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원희룡 회동 불발에 李 "무조건 존중"·元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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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원희룡 회동 불발에 李 "무조건 존중"·元 "감사"
  • 한영민·양동익기자
  • 승인 2021.06.1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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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재명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전매DB]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전매DB]

이재명 경기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11일 회동이 불발된 것에 대해 서로 존중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는 당초 이날 경기도, 제주도, 경기도의회, 제주도의회는 제주도청사에서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대응 정책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제주도청 공무원 코로나19 확진 판정 등으로 무산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주도의 방역을 책임지고 계신 원 지사님의 의견을 무조건 존중 제주 일정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3 유가족 분들을 만나뵙고 마음 속 얘기들 나누고 일본의 야만과 폭력을 알리고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협력이었기에 (회동 불발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특히 "하루 수백만명이 입출경하는 경기도의 방역책임자로서, 하루 수천 수만에 이를 제주 입도객 중 경기도 공무방문단 10여 명이 제주도 방역행정에 지장을 준다는 것이 납득하기 어려우나, 도민안전을 책임진 제주지사의 판단과 의지는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지방자치에 대한 존중이며, 방역행정에 대한 협조일 것"이라며 향후 다시 제주를 방문할 의지를 보였다.

이에 대해 원 지사도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님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화답했다.

원 지사는 "곧 여름 휴가철이고 제주관광객이 크게 늘 것이다. 제주 방역이 절박한 이유"라며 "국민관광지 청정제주를 지키는 것은 지역이기주의가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의 아쉬움 토로에 대해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서는 저도 앞장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상황도 있고, 바쁜 일정이시겠지만 제주 백신 우선접종 문제를 혜량과 도움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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