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18일 개막하여 15일간의 축제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축제는 신영재 홍천군수,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개막식을 진행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송어낚시와 송어회, 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장에서 6년근 인삼 배합사료를 먹인 인삼 송어를 통해 차별화된 겨울축제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홍천에서 생산된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인 송어를 활용하여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또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부교를 설치하여 강 위에서도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부교 낚시터에는 1,500개의 구멍이 뚫려 있어 얼음이 얼지 않아도 강 위 폰툰에 올라가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축제장에서 송어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 관광객들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하였으며, 추첨을 통해 경차 2대를 제공한다. 홍천군과 홍천문화재단은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실시하고 공영주차장과 전통시장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여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였다.

한편 이번 축제와 연계하여 '2025 글로벌 유소년 농구 슈퍼컵 대회'도 함께 개막하였다. 지난 16일부터 사전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열렸으며, 20일까지 한국, 미국, 태국, 몽골 등 총 4개국, 1,366명(98개 팀)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전명준 재단 이사장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과 청결한 사육환경에서 자란 인삼 송어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행사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홍천/ 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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