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의 돋보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양동익의 시선 기사 (50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칼럼-백성이 국가의 뿌리임을 밝히는 민본(民本) 정치란 무엇인가. 국리민복(國利民福)이요, 국태민안(國泰民安)이다. 나라가 부강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다. 배고픈 사람 배 불리고, 억울한 사람의 하소연을 귀담아듣고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역할, 그것이 정치의 본령이다. 이른바 ‘여민동락(與民同樂)’이다.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하다’라는 뜻으로서 백성의 아픔과 즐거움을 아는 지도자의 자세를 일컫는 말이다. 필자는 조선의 개국공신으로 한양의 궁성과 거리를 설계하고 이름을 붙인 정도전을 곰곰이 생각했다. 권문세족들의 부패로 망해가는 고려를 부정하고 민본위민(民本爲民)의 새 나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7-09 02:43 칼럼-징비후환(懲毖後患) 온 나라를 움츠러들게 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기세가 한풀 꺾인 듯하다 5일만에 다시 발생했다.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필자 나름대로 올 여름의 사자성어로 ‘토붕와해(土崩瓦解)’와 ‘징비후환(懲毖後患)’ 두 고사성어를 꼽아봤다.1529년 중종의 정국 운영이 난맥상을 빗자 대사간 원계채 등이 상소문을 올린다. 요지는 다음과 같다. ‘나라 일이 토붕와해의 상황인데도 임금이 끝내 깨닫지 못하면 큰 근심을 자초한다. 임금이 통치의 근본을 잊은 채 자질구레한 일이나 살피고, 번잡한 형식과 세세한 절목은 따지면서 큰 기강을 잡는 일에 산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7-02 03:18 칼럼-타산지석(他山之石) 조선의 18대 임금 현종(顯宗ㆍ재위 1659∼1674)은 조선의 스물일곱 임금 중에서 유일하게 후궁을 두지 않은 임금이었다. 명성왕후(明聖王后) 김씨와 사이가 좋았던 까닭도 있었겠지만 그의 재위 기간 내내 재변이 잇달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현종 즉위 다음 달인 즉위년(1659) 6월 ‘현종실록’은 “봄부터 기근(饑饉ㆍ굶주림)이 들어 상평청(常平廳)에서 3월부터 죽을 쑤어 기민들에게 제공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출발부터 기근으로 시작했으니 조짐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현종 2년(1661) 12월 좌의정 심지원(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6-25 03:13 칼럼-반복되는 가뭄 대비하자 가뭄은 가장 무서운 재난이다. 지진이나 홍수와 같은 천재지변은 요란하지만 단발적인 반면 가뭄은 조용하지만 지속적이다. 가뭄은 나라를, 문명을, 나아가서 인류라는 종의 명줄까지 좌우할 수 있다. 실제로 왕조의 멸망이나 혁명, 전쟁 등 역사의 대변화에서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비롯한 고대의 가장 우수했던 문명의 붕괴, 호모 사피엔스의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가뭄은 그 방아쇠 역할을 했다.동아시아 몬순 기후 영향권에 있는 한·중·일 3국은 봄 가뭄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문제다. 역사의 흥망성쇠가 거기에 달려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6-18 02:05 칼럼-페스트 와 메르스 병독(病毒)이 전염되는 질환으로 인간과 세균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바로 전염병이다. 이 병을 일명 염병(染病)ㆍ역질(疫疾)ㆍ질역(疾疫)ㆍ여역ㆍ역려ㆍ시역(時疫)ㆍ장역ㆍ온역(瘟疫)ㆍ악역(惡疫)ㆍ독역(毒疫)이라고도 부른다. 소 전염병을 우역(牛疫)이라 하고 인간전염병을 려역이라고 한다. 사람이 갑자기 집단으로 죽는데 그 원인을 모르면 괴질(怪疾)이라고 불렀다. 숙종 3년(1677) 2월 경상도 울산에서 발생했던 괴질이 이런 경우였다. ‘숙종실록’은 이 병에 대해서 “통증은 그리 심하지 않은데 술에 취한 것 같기도 하고 미친 것 같기도 하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6-11 02:48 칼럼 메르스 골든 타임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가 전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가고 있다.‘마른 기침, 고열, 발작, 뇌출혈, 그리고 결국 사망. 아무 것도 만져서도 또 누구도 만나서는 안된다. 단 한 번의 접촉으로 모든 것이 끝나고 만다 …’2011년 가을을 달군 감염 재난 영화 ‘컨테이젼(contagion)’의 사건 흐름이다. 최근 전국을 불안의 도가니로 몰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불리는 ‘메르스(MERS)’가 오버랩되며 그 영화가 떠오른다.메르스의 감염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치사율도 과거 사스나 신종플루보다 높다고 이미 알려졌건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6-04 02:42 칼럼-데이터중심요금제 시대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이 최근 새로운 데이터요금제를 출시했다.월 2만원대부터 데이터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쓰는 대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내는 제도로 통신요금제의 일대 변화라 할 만하다. 이통사들의 요금제 전환으로 전반적인 통신비 인하 효과와 함께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벤처기업과 서비스의 활발한 출현도 기대된다.