 전 대통령이 조서를 꼼꼼히 확인하면서 열람에만 이후 7시간 넘게 더 걸렸다. 중앙지검 청 사설 | . | 2017-03-22 15:07 기업가들의 도전정신이 필요한 시기 대림산업, SK건설 등 국내 건설사와 터키 현지 업체가 터키에서 세계 최장 현수교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대림산업, SK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8일(현지시각) 터키 차나칼레 공사 현장에서 착공식이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비롯해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 SK건설 안재현 글로벌비즈 대표 등과 현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착공식에서 강호인 장관은 "차나칼레 대교를 단순한 교량 건설 사업이 아니라 개발구상 공유, 기술·인력 교류, 공동협력사업 등 포괄 사설 | . | 2017-03-21 14:29 北, 벼랑끝 전술의 마지막은 북한은 19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사실상 예고했다.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연소실의 추진력 특성과 '타빈 뽐쁘(터빈 펌프) 장치', 조절계통, 각종 번들의 동작 정확성과 구조적 안정성·믿음성을 비롯한 고출력 엔진의 전반적인 기술적 지표들을 확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으며, 결과적으로 지표들은 목표치에 도달했다. 김정은이 서해발사장 감시대에 올라 시험 진행을 명령하자 고출력 엔진은 요란한 폭음과 함께 시뻘건 화 사설 | . | 2017-03-20 14:50 금호타이어 매각을 바라보는 시각 1960년에 설립 국내 2위 타이어 업체인 금호타이어가 '제2의 쌍용차' 논란으로 시끄럽다. 금호타이어는 2009년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가 2014년 말 졸업했다. 채권단은 2010년 박 회장과 아들인 박세창 사장에게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을 부여했다. 그런데 당시 양측이 맺은 약정의 문구를 놓고 의견이 엇갈린다. 채권단은 우선매수권의 '제3자 양도'는 불가하다며 다른 해석의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 반면 박 회장 측은 '채권단의 사전 서면 동의'가 있으면 제3자 양도가 가능한 것 아니냐고 항변한다. 일단 매각의 모양새는 상 사설 | . | 2017-03-20 14:49 美 '대북경고' 철저한 상황관리 필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17일 방한 첫 일정으로 남북 대치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방문, 북한을 향해 '무언의 경고'를 보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10분께 도교발 전용기로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블랙호크(UH-60) 헬기를 타고 곧바로 DMZ로 향했다. DMZ에 도착한 틸러슨 장관은 먼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인 캠프 보니파스를 찾아 장병들과 식사하며 격려했다. 캠프 보니파스는 1976년 8월 18일 북한군의 '도끼 만행사건'이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당시 JSA에서 미 사설 | . | 2017-03-19 10:49 대선 가짜뉴스에 엄정 대처해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기승을 부리는 가짜뉴스를 차단하기 위해 검찰·경찰을 포함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과천 청사에서 '제19대 대선 가짜뉴스 대책회의'를 열고 가짜뉴스 등 비방·흑색선전 및 불공정 인터넷선거보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예방·단속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검·경을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코리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언론중재위원회,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대한기자협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등 12개 기관 전문가들 사설 | . | 2017-03-19 10:49 부실기업지원 국민 동의·이해 있어야 올해 94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금융당국이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최종 결론이 주목된다. 대우조선이 2015년 4조2000억원을 지원받고도 지난해 또다시 1조원대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도 금융당국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은 4월 4400억원을 시작으로 7월 3000억원, 11월 2000억원 등 올해 총 94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대우조선은 당장 4월 만기 도래 회사채를 막는 데는 무리가 없지만, 하반기로 가면 유동성 위기가 심화될 것으로 사설 | . | 2017-03-16 14:26 황 권한대행의 마지막 의무는 범보수 진영의 유력한 대권 주자로 거론돼온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황 권한대행은 15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실시되는 조기 대통령 선거일을 5월9일로 지정하면서 불출마 입장을 발표했다. 황 권한대행은 임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저의 대선 참여를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렇지만 고심 끝에 현재의 국가위기 대처와 안정적 국정관리를 미루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국정 안정과 공정한 대선관리를 위해 사설 | . | 2017-03-16 14:25 외교 안보는 한시도 중단할 수 없어 한반도 안보 상황은 여전히 일촉즉발의 위기다. 북한은 우리 머리맡에 시한폭탄과도 같은 핵과 미사일을 두고 날로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한 중국의 보복이 계속되는 등 동북아 긴장도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다. 철저한 위기관리를 바탕으로 외교·안보 현안에 신속하고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때다. 이런 상황에서 박근혜 정부의 통일·외교·안보정책의 '적폐'를 청산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한 전문가 단체가 주장했다. 사단법인 한반도평화포럼의 기획위원회는 13일 긴급 논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사설 | . | 2017-03-15 14:22 검찰수사 정당 당당하게 받아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수사팀은 물론 김수남 검찰총장 등 검찰 수뇌부도 다양한 경로로 여론을 청취하며 수사 타이밍을 저울질해왔다. 결국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의 '조기 소환' 입장을 굳힌 것은 박 전 대통령 수사를 목전에 두고 좌고우면하거나 시간을 끄는 모습을 보이는 게 검찰 조직을 위해서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4월부터 각당의 대선후보가 정해져 유세 레이스가 본격화하므로 이달을 넘기면 오히려 수사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 사설 | . | 2017-03-15 14:22 한미FTA 수치가 보여주는 효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15일로 5주년을 맞는다. 한미FTA는 협상이 시작될 때부터 5년이 지난 현재까지 양국 모두에 '뜨거운 감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협상 당시 물대포가 등장할 만큼 한미FTA에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졌고, 이제는 오히려 미국에서 한미FTA를 '불공정한 무역'으로 몰아세우고 있다. 한미FTA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에도 불구하고 한미FTA는 지난 5년간 무역 측면에서 양국 모두에 적지 않은 성과를 가져다준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 경제 침체로 전반적인 교역량 감소했지만, 한미 간 교역은 오히려 증 사설 | . | 2017-03-14 15:14 개헌 대선전 합의하면 된다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는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집행부의 권한을 나눠 가져야 한다는 데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개헌특위는 13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제1·2 소위로부터 정부형태와 기본권 신설 등 주요 개헌사항에 대해 논의한 결과를 보고받았다. 정부 형태와 정당·선거·사법부 분야의 개헌사항을 논의한 제2소위는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집행부의 권한을 분점해야 한다는 데 소위 위원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보고했다. 다만, 구체적인 분권 수준과 총리를 포함한 내각 구성방안, 총리와 의회와의 관계 등 세부 방안에는 이견이 있었다. 또 민주 사설 | . | 2017-03-14 15:1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7172737475767778798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