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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그날] 검찰 압수수색 당한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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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그날] 검찰 압수수색 당한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자해'
  • 김주현기자
  • 승인 2024.10.31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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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 전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과거 속 오늘'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더 발전했는지, 답보상태인지, 되레 퇴보했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뉴스 타임머신-10년 전 그날] 
2014년 10월 31일 검찰 압수수색 당한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자해'

지난 2014년 10월 31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이종철 인천경제청장'과 '자해'이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연합뉴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연합뉴스] 

● 손목 긋고 '그만 죽어야겠다' 문자 비서실장에게 보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이종철(54)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오른쪽 손목을 그어 자해했다.

2014년 10월 3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께 이 청장의 비서실장은 "청장님이 '그만 죽어야겠다'는 문자를 보냈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기동타격대 10여 명과 강력팀 등 20여 명을 동원해 이날 오전 4시께 연수구 송도1교와 송도2교 사이 인도에서 길을 걷던 이 청장을 찾았다.

경찰은 이 청장을 송도동 관사 아파트로 귀가 조치시켰다.

그러나 이 청장은 이날 오전 5시 55분께 관사 아파트에서 오른쪽 손목을 그어 자해 했다.

이 청장의 부인이 피를 흘리고 있는 이 청장을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청장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검찰은 이 청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포착하고 인천경제청 청장 집무실과 이 청장의 서울 자택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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