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의 돋보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양동익의 시선 기사 (1,41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 칼럼-無能과 無責任 옛 말에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이 있다. 정치의 최고 미덕은 물과 같다는 의미로, 이 지구상에서 가장 근본적인 물질인 물의 특성을 의미한다. 두개의 수소와 한 개의 산소가 합쳐 기상천외한 물이란 물질이 만들어지는데, 이는 기체가 되었다가 다시 액체가 되고 또 고체가 되었다가 다시 액체로 변하여 있는 그대로 이 세상 모든 것을 포용하고 수용한다. 노도와 같은 해일이 몰려와 세상을 휩쓸어 버릴 수도 있고, 조용히 만물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기도 한다. ‘정치를 물같이 하라.’는 화두(話頭)는 모든 정치인들도 공감을 할 것이다. 정치의 칼럼 | 박희경 지방부장 포항담당 | 2014-07-08 02:00 데스크칼럼-인천 '해양수도' 지향해야 인천은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의 관문도시이다. 우리나라 타 지역과는 차별화한 제도와 여건을 조성한 도시이다.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北京)의 관문도시이며, 해양도시인 텐진(天津)과 유사하다. 텐진의 신개발구 ‘빈하이(濱海) 신구(新區)’는 상하이(上海) 푸둥(浦東)과 같은 국가급 전략개발 구역이며, 우리나라의 전략개발 구역인 인천경제자유구역(Incheon Free Economic Zone)과 유사하다.지난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면서 제국주의 열강은 인천에 확보한 조계지(租界地)를 중심으로 일본풍과 중국풍 등 자국 스타일의 건축물로 칼럼 | 정원근/ 인천본사 정경부국장 | 2014-07-07 02:12 배진석 칼럼-선거캠프 人事, 重用해선 안돼 지난 1995년 본격적인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이후 공직사회에 고질적인 병폐(病弊) 中 하나가 전문성이 결여된 낙하산 인사를 論하지 않을 수 없다. 자치단체장을 선출직으로 전환하면서 생긴 신종 병폐가 돼 버린 것이다. 선거 때 도움을 줬다는 이유로 공공기관에 무작위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者들은 아직도 건재하게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들로 인해 공공기관과 주민들의 폐해(弊害)는 실로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각종 이권개입과 인사개입 등 부작용 속출은 어제 오늘의 얘기도 아닐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라는데 더 큰 문제다. 주민들 칼럼 | 배진석(지방부 국장) | 2014-07-07 02:11 김순남칼럼-好戰性 DNA지닌 아베家門 일본국민들의 집단자위권에 반대하는 여론이 58%나 되는데도 아베 신조내각이 1일 각의에서 ‘집단자위권행사가 헌법상 허용된다’는 새로운 헌법해석을 자기들 입맛대로 내놨다. 여기에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대여론이 비등한데도 ‘전쟁할 수 있는 국가’로의 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일본국민들은 각의의 ‘집단자위권을 행사하는 것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정에 대한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를 보면 ‘이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58%로 나타났다. 특히 ‘집단자위권 때문에 일본이 타국의 전쟁에 휘말릴 우려가 있다’는 응답은 무려 71%에 달했다.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4-07-06 10:43 데스크 칼럼-주민 위한 초심 잃지 않기를 여름이다. 세상이 온통 초록물결이다. 이른 아침 창 밖으로 보이는 누군가의 땅에 심어진 상추, 옥수수, 들깨, 고구마 줄기들이 하루가 다르게 몸을 불리는 모습이 싱그럽다. 그 싱싱한 식욕이 탐스럽다.지난 6·4지방선거 당선자들에게서도 이같이 기분 좋은 감정이 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의원 간 혹은 집행부와의 불미스런 갈등 및 불통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몇 자 적어 본다.먼저 치열한 자기관리로 혹은 운 좋게 군의회에 입성하게 된 의원들에게 축하드린다. 낙선자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지방의원들의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 태백담당 | 2014-07-03 02:29 배진석칼럼-民選時代 20年, 이젠 성숙한 地方政治를 자치단체장의 先見性 겸비는 필수 오늘이 민선 6기의 첫 출발이다. 지난 1995년 풀뿌리 민주주의로 표현되는 지방자치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된 지 꼭 20年이 되는 날이다. 기대와 우려 속에 시행된 지방자치제는 그동안 제도와 방법론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도 많았지만 대체적으로 주민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지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았다. 그러나 일각에선 자치단체장의 권한이 자주 도마 위에 올랐다. 즉 예산권, 인사권, 특히 각 지자체마다 무수히 많은 산하 기관장 인사권 등으로 인해 부정적인 시각도 참으로 많았 칼럼 | 지방부 국장 | 2014-06-30 02:36 김순남칼럼-세계유산 남한산성 보존과학으로 관리해야 남한산성이 대한민국의 11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국민들뿐만 아니라 특히 경기도와 성남·광주·하남시민들에 더 큰 경사로 다가왔다. 우리 조상들이 짓고 가꿔온 한국의 문화유산들이 세계적인 가치로 점차 인정을 받아 가고 있어 기쁘다.남한산성은 북한산성과 더불어 서울을 남북으로 지키는 산성 중 한성으로 신라 문무왕시절에 쌓은 주장성의 옛터를 활용해 조선 인조 2년인 1624년에 축성했다.