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열의 窓 강상헌의 하제별곡 고화순의 조물조물 나물이야기 송금희의 알수록 더 맛있는 반찬이야기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임기추의 홍익사상 박희조의 할말잇슈 박해광의 세상보기 고무열 박사의 선구안(選球眼) 이창현의 웰빙라이프 윤병화의 e글e글 강명실의 Again My life 공직칼럼 의학칼럼 시시각각 전문의 칼럼 기사 (21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칼럼] ‘사랑의 김장 나누기’로 온기 가득한 겨울을 [칼럼] ‘사랑의 김장 나누기’로 온기 가득한 겨울을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2020년 한국 사회의 화두(話頭)는 ‘불평등’이다. 평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바람이 다양한 형태로 노정(露呈)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의 팬데믹(Pandemic)은 그동안 수면 아래 감춰져 있던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의 민낯을 노골적으로 드러냈고 폭등하는 부동산 가격은 국민이 불평등을 온몸으로 체감하기에 충분했다.빈부격차와 계층 간 소득분포의 불균등 정도를 0부터 1까지의 수치로 나타내는 소득 불평등 지수인 ‘지니계수(Gini’s coefficient)‘는 0.32로 OECD 회원국 가운데 평균 수준이지만 연금을 비롯해 사회적 2020-11-20 11:04 [칼럼] “국민의 힘, 뭉쳐야...” [칼럼] “국민의 힘, 뭉쳐야...” 이재민 서울 강남구의원 서울시에는 지금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청년취업 문제, 저출산 · 고령화, 육아, 공교육, 재건축과 재개발, 중소기업육성, 부동산과 세금문제, 4차산업혁명시대의 먹거리 등등...이러한 상황에서 내년 4월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시행된다.우리가 속한 국민의 힘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딱히 괄목할만한 후보가 없어 보이는 국민의 힘이 서울시장 자리를 찾아 오기 위해서는 밑바탕을 다지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한다.현재 국민의 힘은 아직도 친박, 친이로 갈라져 있고, 태극기시민들을 극우라 칭하며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다. 태극기 시민 2020-11-18 10:04 [칼럼] 노동을 존중하는 경영, 경영을 이해하는 노동 [칼럼] 노동을 존중하는 경영, 경영을 이해하는 노동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평등과 연대의 가치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노동 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고 노동자를 혹사시키지 마라!”고 외치며 전태일 열사가 산화한지 벌써 반세기가 흘러갔지만 택배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 수많은 현장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한국사회의 암울한 노동현실은 여전히 한숨과 한탄으로 이어지고 있다.이른바 전태일 3법('근로기준법' 제11조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조 개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은 지금도 입법과정이 진행 중이거나 대체법안(생명안전기본법) 2020-11-15 13:04 [칼럼] 스마트 농업 [칼럼] 스마트 농업 박광호 한국농수산대학 교수 인류 역사에서 천지개벽은 철기, 컴퓨터, 4차 산업혁명으로 들고 있다. 첫째, 기원 전 6세기 석기에서 철기시대의 변천은 농경시대 생산도구가 돌에서 쇠로 바뀜으로써 농업 생산성이 극도로 증대되었고 경작면적도 넓어졌다. 이는 국가의 노동력 제공에 의한 공동생산 중심 세금제도에서 현물제도로 국세법도 바뀌게 되었다.또한 소인(농민 노동자) 계급층들이 새로운 부를 형성함으로써 지주계층이 형성되었고 이 들의 힘이 점차 세져 사회 세력층으로 커지게 되었다. 따라서 전통적인 혈연 세습 귀족들인 군자 계급층과의 사회적 갈등이 날로 심화되었다.반면 2020-11-11 09:51 [칼럼] 택배 노동자 과로사 근절대책 서둘러야 [칼럼] 택배 노동자 과로사 근절대책 서둘러야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우리 사회의 생활 물류를 감당하고 있는 택배 산업은 1962년 한국미창(현 CJ대한통운)을 시작으로 28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2019년도 기준 6조3303억원대의 시장 규모로 급성장했으며, 연간 택배 물량은 27억9000만개로 국민 1인당 연 53.8회, 경제활동을 하는 15살 이상 국민 기준으로는 1인당 연 99.3회 이용한 셈이다. 올해는 코로나19의 비대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언택트(Untact) 소비 증가로 택배 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택배 산업 양적 팽창의 이면에는 어둡고 우울한 2020-10-26 09:52 [칼럼] 경북도청소재지 시·군 통합이 우선 [칼럼] 경북도청소재지 시·군 통합이 우선 권기창 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원장 이 시대의 화두는 국토의 균형발전, 지방분권, 주민자치이다. 