음성통화 비중이 높은 이용자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그러나 긍정적인 반응만 있는 건 아니다. 기존 요금제와 비교해 데이터 요금이 싸진 게 아니라는 점을 예로 '조삼모사 아니냐"는 주장이다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5-28 02:30 칼럼-가짜 백수오 ‘가짜 백수오’ 파문이 점입가경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건강기능식품 백수오의 원료에 이물질(이엽우피소)이 들어 있다는 한국소비자원의 4월22일 최초 발표 이래, 소비자들의 불안과 의구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원료 제조업체와 판매업체 등이 무책임하게 나오고, 당국의 대응도 구멍이 많기 때문이다.진실이 남용되고 있다. 남용(濫用)이란 '함부로 쓰여짐'을 말한다. 개나 소나 진실을 내세우는 세상이다. 어찌 저리 뻔뻔할 수 있을까 싶은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진실'을 앞세운다.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 부터 3000만원 불법 정치자금을 받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5-21 01:36 칼럼 네팔 이재민을 도와야 한다 4월25일 지구의 지붕이 흔들렸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리히터 규모 7.8의 강한 대지진이 발생했다.지구의 대륙은 이동한다는 이론이 대륙이동설이다. 지구 내부의 바깥층인 암석권 판은 크게 나누어 10개로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데 이 판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판구조론과 대륙이동설은 지구과학계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각각의 판들이 충돌하는 경계면이 위치한 곳에서 대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큰 재앙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네팔 지진은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하면서 발생한 에너지 분출 현상이며 네팔은 바로 그 위에 위치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5-14 01:39 칼럼-유급제에 이어 보좌관까지 두겠다니 1991년 지방자치제도 시행 당시 지방의회 의원은 무보수 명예직이었다. 생업을 유지하면서 지방자치단체를 견제·감시하는 봉사 임무를 부여한 것이다. 그러나 지방의원들은 유급제를 끈질기게 요구한 끝에 2006년부터 1인당 3500만∼6500만원의 의정비를 받고 있다. 이후 시·도의회는 유급 보좌관제 도입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행정자치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로비를 벌였다. 급기야 2013년 유정복 당시 안전행정부 장관이 보좌관제 도입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일부 국회의원들도 동조하는 분위기다.하지만 여론은 싸늘하기 그지없다. 그동안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5-07 03:08 칼럼-‘일구이언(一口二言)은 이부지자(二父之子)’라 드라마의 흥행을 좌우하는 요소로는 파란만장한 삶의 주인공, 맛깔나는 조연, 스피디한 전개, 절정으로 치닫는 대립과 갈등, 짜릿한 반전 등이 꼽힌다. 지금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성완종 리스트’는 이런 흥행 문법에 충실한 정치 드라마다. 우선 주인공의 풍운아적 면모가 매력적이다. 초등학교도 마치지 못했지만 갖은 고생 끝에 중견 기업을 일군 눈물겨운 스토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성완종은 단돈 1100원을 들고 상경, 화물차 영업으로 사업을 시작해 20대 중반에 건설업에 뛰어들었다. 1982년 대아건설, 2003년 경남기업을 차례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4-30 02:05 칼럼-잔인한 4월의 단상(斷想) 4월은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피우며 / 추억과 욕망을 뒤섞고 / 봄비로 활기 없는 뿌리를 일깨운다. 겨울이 오히려 우리를 따뜻이 해주었다 / 대지를 망각의 눈으로 덮고 / 마른 뿌리로 작은 생명을 길러 주었다.(T S 엘리엇의 '황무지' 중) 황무지는 기술문명에 갇힌 인간성과 수천만의 목숨을 앗아간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전쟁에 대한 허탈감과 무력감에서 비롯된 ‘생명이 깃들지 못하는 문명’을 상징하는 것이다. 그러나 엘리엇이 말한 잔인함은 그런 황폐함조차 이겨내고 언 땅을 뚫고 나오는 놀라운 생명의 강인함을 역설적으로 표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4-23 03:10 칼럼-판도라의 상자 여자가 한을 품으면 서리가 내린다지만 남자의 복수는 더 집요했다. 전 경남기업 회장 성완종씨는 지난 9일 북한산에 오르며 메모와 통화 녹취록을 남겼다.이런 반전이 있을 수 있을까.한 편의 정치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을 겨냥하던 검찰의 자원외교 수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자살과 함께 박근혜 정부의 정치적 기반을 흔들고 있다. 성 전 회장은 죽기 전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했고 돈을 준 정치인들의 명단과 금액이 적힌 쪽지를 남겼다. 물론 관련 정치인들은 하나같이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그렇게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4-16 03:07 칼럼-무소유의 본질 시인 서정주는 ‘무등을 보며’라는 시에서 “가난은 한갓 남루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구차하고 궁색하면서도 그것에 얽매이지 않고 평안하게 즐기는 마음으로 살아감을 뜻하는 안빈낙도(安貧樂道)의 전통적 가치관을 반영한 시구(詩句)다. 