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與 당권주자들, 수도권 피날레 합동연설회...막판 지지층 결집 총력
상태바
與 당권주자들, 수도권 피날레 합동연설회...막판 지지층 결집 총력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7.17 1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동훈 "나라 망치는 무도한 민주당과 싸워 이겨달라 명령"
나경원 "文정권 좌파 장기집권 플랜 막아냈다" 지지 호소
윤상현 "'영남당' 벗어나 '수도권 정당'으로 성장해야" 지적
원희룡 "특검은 곧 탄핵...특검받아 尹지킨다는 책임지지 못할 주장"
국민의힘 한동훈(왼쪽부터), 나경원, 윤상현, 원희룡 당 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서울 인천 경기 강원 합동연설회에 각각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왼쪽부터), 나경원, 윤상현, 원희룡 당 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서울 인천 경기 강원 합동연설회에 각각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은 17일 경기 고양에서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 합동연설회를 갖고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다했다.

호남권과 PK(부산·울산·경남), TK(대구·경북), 충청권에 이어 마지막 합동연설회다.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서울 인천 경기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서울 인천 경기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후보는 "그동안 여러 곳에서 지지자를 만나 나라를 망치는 무도한 민주당과 싸워서 이겨달라고 명령했다"며 "오는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 2028년 총선을 모두 승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동훈 시작 캠프는 정책 제안 온라인 사이트를 만들었다"며 주요 내용으로 ▲10~20대 정치학교 개설 ▲30~50대 부동산·고금리·물가 문제 해결 ▲60~70대 정치개혁·유공자 예우 등을 꼽았다.

국민의힘 나경원 당 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서울 인천 경기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당 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서울 인천 경기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후보는 "지난 2019년 공수처법과 연동형 비례제 등 좌파 장기집권 플랜을 온몸으로 막아냈다"며 문재인 정권에 맞서 싸운 경험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끌어내리고 문재인 정부의 부도덕과 무능을 밝혀 5년만에 정권을 찾아오는 기초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당 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서울 인천 경기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상현 당 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서울 인천 경기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상현 후보는 22대 총선 참패를 언급하며 "'영남당'에서 벗어나 '수도권 정당'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면적인 개혁과 창조적인 파괴를 할 수 있도록 당 중앙을 폭파시켜달라"며 "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원희룡 당 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서울 인천 경기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원희룡 당 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서울 인천 경기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후보는 "하나만 기억해달라. 특검은 곧 탄핵이다. 이는 조기대선을 위해 민주당이 꺼낸 카드"라며 "당론을 무시하고 국민이 원하니 특검을 해야 한다는 후보가 있다. 특검을 받아 대통령을 지킨다는 것은 책임지지 못할 주장"이라며 한 후보를 저격했다.

한편 지난 1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선 한동훈 후보 연설 중 지지자들 간 폭력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물리적 충돌을 일으킨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합동연설회장 출입금지 조치를 하고, 후보들에게도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