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일 인화여자중학교에서 ‘인천형 학교 급식 조리 로봇 운영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도성훈 교육감, 이용창 시의회 교육위원장, 임지훈 의원, 학교장, 학부모, 영양교사, 타 시·도교육청 급식관계자, 시행사인 ㈜한국로보틱스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조리 로봇 추진 경과보고를 듣고 조리 과정을 참관하며 조리 로봇이 만든 음식을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주 2회 이하로 제공해야 하는 튀김 조리 외에도 국·찌개 조리 등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도록 로봇을 설계해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둥근 솥으로 제작돼 폐유 배출과 청소가 쉬워 조리실무사들의 폐질환 및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형 조리 로봇 도입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급식실 환경이 조성될 것”이며 “앞으로 학교 급식의 질 향상과 급식실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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