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 메시지’ 전해
지난 26일 인천 중구 월미공원 축구장에서 중구축구협회가 주관한 ‘제20회 한·일 민간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일본 나리타시와 인천 중구 간의 오랜 우호관계를 기반으로 축구를 통한 친선과 교류를 다지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김정헌 구청장, 장관훈 중구체육회장, 정봉준 중구축구협회장 등 각계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나리타시 우노 마사토 축구협회 회장과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참석하며 화합과 협력을 상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구축구협회와 일본나리타시축구협회 선수단들은 경기 내내 정정당당한 플레이와 진심 어린 우정을 나누며, 대회의 의미를 한층 더 깊게 했다.
이 의장은 “나리타시와 중구는 30여 년 동안 이어진 우정을 통해 코로나와 같은 어려움도 함께 극복해 왔다“며 ”이번 축구대회를 통해 두 도시 간의 단결과 화합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참가한 선수들이 승부를 떠나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즐겁게 경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진정한 스포츠 정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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