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각계 분야 전문가, 학계, 유관기관 대표 등 50여 명 참석

부산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0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부산경제 혁신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박 시장의 ‘부산경제 혁신성과와 도약’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이준 산업연구원 부원장의 ‘첨단전략산업 그리고 부산의 길’ 정책 발제 ▲참석자 의견 및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정책결정 과정에 당사자, 전문가, 공공기관 등 현장의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경제활력 회복 대책을 마련하고 신속 결정·집행하고자 출범한 시 경제정책 플랫폼이다.
지난 2021년 4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경제 이슈 대책 마련을 시작으로 민생경제 회복, 주력산업 위기 극복, 대내외 불확실성 대응 등 경제 전반에 걸친 중요한 정책을 다루고 경제 분야의 대표적 정책기획‧실행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시는 오늘까지 총 50차례 회의를 박 시장의 직접 주재 아래 개최해오며 부산경제의 혁신 파동을 일으키며 쉼 없이 달려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회부터 49회까지 이어져 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축적한 성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그간 회의에 참여해 함께 논의를 이어간 전문가, 현장 관계자, 유관기관 대표 등 총인원은 1,160명에 달하며, 회의에서 공론화된 경제 정책들의 주요 성과로는 ▲경제충격 신속 대응 ▲혁신성장 엔진 강화 ▲경제근간 민생안정 분야로 나눠 모두 396건에 이른다.
시는 빠르게 재편되는 경제 지형 변화의 흐름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부산 경제정책 플랫폼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부산의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협업 구조를 한층 강화하며, 회의에서 도출되는 정책들을 신속히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경제의 흔들림 없는 성장을 위해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한뜻을 모아주신 시의회와 지역 상공계, 각계 분야 전문가 등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민관협업 회의 시스템을 통해 지역주도형 경제 동력을 강화해 남부권 혁신 거점을 완성,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