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여주시는 청년층의 취업과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정책으로 지난 2020년 10월 출범한 여주시청년활동협의체 제3기 ‘청년정책단 마디’ 위촉식과 간담회를 최근 여주시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가졌다.
이충우 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 받은 제3기 청년정책단은 14명으로, ‘나’를 주제로 청년정책 및 여주시 청년정책에 대해 알아보기, 내가 받고있는 청년정책에 대해 알아보기, 나에게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기 등 1차 미션과 2차 미션 ‘너’를 주제로 주변 청년들의 이야기 담아오기(요즘 청년들의 생각,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3차 미션 ‘우리’를 주제로 프로그램 참여 후 내가 아닌 또 다른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은 무엇일까 등을 수행한다.

미션 수행은 오는 8월까지 활동하고, 10월 워크숍을 통해 3차례에 걸쳐 수행한 과제의 소통과 토의를 통해 청년정책 제안서를 만들고, 12월에 활동 결과 보고, 정책 제안, 2026년 정책활동 제안 등 활동 보고로 마무리한다.
2025년 여주시에서 펼치는 청년지원 정책은 일자리 관련(취업, 창업, 청년농업) 12건, 주거지원으로 청년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6건, 복지와 보건 관련한 경기도 청년노동자통장, 청년내일 저축 계좌 등 18건, 교육 및 문화 관련 4건, 참여 및 권리 보장 4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을 지원한다.

청년정책단은 위촉식 후 이 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현재 “시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정책에 대한 직접 당사자인 청년층이나 지역 사회에 많이 알려지지 않아 혜택을 못 보는 청년들이 다수라고 청년층의 분위기”를 전달했다.
또, 경강선 도착 시간과 시내버스의 연계성 아쉬움, 서울 시내권과 연계하는 광역 버스의 연계 등 청년층의 직장 관련 출퇴근 교통 불편 사항과 청년 일자리를 위한 기업 유치 및 진행 사항 등 청년층과 민감한 내용을 질의했다.

이충우 시장은 자신은 여주에서 태어나고 여주에서 학교를 졸업한 토박이로 여주에 대한 애착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현재 시의 변화 속도는 다소 아쉬운 감이 있으나 머지않아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고, 문화 예술 등 전반적으로 청년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청년 지원 정책의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시에서 지원하는 각종 청년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청년정책단이 자신과 주변 청년의 애로 사항이나 문제점 등을 가감없이 시에 전달해 정책 시행 과정에서 법적 뒷받침이나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연결하는 소통의 중요함”도 전달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