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의 돋보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양동익의 시선 기사 (1,47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금 우리나라가 정상적인 나라인가? 대통령이 통치를 잘못하면 국민들은 고스란히 그 피해자가 된다. 특히 국가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지 않고 비선 실세가 나라를 좌지우지 한다면 국민들에 대한 배신행위다.어제와는 분명히 내일은 틀릴것이라고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우리의 손으로 뽑아준 대통령이지만 어제보다 못한 내일을 맞은 국민들은 깊은 실망감에 빠졌다.대통령 뒤의 대통령으로 군림한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의 끝은 도대체 어디인지 알수가 없을 지경이다. 최씨의 국정을 농단한 사실이 하나 둘씩 드러날 때마다 국민들은 과연 이게 정상적인 나라인가라며 입을 모은다.특히 뉴스에 귀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10-31 14:09 경찰, 남녀화장실 층간분리 나비효과기대 최근 남녀공용화장실에서 성범죄에 살인사건 등 큼직한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남녀화장실을 층간분리를 추진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성남지역의 분당경찰은 치안취약지역인 관내 7곳의 근린공원 여자화장실에 최근 응급비상벨을 설치해 비명소리만 질려도 경찰에 구조요청을 할 수 있게 했다.성남수정경찰은 여기서 더나가 응급비상벨은 물론, 같은 층에 있는 남녀공용화장실을 층간으로 분리하는, 예를 들어 1층에 여자화장실, 2층에는 남자화장실을 설치하는 층별로 나누는 신선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녀칠세부동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6-10-30 11:11 누구에게도 영원히 묻힐 비밀은 없다 잠시 사람들을 속일수는있어도 영원히 세상을 속일수는없고 어떤 비밀도 언젠가는 드러나게 마련이다.고로 이 세상에 영원한 비밀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정태수 한보그룹 전 회장은 '모르쇠'의 대표주자라 할 만하다. 1997년 국회 한보 특위 청문회에서 그가 가장 많이 한 말은 "모르겠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였다. 마스크까지 쓰고 나와 오리발을 내미는 그 앞에 청문회 스타라는 국회의원들도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모르겠다'는 말은 정말 몰라서라기보다는 궁박한 처지를 모면하기 위한 변명에 가깝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10-27 13:37 경북대 총장 임명을 보는 지역민들의 시각 지난 21일, 2년여에 걸친 경북대 총장 공백사태가 끝이 났다. 하지만 총장 선거 1순위 후보자가 아닌 2순위 후보자가 임용됨에 따라 대학의 자율성을 훼손한 만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이 크다. 축하해야 할 일이지만 지역 분위기는 그렇지 못하다. 그 이유는 특별한 이유도 없이 대학 구성원들이 뽑은 김사열 교수를 두 번씩이나 거부한 교육부와 청와대의 행태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동안 경북대 구성원은 물론 동문과 지역민들은 원칙과 절차에 의한 총장 부재사태의 해결을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 교육부는 지역의 이러한 여망을 묵묵부답으로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6-10-26 14:17 농자(農者)는 천하의 근본 ‘농자지천하지대본(農者之天下之大本)’이란 말은 ‘농사는 천하의 근본’이라는 뜻으로, 농사를 1년 중 가장 크고 중요한 일로 여겼던 조상들의 사상을 담고 있다.농산업은 시장경제 논리로만 해석될 수 없는 생명산업으로, 이 땅의 모든 생명체가 농산업을 통해 생산되는 식량을 공유하며 살아야 하고, 앞으로도 인류가 생존하는데 가장 중요한 담보산업이다.그러나 요즘 ‘농자지천하지대본’이란 말이 구시대적 유산으로 남을 것 같아 매우 걱정된다.생명산업을 이끄는 농업인구가 지난 40년 사이에 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전국적으로 연간 30만명의 칼럼 | 최승필 지방부 부국장 | 2016-10-25 14:19 식상한 지역축제는 이제 그만 가을은 우리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계절이다.들판에는 곡식이 익어가고 산은 만산홍엽으로 물들어 가을정취를 한껏 뽐내고 있다.그래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가을에는 축제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열리는 계절이다.지역발전에 대한 자기책임성이 높아진 지방자치단체들이 그 해답을 문화의 상품화, 특히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축제에서 찾는 현상이 높아지고 있다. 축제가 공간의 속 비우기 인 세계화에 맞서 지역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수 이점에 의해 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유력한 수단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전국의 자치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10-24 14:27 세계줄기세포 산업화 리드하는 분당차병원 경기 광주군 중부면에 한 도시가 태동한 것은 43년 전인 1973년 정부가 서울 청계천·해방촌 등의 철거민을 이주시키면서 급조된 도시가 성남이었으나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시설 인프라는 거의 불모지였다.