이 남한산성이 22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드디어 등재되는 영광을 안았다.우리나라는 1995년 처음으로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4-06-29 01:32 데스크칼럼-'청렴'과 기악비(紀惡碑) 감사는 평양감사, 현감은 과천현감’이라 했다. 과천현감은 서울이 가까워 고관대작을 접촉하기 쉬웠다. 많은 세금징수로 뇌물을 상납하면 좋은 자리로 영전하는 ‘요직’이었다. 서울로 떠나는 현감에게 아전들이 송덕비를 세우겠다며 비문에 쓸 내용을 물었다. 현감은 “알아서 쓰라”고만 하고 떠나는 날 문구를 보았다. ‘금일송차도(今日送此盜·오늘 도둑놈을 보내노라)’라 쓰여 있는 게 아닌가. 낯 두꺼운 현감이 뒷면에 적었다. ‘명일래타도(明日來他盜·내일 또 다른 도둑이 오리니)’.탐관오리가 발호하던 조선말 고을 수령 중 도둑 아닌 자가 드물 정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 태백담당 | 2014-06-26 02:49 데스크칼럼-포항시 RDF사업 '하세월' 혈세 줄줄샌다 경북 포항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사업(RDF)이 하세월 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예정에 없던 예산만 늘어나면서 혈세 먹는 하마가 됐다. 시민들은 9년째 표류하고 있는 이 사업이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데 이견이 없는 듯하다. RDF사업은 지난2006년 포스코가 처음 포항시에 제안했다.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포스코에너지가 운영을 맡는 조건이었다.하지만 이 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포스코는 권오준 새 회장이 취임하며 새로운 경영방침을 제시하면서 계속 사업 여부가 더욱 불투명 해졌다. 권 회장은 취임일성으로 본연의 철 칼럼 | 박희경/ 지방부장, 포항담당 | 2014-06-24 02:38 기자수첩-역사에서 지혜를 구하다 관포지교(管鮑之交)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평생을 같이할 수 있는 친구사이를 일컫는 대표적인 고사성어이다.중국역사 중 가장 치열하고 처절하게 나라간 생존경쟁이 벌어졌던 춘추전국시대에 있었던 이야기로서 수천년이 흐른 지금까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사성어의 주인공인 포숙아와 관중은 제나라 사람들로서 둘도 없는 친구사이였으나 각자 모시고 있는 주군들은 제나라 공자인 규와 소백으로 제나라대권을 향해 경쟁하고 있던 사이였다. 규의 신하였던 관중은 활로서 포숙아의 주군인 소백을 암살하려 하였으나 실패로 끝나고 이후 대권을 차 칼럼 | 이승희/ 지방부 기자, 춘천담당 | 2014-06-23 02:31 서길원칼럼-창간 17주년에 부쳐 '젊은신문, 전국매일신문'의 다짐 “구태에 물들지 않고 젊은이답게 나라의 밝은 미래를 꿈꾸며 항상 맑고 푸른 생각을 실천하겠으며 어떠한 도전과 시련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전국매일신문이 오늘로 창간 17돌을 맞았다. ‘정론직필’, ‘시대정신’, ‘지방발전’을 사시(社是)로 1997년 세상에 첫 선을 보인 전국매일이 벌써 이 땅의 파숫꾼으로써 의연히 서있는 것이다.그동안 수많은 시련과 고난도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짧은 시간에 대한민국의 대표적 정론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국민과 애독자 여러분의 성원과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전국매일신문 모든 구 칼럼 | 대기자/ 호남취재본부장 | 2014-06-23 02:30 김순남칼럼-청와대 허술한 인사검증 나라 망신살 대법관출신 안대희 카드가 무산된 뒤 발탁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마저 다수의 보수성향 칼럼에 이어 일제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주장하는 동영상까지 공개돼 논란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보수언론인출신 문 후보자가 과거 교회강연내용과 총리지명이후에 한 발언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이면서 호된 언론검증을 받고 있는 가운데 총리임명동의안과 청문요청서가 국회에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문창극 후보자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의 거센 반발에 심지어 새누리당도 최근까지 청문회를 통해 충분히 검증할 수 있다는 태도를 바꿔 자진사퇴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4-06-22 05:30 데스크 칼럼-당선자께 축하와 함께 고언을 드린다 선거의 격랑이 한바탕 지나갔다. 6.4 지선이 당선자에게 영광을 안기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짧은 기간동안 노심초사하면서 선거운동을 하느라 고생한 당선자에게는 축하를, 낙선자에게는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이번 선거 결과를 둘러싼 정치적인 해석이 분분하다.세월호 사고로 온 국민의 마음이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6·4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이미 당선자는 가려졌고,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픔이 교차하고 있다. 당선자는 당선의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과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 낙선자는 슬픔이나 분노에 앞서 스스로의 부족을 자책할 줄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 태백담당 | 2014-06-19 03:19 데스크칼럼-시민혈세 제대로 쓰여져야... 경북 포항시의 보조금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 특히, 시내버스 회사에 지급되는 보조금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혈세 사용 적절성이 도마에 올랐다. 