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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시력 교정 위한 드림렌즈, 면밀한 안과 검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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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시력 교정 위한 드림렌즈, 면밀한 안과 검진 필요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2.08.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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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강남 큐브안과 대표원장

각종 전자기기의 사용량 증가로 소아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현대인들의 시력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시력은 통상적으로 6~9세 경에 완성되는데, 이때 컴퓨터와 핸드폰 등을 자주 사용하면 시력이 저하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창 자라나는 성장기에는 장기간에 걸쳐 빠른 속도로 근시가 진행되고 차후 고도근시, 초고도근시 등으로 이행되기 쉽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안과 검진을 받고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방법으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보통 시력 교정이라고 하면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을 떠올리곤 한다. 이미 안전성이 검증된 방법이기는 하나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연령대가 낮거나 외과적 수술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비수술적 방법인 드림렌즈를 이용하기도 한다.

드림렌즈는 특수하게 디자인된 렌즈를 이용해 각막 중심부를 눌러 상피세포의 재배치를 유도, 각막의 굴절력이 감소해 근시를 교정하는 원리로 진행된다. 이는 각막 중심부를 레이저를 이용하여 평평하게 깎아내는 라식 수술과 유사하다.

전술했듯이 비수술적 방법인 만큼 안전성이 높아 부작용 위험이 낮고 수면 상태에서만 착용하기 때문에 불편함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 성장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 넓게 적용할 수 있으며, 근시가 진행되는 것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시술 과정은 다음과 같다. 정확한 시력검사와 각막지형도 검사를 통해 각막 모양 등 개인별 특성을 명확히 확인한 후 각막과 굴절 상태에 맞는 렌즈를 시험 착용 및 관찰한다. 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 드림렌즈가 제작되며, 환자는 해당 렌즈를 자기 전에 착용하고 기상 시 제거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력을 보호하는 생활습관을 들이고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잘못된 습관을 개선하는 등 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안과를 선택할 때 다양한 케이스에 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윤상원 강남 큐브안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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