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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농촌특화지구형 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 국도비 65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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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농촌특화지구형 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 국도비 65억 확보
  • 순창/ 오강식기자
  • 승인 2025.04.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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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면 중심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임산물 6차 산업화 및 정주환경 개선 박차

전북 순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른 농촌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로써 군은 국비 50억 원과 도비 15억 원 등 총 65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으며, 군비를 더해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농촌의 주거, 산업, 융복합 기능, 경관 등을 종합 정비하고 활성화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과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군은 공모 선정 과정에서 여러 차례 주민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농식품부의 현장 실사 및 대면 평가에서 사업 타당성과 실행력을 인정받았다.

선정에 따라 구림면 소재지를 농촌마을보호지구로 지정하고, 임산물 산지유통센터와 연계해 두릅, 복분자 등 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생산-가공-유통-체험이 결합된 북서부권 농촌융복합산업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산물 가공·유통 체계를 정립하고 체험 관광과 연계한 6차 산업을 육성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기술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농업 경쟁력도 제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촌마을보호지구로 지정된 구림면에는 귀농·귀촌인과 농촌유학생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과 주민 쉼터 조성 등을 통해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순창 북서부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구림면 중심의 공간 정비를 통해 고령화한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순창/ 오강식기자 
ok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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