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는 최근 세종대왕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25년 정기총회에 김병옥 여주시지회장, 임헌우 경기도연합회장, 이충우 시장, 박두형 시 의장, 도의원, 시의원, 이계관 농협은행 여주시지부장, 회원과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여주시의 2024년 12월 31일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0,535명(남 14,324명, 여 16,211명)으로 이 중 16,623명(남 7390명, 여 9233명) 이 노인회에 정식 등록해 54,4%의 가입률로 2023년보다 총 624명의 회원이 늘었다.


여주시지회 조직으로 12개 읍면동 분회와 341개 경로당, 노인대학으로 구성된 이날 총회는 2024년도 업무감사보고·주요사업실적보고·세입세출 결산(승인), 2025년도 운영방침과 주요업무추진계획 심의(승인)·세입세출 심의(승인) 등을 심의 의결했다.
2025년 사업추진 계획으로는 경로당 운영지원 확대, 노인대학 운영, 노인지도자 교육, 10월 노인의 날 행사, 건강증진관련 각종 대회 참가, 제1회 여주시지회장배 파크골프대회 개최, 그라운드골프대회 개최, 노인자원봉사단 활동 등 ‘총무국’ 사업을 보고 의결했다.

‘경로국’ 사업으로는 각 마을 경로당 임원에 대한 직무교육으로 대한노인회 조직 및 민원사항, 보조금 안내, 장부 작성 요령,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교육과 하반기 회장에 대한 별도 교육을 통해 경로당운영과 활성화 방안, 경로당 바로 알기 및 리더의 역할과 리더쉽 교육 추진,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등 보고 의결했다.

총회에 앞서 김병옥 지회장은 우수분회와 노인복지 기여자에 대한 시상을 통해 최우수분회(세종대왕면 분회), 우수분회(대신면 분회·점동면 분회)를 시상하고 노인복지 기여자에 대한 시상으로는 윤광일(가남읍), 장유섭(점동면), 윤원준(세종대왕면), 권진국(흥천면), 서강수(금사면), 윤태균(대신면), 류인득(북내면), 백승봉(강천면), 방정한(여흥동) 변영춘(중앙동), 변영희(오학동) 등이 수상했다.


김병옥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주시지회에 남다른 관심과 지원차 총회에 처음으로 참석 임헌우 경기도연합회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임 연합회장은 사회복지학 박사로 노인복지의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의 대한민국의 발전과 건강하고 윤택한 지역 사회의 밑바탕에는 어르신 세대의 땀과 노력의 결실로 이룩한 결과라고 밝히고, 이는 노인 세대가 국가와 지역 사회로부터 정당한 예우를 받고 어르신 세대의 지혜와 경험에 대한 자부심을 갖자는 말했다.
또, 경기도내 44개 지회 중 여주시지회가 앞서가는 우수 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 여주시와 시 의회에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지속해서 노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임헌우 경기도연합회장은 김병옥 지회장의 요청으로 타 지회 총회 참석 일정을 미루고 이날 총회에 참석해 보니, 여주시지회의 임원진과 경로당 회장들의 많은 참석과 열정으로 잔치집 분위기에 보기 좋다는 덕담과, 우리 사회는 함께하는 사회로 혼자서도 잘살 수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라는 말과 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셋이 어울릴 경우 자신의 행복과 건강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남에 뒷담화나 험담을 안하는 좋은 친구의 중요성을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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