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차바'가 휩쓸고 간 경북 경주와 포항에서 주말에도 분주하게 복구 작업이 이어졌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경주와 포항에 행정공무원 550여명, 육군 50사단과 해병대 소속 장병 1620여명, 경찰 60여명 등 2240여명을 투입했다. 굴삭기 99대, 덤프트럭 56대, 집게 차 2대, 방역차 1대 등 장비 162대도 동원했다. 이번 태풍으로 경북지역에서는 2명이 숨졌다. 또 주택 93동, 공장·상가 39동, 농경지 774.8ha, 창고 3동, 비닐하우스 1동, 양식장 3곳, 차량 79대 등이 침수 또는 파손됐다.
종합 | 경북/ 신용대기자 | 2016-10-09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