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50여 명 괴산군 방문해 수해복구 참여
25일엔 충남 부여군 방문해 수해복구 지원 예정
25일엔 충남 부여군 방문해 수해복구 지원 예정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전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충북 괴산군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괴산군은 괴산댐 월류 발생으로 262가구, 564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가옥·상가·농경지 침수 및 산사태 등 심각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곳이다.
이에 구는 신속하게 1365 자원봉사포털로 모집한 봉사자와 재난 현장 복구 경험 있는 자원봉사자, 공무원 10명 등 총 40명 규모의 ‘수해복구 자원봉사단’을 꾸렸다.
이들은 괴산군 농가를 방문해 폭우로 인해 쓸려온 폐비닐 수거, 망가진 고추말뚝 분류와 같은 농지 보수, 각종 부유물 제거 작업 등 각종 수해 복구 활동에 참여했다.
박상호 괴산면 청천리 이장은 “마을 주민이 대부분 어르신이라 복구 작업이 더딜 것이라 걱정했는데 많은 봉사자들이 오셔서 농지 정리를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한편 이번 주말에도 장맛비가 예보된 가운데 오는 25일엔 이성헌 구청장을 포함한 80여 명의 구청 직원들이 충남 부여군 수해지역을 방문해 농작물 수거 및 정비 등 복구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