이러던 도시에 1989년 성남에 분당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이 지역에 1995년 신도시 최초의 종합병원이자 국내굴지의 분당차병원이 들어섰다.분당차병원은 한국갤럽의 대규모 설문을 통해 성남지역사회의 의료수요에 맞춰 개원했고, 22년이라는 시간동안 명실상부 차병원그룹의 대표병원으로 성장해오고 있다. 분당차병원은 개원 이래 토요진료 확대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6-10-23 10:34 ‘F학점’ 국정감사 민생은 힘들어지고 있다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막을 내렸다. 그러나 국감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낙제점이다. 법률소비자연맹과 경제정의실천연합 등 270개 시민사회단체 연대인 ‘국정감사 모니터단’은 국감 성적을 ‘F학점’으로 평가했다. 국감 모니터단이 1998년 15대 국회 말 모니터링을 시작한 이래 18년 만에 나온 가장 나쁜 성적이다. 지난해 ‘역대 최악’이라는 오명을 들은 19대 국회 마지막 국감의 D학점보다도 못하다. 여야 모두 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보다는 정치 공방만 벌였으니 당연한 평가다. 여당은 처음부터 무책임했고, 야당은 시종일관(始終一貫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10-20 13:59 포항시의회 외유병은 불치병 인가 우리는 마이동풍(馬耳東風)이라는 말을 흔히 사용한다. 이 말은 남의 비평(批評)이나 의견(意見)을 조금도 귀담아 듣지 아니하고 흘려버림을 이르는 말이다. 경북 포항시 의회에 딱 맞는말 같다. 전국 지방의회 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의회 의원들의 관광성 해외연수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해외 선진지 벤치마킹 명목으로 시행하는 해외연수가 관광중심의 오랜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개선을 촉구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는 것이다. 본래 해외연수의 목적은 외국의 모범적인 지방행정 사례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6-10-18 14:08 굴욕적인 해양영토 지키기 이대론 안돼 최근 해경 고속단정 침몰 사건과 관련해 중국이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어 우리 국민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중국이 오는 19일부터 예정됐던 서해 불법어업 공동감시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우리 정부측에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무례한 행동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인한 패해는 서해뿐만 아니라 동해안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어민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해양수산부는 지난 14일 오후 중국 측에서 주중 한국대사관을 통해 ‘해상 형세를 고려한다’는 이유로 교차승선을 잠정 중단한다는 구두 연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10-17 14:16 성남시 감동세정 국내외서 벤치마킹 있따라 경기도 성남시의 징수행정은 생계형체납자에게는 체납처분을 유보하고 복지연계 및 분납유도`일자리를 제공하는 반면, 호화·상습체납자에겐 명단공개와 가택수색·재산공매·출국금지 등 강력한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고 있다.성남시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에 서민을 생각하는 공감·감동세정이 어우러져 세입증대효과까지 거두다보니 이를 배우려는 국내외기관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체납액 통합관리 전산시스템의 경우 올 상반기만 해도 47개 지자체가 성남시를 직접 방문해 벤치마킹을 해갔다고 한다.이후에도 여러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요청해와 최근 시연회자리를 마련했는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6-10-16 10:31 김영란 법 고려 말 이규보 문집에 ‘와이로(蛙利鷺)’라는 기록이 있는데, 까마귀가 개구리를 잡아 백로에게 바치고 가수왕으로 판정받았다는 것으로 뇌물을 ‘와이로[개구리]’라 했다.고려 19대 명종(明宗)이 혼자서 야행(夜行)을 나갔다가 깊은 산중에서 날이 저물었다. 요행히 민가를 하나 발견하고 하루를 묵고자 청했지만 집주인(이규보: 고려말 학자)은 누추하다고 거절하며 인근의 주막을 권유했다. 그런데 대문에 붙어있는 ‘와이로 유아무와 인생지한’(蛙利鷺 唯我無蛙 人生之恨) 글귀가 궁금했다. 즉, ‘나는 있는데 개구리가 없는 것이 오로지 인생의 한이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10-13 14:26 동해안 최대 어족자원 대게자원보호 한시가 급하다 동해안의 최대어족자원인 대게가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조업을 앞두고 기선저인망 등의 마구잡이식 조업으로 무분별한 남획으로 씨가 말라가고 있다. 정부의 수산정책방향은 수산자원보호에 최우선해야 한다는 어업인들의 한결같은 주장은 변함이 없지만 정부정책을 입안하는 관료들은 사고의 전환 없이 미봉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바다환경이 날로 황폐해가고 있는 것은 인위적으로는 어쩔 수 없지만 수산정책 입안자들의 관심만 있다면 어류가 산란, 서식, 성장하는 과정과 성어가 되어 포획하는 시기까지는 어족자원의 관리와 보호정책을 일관성 있게 꾸준히 밀고 나 칼럼 | 김원주 지방부 부장 경북 영덕담당 | 2016-10-12 14:19 원자력발전소, 北 도발에 대비해야 이래저래 국민은 불안하다. 