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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차기 대선 성격, 정권 교체 50.4%·정권 연장 44.0%…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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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차기 대선 성격, 정권 교체 50.4%·정권 연장 44.0%…격차 ↓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5.03.10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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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정권교체 4.7%p↓·정권연장 5.0%p↑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 '정권교체'가 '정권연장'보다 앞서지만 직전 조사보다 격차는 줄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신문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7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한 결과,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은 50.4%,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은 44.0%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6%였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 교체론은 4.7%p 하락했고, 정권 연장론은 5.0%p 상승했다.

지난주 16.1%p였던 두 의견 간 차이는 6.4%p로 여전히 오차 범위 밖이지만 일주일 만에 그 격차가 10%p 가까이 줄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정권연장 55.4%, 정권교체 36.4%)에서 정권 연장론이 강했고, 호남권(28.3%, 64.9%), 인천·경기(40.6%, 55.6%)에서는 정권 교체론이 우세했다.

서울(45.3%, 48.1%)과 충청권(48.3%, 45.3%), 부산·경남(49.5%, 46.2%)에서는 두 의견 차이가 크지 않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정권연장 32.2%, 정권교체 64.9%), 50대(38.6%, 58.0%), 30대(41.4%, 53.7%)에서 정권교체 의견이 우세했고, 70세 이상(59.9%, 33.9%)에서는 정권연장론이 더 많았다.

20대(45.3%, 43.1%)와 60대(49.4%, 45.2%)에서는 정권 연장론과 정권 교체론이 팽팽했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90.8%는 정권연장론을, 민주당 지지층 96.3%는 정권교체론을 각각 기대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연장(31.6%)보다 정권교체(45.1%) 의견이 더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76.6%가 정권연장을, 진보층에서는 87.3%가 정권교체를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정권연장(36.4%)보다 정권교체(60.4%) 여론이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4%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pms5622@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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