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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장애인복지관, 장애인 인식 개선 앞장... ‘장애인 예술단’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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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장애인복지관, 장애인 인식 개선 앞장... ‘장애인 예술단’ 호응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5.03.23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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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관장 “장애인의 적극적인 활동과 소통이 장애 인식 교육효과”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한 여성회관 교육장.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한 여성회관 교육장.

여주시장애인복지관은 최근 여주시니어클럽 어르신 400여명을 대상으로 함께 여성회관에서 ‘2025년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했다.

2023년 기준 여주시 등록 장애인은 경증(4482명), 중증(3065명) 등 총 7547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6.6% 수준이며, 이날 교육은 매년 실시해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으로 여주시니어클럽에서 활동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역량활용사업’ 차원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전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성 청춘랩소디 공연.
교육전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성 청춘랩소디 공연.

교육 내용으로는 장애의 정의, 장애 유형에 대한 이해, 직장내 장애인인권 차별금지 및 정당한 편의 제공, 장애인 고용촉진 직업재활 관련법과 제도, 고용 우수사례 및 인식 개선에 필요한 사항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상과 사회에서 동등하고 평등한 ‘동반자’로 인식을 제고했다.

교육에 앞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청춘랩소디’ 단원들의 다양한 곡의 공연을 다소 딱딱한 분위기의 교육장 내 분위기를 순식간에 후끈 달구면서, 교육에 참석한 어르신들과 랩소디 팀원이 하나가 되는 분위기가 연출과 앵콜이 이어졌다.

청춘랩소디 공연 모습.
청춘랩소디 공연 모습.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주관한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이준수 관장은 “청춘랩소디 단원들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공연에 교육생 어르신들의 화답하는 모습은 이 자체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이라”고 밝히고, “매년 이론 전달 위주로 진행되던 법정의무교육의 틀을 깨고 장애인 예술가의 공연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예술적 공감대와 함께 감정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교육의 다양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청춘랩소디 공연 모습.
청춘랩소디 공연 모습.

또, 장애인 예술가와 함께하는 ‘문화체험형’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에 일상의 인식변화에 긍정적인 효과와 더불어 어르신들과 소통함으로써 자아존중감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의를 하는 이준수 관장겸 사회복지사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의를 하는 이준수 관장겸 사회복지사

한편 이번 교육으로 어르신들의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는 호응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와 함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여주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교육에 협업을 이룬 ‘여주시니어클럽’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향후 복지기관간 교육 연계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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