그러나 지금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대구·경북 통합을 위해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가 2022년 7월 특별자치도 출범을 목표로 9월 21일 발족하여 활동을 시작하였다.공론화위원회는 대구·경북이 통합되면 인구 510만 명에 지역내총생산 165조원으로 경기(1324만명·473조원)와 서울(973만명·422조원)다음으로 세계무대에서 직접 경쟁할 수 있는 초 광역 지방정부가 만들어진다고 주장한다.과연 이와 같이 통합을 하면 수도권에 맞서는 지방정부를 출범 2020-09-28 10:21 [칼럼]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절제된 추석 보내기 [칼럼]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절제된 추석 보내기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지치고 시달린 누적 피로감이 가중되고, 경각심도 느슨해지며 긴장감도 이완되고, 공포감마저 무뎌지는 가운데 우울증과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코로나블루’를 넘어 생계 위협에 분노 표출로 이어지는 ‘코로나레드’가 나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단체들의 대규모 집회 시도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균열 조짐이 보여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방역 당국의 걱정이 태산이다. 설상가상 인플루엔자 유행까지 겹쳐지는 '트윈데믹(Twin demic)까지 우리를 옥죄고 있다.미국의 투자전문가 ‘ 2020-09-23 10:01 [칼럼] 제2공항건설은 오랜 ‘제주의 꿈’ 이었다 [칼럼] 제2공항건설은 오랜 ‘제주의 꿈’ 이었다 양창헌 제2공항추진소위원회 위원장 제주공항 건설의 전제는 향후 100년 이상 활용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24시간 운항과 여객, 화물 운송이 동시에 취급될 수 있는 국제공항이 돼야 한다.특히 화물터미널은 약 30만평이상의 공간 확보가 필연적이며 자연 환경과 어우러지는 첨단 공항을 목표로 만들어져야 한다. 이러한 공항 건설은 지역사회의 경제적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적절한 토지보상, 향후 분야별 기초사업계획 등 지역단체와의 약속을 착오 없이 진행시켜야 한다.현 공항의 확장이 불가한 이유는 저가항공사의 출현 등으로 현재에도 항공수요의 증가로 항공운항회수가 한 2020-09-21 15:35 [칼럼] 바를 正(정) 글자에 숨은 그림 찾기 [칼럼] 바를 正(정) 글자에 숨은 그림 찾기 강상헌 한국어문연구원장 / 언론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6일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을 ‘불공정’이라고 규정한 이재명 지사를 향해 ‘공정의 기준이 뭐냐’고 따졌다. (9월 6일, 서울신문)‘정의(正義)롭다’고 할 때 正자의 훈(訓·뜻)은 ‘바를’이다. 그래서 훈과 음(音·소리) 함께 ‘바를 정’이라고 읽는다. 공정(公正)은 공평하고 정의롭다는 뜻이다. 正자 들어간 무수한 글자들은 세상이 그만큼 ‘바름’을 갈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이 전에도 여러 정책 제안에서 이 개념은 새뜻한 모습으로 사회에 떠올랐다. 이재명 지사에 의해 촉발된 공정의 뜻, 앞으로 숱한 이야기를 만들 전망 2020-09-13 17:24 [칼럼] 코로나가 주는 교훈 [칼럼] 코로나가 주는 교훈 편세환 서산문화원장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회자되는 낱말은 ‘코로나’ 일 것이다. 과거 한때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했는데 이제는 뭉치면 죽고, 흩어져야 산다고 한다. 코로나19 때문이다.어느 나라도 예외 없이 모두가 코로나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극심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그로 인한 모든 생활양식마저 점차 바뀌어 가고 있다.30도가 넘는 무더운 여름철임에도 불구하고 답답함을 인내하며 마스크를 써야하고, 식사도 빵이나 우유 등 간편식으로, 배달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주거공간도 거실이 마치 레저스포츠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또한 마을 2020-09-03 09:42 [칼럼] 도심의 빈 아파트 공간을 활용한 도시형 스마트 팜 사업 육성 [칼럼] 도심의 빈 아파트 공간을 활용한 도시형 스마트 팜 사업 육성 김병일 前 순천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 최근 순천을 비롯한 전남 동부지역에 신규 아파트 건설이 활성화 되면서 비어 있는 빈집 임대 아파트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수요인구보다 과다한 아파트건설도 있지만,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불편함 때문에 신규 아파트로 이사를 가기 때문이다.현재 우리지역의 노후화되어 비어 있는 아파트 공간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빈 임대 아파트 공간은 이웃에 사는 입주민에게 불편함을 줄 뿐만 아니라 야간에는 공포감을 주고 있다.