유래 없는 강진의 여진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이때, 이번에는 원자력 발전소가 국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북한이 미사일 공격을 감행할 경우 방어능력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10일 열린 국회 산업자원통상위원회 원자력부문 국정감사에서 이철우 의원이 한말인데 어느 하나 게을리 넘어갈 일이 아닌듯하다. 지진 대비도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비 태세 또한 시의적으로 급하다. 항공기나 재래식 무기 등은 원전 파괴가 불가능하지만, SLBM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6-10-11 14:31 쌀을 위한 변명 나는 매년 가을에 태어나 전 국민의 식탁에 오르는 쌀이다.요즘 나를 출산하신 아버지와 어머니(농민)는 축복받아야 할 탄생을 저주스럽게 생각하면서 아스팔트위에 농사(?)를 짓거나 탯줄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현장에 방치한다.인구 출산저감대책에는 정부와 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 지원책을 내놓는 것에 비해 나를 매년 과잉출산이라며 존재하지 말았어야할 즉 사생아 취급을 받아 슬픈 10월을 맞고 있다.정부와 언론들은 나를 두고 어제 오늘일도 아닌 국내 쌀 시장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과잉 출산되는 나의 문제해결은 그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10-10 14:09 지방자치 언제까지 중앙에 종속시킬 건가 우리나라는 제6공화국 헌법에서 대통령직선제와 지방자치부활을 가져왔지만 21년이 지난 지방자치는 예나 다름없이 정부에 의해 통제된 종속적 자치에서 한걸음도 나가지 못한 채 ‘2할 자치’라는 자조적인 표현이 지방에서 회자되고 있다.이에 지방정부들은 중앙정부의 과잉통제로 인해 시민복지 등 크고 작은 사업조차 제대로 해결할 수 없는 위기상태가 되풀이되고 있는 게 지방정부의 현주소다.지방분권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중앙정부의 현행기능은 물론 자치권한·지방재정·인력 등을 포괄적으로 지방정부가 넘겨받아야 지방자치·지방분권이 완성된다.2·3년 전부터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6-10-09 10:24 정선 축제 때마다 교통대란 두고만 볼건가 그동안의 지역의 각종 축제를 보면 행사장에서 관람객들이 가장 많은 불편을 호소하는 것은 단연 교통문제이다. 10월 정선아리랑 축제기간에 정선시내는 그야말로 차량들로 뒤엉켜 교통대란이 빚어졌다. 이 때문에 각종 축제기간의 성공여부는 얼마나 교통난을 줄이느냐 여부에 달려 있을 정도로 축제에서 교통대책은 매우 중요하다.10월의 정선아리랑축제를 비롯한 각종 축제로 인해 많은 차량이 몰려들면서 정선의 교통대란으로 외지인들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쏟아지는 차량과 곳곳의 도로통제로 정체현상은 당연한 일이지만 툭하면 벌어지는 교통위반 행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10-06 12:52 김영란법 이현령 비현령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의 취지는 비정상적인 접대·청탁문화를 근절하고 부정부패를 없애자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직원 언론인 등은 식사(3만원)·선물(5만원)·경조사비(10만원)이란 허용가액 범위를 못 박고 있어 허용액을 벗어나면 과태료와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어 이로 인한 대량 전과자 양성과 소비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고조되고 있다.그간 관례 또는 인사치레로 해오던 일들이 금지돼 전 국민의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전국의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10-03 12:54 경주 지진 사태 그 다음을 대비하자 지진에 관한 용어는 지진만큼 혼란스럽다. 초진(初震), 재진(再震), 지진(地震), 여진(餘震), 강진(强震), 약진(弱震), 대지진(大地震)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아 그래서 그런지 지진이 일어나면 정신없이 온 천지가 진동한다.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지진 관측 사상 최대인 규모 5.8의 지진이 경북 경주에서 발생했고, 이후 경주 일대에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경험하면서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막상 자신이 사는 땅이 뒤흔들림을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09-29 14:21 무관심 무관심은 원래는 정신의학분야에서 무감동, 무신경을 의미하는 용어다. 사회과학에서는 정치적 무관심의 뜻으로 사용된다. 정치적 상황에 대해 적극적인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주체적 행동도 결여된 의식이나 태도를 의미한다.그러나 최근에는 정치적 상황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회적 상황이나 세상사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표시하지 않는 무감동, 무기력, 비행동적인 태도도 무관심에 속한다.지난 1993년 영국 전국을 충격에 빠트린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무관심이 불러온 일명 ‘리버풀의 38인 사건’이다.그해 2월의 어느 날, 오후 3시 30분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화성·오산담당 | 2016-09-28 14:4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162636465666768697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