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서울지방보훈청, 7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패 전수
상태바
서울지방보훈청, 7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패 전수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7.17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패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왼쪽부터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 이의경 지사 유족, 김갑수 지사 유족, 이종찬 광복회장.  [서울지방보훈청 제공]
'7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패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왼쪽부터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 이의경 지사 유족, 김갑수 지사 유족, 이종찬 광복회장.  [서울지방보훈청 제공]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남궁선)은 17일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패를 전수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독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황진남(2019년 애족장), 이의경(1990년 애족장), 김갑수(1993년 건국포장) 선생을 ‘2024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황진남 선생은 임시정부 외무부 참사로 활동하며 1923년 독일 유학 중 일제의 관동대지진 학살문제를 규탄했다.

이의경 선생은 1919년 국치 기념일에 맞춰 만세시위 때 사용했던 선전물을 인쇄하고, 1927년 독일 유학 중 세계피압박민족대회에 참여해 일제에 핍박받고 있는 우리민족의 현실을 세계에 알렸다.

또 김갑수 선생은 상해에서 의정원 의원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했고, 1921년 독일 유학 중 베를린 고려학우회를 조직해 해외독립운동을 이어 나갔다.

이날 선정패 전수는 광복회 주관 이달의 독립운동가 학술강연회에서 치러졌다.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이의경·김갑수 선생의 유족에게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패를 전수했다. 다만 황진남 선생의 유족은 아직 찾지 못해 선정패는 전수하지 못했다.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외교의 불모지였던 독일에서 외교독립운동을 펼친 7월의 독립운동가들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바친다”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일상에서 기억하고 기념하는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