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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예약 30만명 85시간 대기??… 사전예약 '또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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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예약 30만명 85시간 대기??… 사전예약 '또 먹통'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7.19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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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 개시했지만 접속자 몰려 서버 먹통
질병청 "오후 10시까지 서버 긴급 증설"
오후 10시50분까지 접속대기 지연현상 여전
만 53~54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한 19일 오후 9시10분  가까스로 접속된 대기화면에서는 31만 8215명이 대기중으로 예상시간은 1767분 52초였지만 잠시 후 다시 먹통이 됐다. [누리집 캡쳐]
만 53~54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한 19일 오후 9시10분  가까스로 접속된 대기화면에서는 31만 8215명이 대기중으로 예상시간은 1767분 52초였지만 잠시 후 다시 먹통이 됐다. [누리집 캡쳐]

만 53~54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또 먹통 논란을 빚었다. 

19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에서 '사전예약 바로가기' 버튼을 누르면 '서비스 접속 대기 중입니다'는 팝업창과 함께 예상 대기 시간이 떴다.

이날 오후 9시10분 가까스로 접속된 대기화면에서는 31만 8215명이 대기중으로 예상시간은 1767분 52초였지만 잠시 후 다시 먹통이 됐다.

방역당국은 당초 한 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예약 일정을 세분화했지만 예약 시작 시점부터 접속 대기현상이 반복됐다.

이에 질병청은 홈피 공지 등을 통해 "현재 사전예약 접속자 쏠림으로 인해 (접속이) 원활하게 처리되지 않아 이를 해결하고자 클라우드 서버를 긴급 증설할 예정"이라며 "증설 작업은 오후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19일 접속자 쏠림으로 원할하게 예약이 진행되지 않자 서버를 오후 10시까지 긴급증설했다. 사진은 오후 10시 50분 현재 30만 8568명이 대기중인 모습. [누리집 캡쳐]
질병청은 19일 접속자 쏠림으로 원할하게 예약이 진행되지 않자 서버를 오후 10시까지 긴급증설했다. 사진은 오후 10시 50분 현재 30만 8568명이 대기중인 모습. [누리집 캡쳐]

하지만 오후 10시 50분 현재 여전히 30만 8568명이 대기중이며 예상대기시간은 85시간 42분 48초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사전 예약 시스템 접속 지연 현상은 새로운 대상군이 예약을 시작할 때마다 반복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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