시가 신안여객에 지급하는 보조금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 회사의 경영 수지는 만성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같은 원인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임직원들의 급여다. 그중에서 이 회사의 비상근 임원진들의 연봉이 문제가 되고 있다. 년봉이 억대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포항에서 시내버스를 독점 운영하고 있는 이 회사의 손실 보전금으로 시는 지난해 칼럼 | 박희경/ 지방부장, 포항담당 | 2014-06-17 02:18 김순남칼럼-지구를 살려야 인간도 생존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해 해수면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앞으로 200년 안에 미국 뉴욕시가 바닷물에 잠기게 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전망하고 있다.유엔은 온실가스 등으로 대기가 점차 오염돼가고 있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해마다 6월 5일을 ‘환경의 날’로 정했다. 유엔이 1972년 스톡홀름 인간환경회의개막을 기념해 제27차 총회에서 이날을 환경의 날로 지정한 것이다.이어 유엔은 올해를 ‘작은 섬나라 개발도상국의 해’로 정하기도 했다.그 이유와 배경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바닷물 자체가 팽창하고 있는데다 남극과 북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4-06-15 02:15 데스크칼럼-'축구전쟁'홍명보호 파이팅! 축구는 전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최고의 스포츠임에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축구에 열광하고 있다. '1984년'의 작가 조지 오웰은 축구를 '총을 쏘지 않는 전쟁'으로 표현했다. 축구는 야구나 농구, 미식축구 등과는 달리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목표를 세워 도전하고, 그 성취를 공인받는 '기록이 없는 경기'다. 누가 어느 게임에서 몇 골을 넣고, 해트트릭을 몇번 했느냐는 기록이 고작이다. 현장의 승부가 거의 전부이기 때문에 경기가 거칠고, 선수들이 너무 심각하며 관중들도 쉽게 흥분한다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 태백담당 | 2014-06-12 02:32 서길원칼럼-조충훈 순천시장이 잠들지 못한 이유 “그의 잠 못 이룸은 시민들에 대한 고마움에서 벗어나 그를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들을 어떻게 끌어들일 것인가로 모아져야 한다.”조충훈 전남 순천시장은 요즘 쉽게 잠들지 못한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그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다시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시민들이 지난 재임시절, 순천만정원박람회를 비롯해 그가 흘린 땀방울을 인정해준 것이다. 그는 ‘나를 알아준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하는 것을 실감하고 있는 것이다. 흔히들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말이 있듯이 조 시장은 요즘 그를 인정해준 순천시민들을 칼럼 | 대기자/ 호남취재본부장 | 2014-06-11 02:08 데스크칼럼-이강덕 포항시장 당선자에 바란다 숨 가쁘게 달려온 지방선거가 마무리됐다. 세월호 참사로 본래의 취지인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의 의미가 다소 퇴색됐다는 아쉬움이 남는 선거였지만 어쨌던 당선자와 낙선자는 가려졌다. 특히 선거 막판까지 네거티브 공방이 이어진 점은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을 상처로 남을 것 같다. 하지만 포항시민들은 압도적인 표차로 새누리당 이강덕 후보를 뽑아줬다. 그가 제시한 수많은 공약들을 지체 없이 시행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린 것이다. 당선자들은 당선의 기쁨 보다는 무거워진 어깨를 실감할 것이다. 특히 53만 시정을 이끌어야할 시장 당선자는 더욱 칼럼 | 박희경/ 지방부장, 포항담당 | 2014-06-10 02:04 아동폭행, 정당화 될 수 없다 최근 충남 서산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교감 A씨가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보육원 어린이 6학년 이 모군을 폭행해 전치10일간 치료가 요구되는 상처를 입힌 뒤, 교감과 일부교직원 그리고 일부 학부모들이 나서서 오히려 교권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고 있다.이 사건이 발생하게 된 동기는 지난 4월 중순경, ADHD 행동장애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6학년 이 모 어린이가 오전 9시 40분경 교감의 팔짱을 끼며 인사를 하자 A교감이 “누구세요. 날 아세요”라고 말하자 이 모 어린이는 자신을 무시했다는 칼럼 | 한상규 충남서북부 취재본부장 | 2014-06-09 01:27 김순남칼럼-사전투표제 미비점 보완해 정착시키자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단위선거에 사상최초로 도입된 사전투표는 중앙선관위가 당초 예측한 투표율을 두 배를 넘어서는 등 고무적인 투표행사였으나, 미비점도 드러나 이를 보완해 정착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1995년 지방선거 실시이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시행된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사전투표에는 전체선거인 4129만6228명 가운데 474만4241명이 참여해 11.49%의 투표율을 보였다.선관위는 사전투표제도를 처음 도입하면서 이틀 동안 투표율을 5·5%를 예측했으나 상상이상의 성과를 거뒀다.선관위는 갈수록 투표율이 저조해지자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4-06-08 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