욕망에 구속되는 것보다 안분지족(安分知足)하는 것이 더욱 여유로운 삶을 만들어 가는 지혜라는 점에서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천 간이나 되는 넓은 집, 곳간에 쌓인 만 섬 곡식, 백 벌의 비단 옷도 나는 하찮게 여겼지만 늘그막에 즐거움을 주는 몇 가지는 갖고 싶다. 서책 한 시렁에 거문고 한 벌, 바람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4-09 02:10 칼럼-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은 늘었고, 서민들은 빚이 늘었다 1598년(선조 31년) 10월 2일, 징비록(懲毖錄)의 저자로 유명한 영의정 유성룡(柳成龍)이 사의를 표명한다. 그는 처참했던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끄는 데 크게 공헌한 인물이지만, 선조는 늘 그를 견제했다. 유성룡이 백성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선조의 속마음을 알고 있던 유성룡의 반대 세력들은 성균관 유생이었던 정급을 내세워 그를 부정 축재자로 몰아세웠다. 유성룡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공공연히 뇌물을 받고, 친척들을 관직에 진출시켰으며, 훈련도감의 군사들을 훈련시킨다는 명목으로 군 자금을 받아 이를 횡령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4-02 02:19 데스크 칼럼-정부는 청년실업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 △청년 내일만들기 1차 프로젝트(2010년 10월) △청년 내일만들기 2차 프로젝트(2011년 5월) △공생 발전을 위한 열린고용사회 구현 방안(2011년 9월) △선취업 후진학 및 열린고용 강화 방안(2012년 7월) △청년 맞춤형 일자리 대책(2013년 12월) △직장 일자리 단계별 청년 고용 대책(2014년 4월) △청년 해외 취업 촉진 방안(2014년 11월) △능력중심사회 조성 방안(2014년 12월). 정부가 최근 몇 년간 내놓은 청년 실업 대책이다. 다양한 정책이 쏟아져 나왔지만,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10년간 20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3-26 02:49 데스크 칼럼-‘소나무 에이즈’ 숲의 이로움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숲은 자연 자원의 곳간이자 맑은 산소를 공급하는 공장이다. 물을 저장해 둘 수 있는 거대한 녹색 댐이고, 소음과 바람을 막아주는 방음 방풍의 역할과 여러 재해를 방지해주며, 다양한 생명들이 살아가는 보금자리다. 그러하기에 숲은 미래의 우리 후손들에게 고이 전해줘야 할 고귀한 유산이다. ‘국어 주어(國語 周語)’는 “만약 나무가 다 베어지면 수풀이 없어지고 연못이 마르며, 백성들의 노력이 시들어, 논밭마저 황폐해진다”며 “자원이 결핍되면 군자가 어찌 즐거워하며 편안할 수 있겠는가(資用乏? 君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3-19 01:36 칼럼-최저임금 올리면 경제 살아나나 임금 인상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정부와 정치권이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고 말하자 여야 할 것 없이 최저임금 인상에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저임금은 매년 영세·소형 사업장의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이 되고 그 인상률이 중소·중견·대기업 등의 노사협상에도 영향을 주는 민감한 사안이다. 노·사·정과 공익위원이 참여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수개월의 시간을 끌며 격론 끝에 결정해 온 데는 이런 이유가 있다. 그런데도 정부와 정치권이 나서서 올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3-12 02:38 데스크칼럼-분노 범죄 사회적 대처방안이 필요하다 무척이나 어수선했던 지난해보다는 나아지겠지 하는 희망과 기대로 맞이한 2015년. 연초부터 더 어수선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언론을 통해 연일 보도되고 있는 각종 사건에서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에서 천사 같은 아기에 대한 무자비한 폭행, 안산에서 일어난 인질사건 등은 인면수심(人面獸心), 사람의 얼굴은 하고 있지만 동물보다도 못한 생각과 행동으로 우리 사회에 보다 적극적인 인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의미를 전달하기 쉽지 않지만 제대로 실감하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3-05 02:44 데스크칼럼-존경받는 조합장이 탄생 되길 기대한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권력과 인간의 속성에 대한 동서고금의 일치된 통찰이다. 그래서 민주국가는 돈과 사람(인사) 등을 좌지우지하는 권력을 잘게 쪼개고, 서로 견제하게 한다. 어항 속의 금붕어처럼 만들고, 성과를 평가하여 선거로 심판한다. 그런데 권력을 충직하고 유능하게 만드는 장치는 부실하고 대충 바보가 해도 그리 표 나지 않고 오직 재미 볼 일만 가득하다면? 그런 선거가 과열 혼탁 부정으로 얼룩지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것이다.충남 논산의 한 농촌 마을이 발칵 뒤집혔다. 농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한 후보가 100여 명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2-26 01:2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