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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모음ZIP] 베란다 수영장 때문에 아랫집에 균열이?…하중 완벽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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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모음ZIP] 베란다 수영장 때문에 아랫집에 균열이?…하중 완벽정리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승인 2021.07.26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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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베터파크, 옥터파크가 유행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음껏 휴가, 외출을 즐기지 못하는 가정에서 베란다, 옥상에 수영장을 설치하는 일명 '베터파크', '옥터파크'가 유행이다.
하지만 무게가 많이 나가 건물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있다.

지난해에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동생이 빌라 옥상에 간이풀장을 설치해 물을 8t 정도 받아 친구들과 파티를 했는데 옥상 아래 5층 주민이 천장 부서지는 소리가 나 올라왔다는 글이 올라온 사례도 있다.

글쓴이에 따르면 일단 집주인을 불러 물을 빼고 구청에서 안전진단을 받은 결과, 건물 전체가 붕괴할 우려는 없지만 옥상 바닥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어 보강공사 명령을 받았으며 5층 주민은 공사 완료까지 임시 이주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건축사무소에서 보강공사 견적을 1억 8천만원 청구됐다고 덧붙였다.

등분포적재하중 제11조
등분포적재하중 제11조

이와 같은 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적정 하중기준을 정리해 붕괴, 균열걱정 없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일반적인 아파트의 발코니 베란다 하중기준은 제곱미터당 300kg/㎡이다. 단, 아파트 연식이 1992년 3월 이전이라면 180kg/㎡로 상이하다.

물 무게를 계산하는 방법은 수영장 가로 사이즈 X 세로 사이즈 X 물높이다.

예를들어 구매한 수영장 사이즈가 100cm X 50cm X 50cm이고 물을 30cm 채운다고 가정한다면, 1X0.5X0.3=0.15t으로 물 무게는 약 150kg에 달한다.

30kg 아이 1명과 25kg 아이 1명이 들어가 물놀이를 한다면 총 150kg+30kg+25kg=205kg이 된다.

계산법과 적재하중 기준은 위와 같지만 건물의 노후화 등을 고려해 옥상과 베란다에 수영장을 설치할 경우 물을 70%만 채워 무게를 줄여야 한다.

특히 오래된 건물 같은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전국매일신문]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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