더구나 사람이 살지 않는 공간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시설은 갈수록 노후화 되어 도시 미관을 해치는 원인이 2020-07-22 15:36 [시시각각] 最小限의 父母 恭敬 [시시각각] 最小限의 父母 恭敬 박문수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학장 코로나19로 어수선한 가운데 가정의 달’인 5월이 어느새 소리도 없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다른 어느 해 보다도 올해 5월은 신록이 더 푸르른 것 같다. 5월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가족과 관련된 기념일들이 몰려 있어 각 가정에서는 부모, 자녀, 부부와 관련된 각종 이벤트로 서로의 가족관계를 재삼 확인하며 되새기곤 한다.특히 5월 5일인 어린이날에는, 부모 조부모 외조부모 외에 고모와 삼촌까지 모두 8명의 주머니를 열어서 어린아이들에게 선물을 사준다는 ‘에잇 포켓(Eight Poket)’이라는 용어가 새로이 생 2020-05-20 11:27 [시시각각] 환란의 시간 성도들을 향한 목회 서신 [시시각각] 환란의 시간 성도들을 향한 목회 서신 최훈철 강화 양진교회 담임목사 혼돈의 시간 속에서도 교회는 사순절을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시간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만들어낸 공포와 불확실성은 유령처럼 이 땅을 배회합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응책만 잘 마련하면 그 충격의 강도는 감내할 수준이라 호언장담했지만 예측할 수 없었던 확진자 증가는 무서운 파괴력으로 국가의 존망을 흔들어 대고 있습니다. 생존의 위협에 직면한 국민의 사투는 눈물겨울 정도입니다.그러나 이 혼돈의 순간에도 고난에 대처하는 숨겨진 영웅들 덕분에 무너진 마음을 일으켜 세우기도 합니다. 분명 2020-03-22 16:47 [시시각각] 사랑과 용서 [시시각각] 사랑과 용서 박문수 한국폴리텍대학 경남 진주캠퍼스 학장 용서(容恕, Forgiveness)란, 가해자에 대해 쌓여가는 ‘복수(復讐)’와 같은 피해자의 공격적이고 부정적인 마음과 태도를 피해자가 ‘자발적’이고 ‘의도적’으로 스스로 변화시켜 나가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백과사전은 그렇게 정의하고 있다.좀 더 구체적으로 ‘용서’는 가해자에 대한 피해배상이나 피해보상과 같은 피해자의 모든 채권(債權)적인 요구를 피해자 스스로가 포기하고 자신을 가해한 그 죄에 대해 ‘무죄’임을 피해자가 ‘직접 선언’하는 법적인 용어와도 같다.종교나 사회과학 및 의학에서도, 덕(德)의 관점이나 심리학의 개념에서 살펴 2020-03-18 11:13 [시시각각] ‘3·1 만세’ 투쟁은 식민지 굴레 벗자는 자존의 선언이었다 - 인질극 외교를 바라봄 [시시각각] ‘3·1 만세’ 투쟁은 식민지 굴레 벗자는 자존의 선언이었다 - 인질극 외교를 바라봄 계담거사 미국 트럼프 씨, 할리우드 3류 주제로는 ‘기생충’과 벋설 수 없다네...덩치만큼 얼굴도 큰 트럼프 대통령, 봉준호의 ‘기생충’과 ‘기껏 그 한국영화’에 상을 준 전통의 아카데미를 내놓고 씹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나 ‘선셋대로(大路)’같은 좋은 영화도 아닌, 문제 많은 한국에 왜 상을 주느냐 하는 거다. 한 나라의 수장이 할 수준의 얘긴 아니다.물론 마음 가난한 그의 국민들의 ‘표심’을 겨냥한 속셈이겠지만, 미국이 어쩐지 쩨쩨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그를 보면 ‘다수결의 민주주의’ 또한 덜 미쁘다. 미국영화도 그가 언급한 그 2020-03-01 13:22 [시시각각] 사피엔스의 어깨에 올라 대학 생존 ‘돌파구’를 찾다 [시시각각] 사피엔스의 어깨에 올라 대학 생존 ‘돌파구’를 찾다 장우영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학장 열등한 종인 사피엔스(Sapiens)는 어떻게 지구의 지배자가 됐을까?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하라리는 허구를 상상하는‘뒷담화’를 꼽았다. 객관적 실체가 아닌 허구를 창조하는 능력이 종교, 국가와 같은 대규모 공동체를 만들었고, 그들의 유연한 협동이 다른 종을 멸종시키며 세계를 정복하게 만들었다는 것.주목할 것은 뒷담화라는 유니크한 관점보다 ‘협동’이라는 키워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인 지금의 ‘협동’은‘융합’이라는 이름으로 진화했다. 제조업과 IT의 융합, 의학과 생물학의 융합 등 각기 다른 학문과 산업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놀라운 2020-02-13 13:50 [시시각각] 공감과 교육 [시시각각] 공감과 교육 문무상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바이오배양공정과 교수 공감은 한자어로 共感으로 표현하고 영어 단어로는 Empathy로 사용하며 사전에 의하면 남의 의견, 주관, 감정 따위에 대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느끼는 것이다. 우리는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다. 그렇기에 요즘 같은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사회에서 이 단어가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타인의 감정을 존중하고 타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자질이다.공감능력이 있다고 함은 상대방을 바라볼 때 겉으로 들어난 일만 단편적으로 보지 않고 그 사람이 왜 현재의 모습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지를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그 사람의 내 2019-09-24 11:1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