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3.7%·개혁신당 2.3%·진보당 1.0%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1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36.1%, 민주당은 47.3%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3.9%포인트(p) 하락했고, 민주당은 3.7%p 상승했다.
지난주 3.6%p였던 양당 격차는 이번 주 11.2%p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충청권(6.3%p↑), 호남(3.1%p↑) 등에서 상승했고, 서울(12.3%p↓), 부산·울산·경남(4.9%p↓), 대구·경북(3.6%p↓), 인천·경기(3.5%p↓), 50대(10.6%p↓), 70대 이상(9.0%p↓), 중도층(6.8%p↓), 보수층(3.5%p↓) 등에서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서울(10.4%p↑), 대구·경북(5.5%p↑), 인천·경기(2.7%p↑), 50대(7.5%p↑), 70대 이상(7.4%p↑), 30대(4.5%p↑), 20대(2.3%p↑), 중도층(6.2%p↑), 진보층(2.6%p↑) 등에서 올랐고, 광주·전라(2.9%p)에서 하락했다.
자신의 이념 성향을 중도층이라 답한 응답자의 52.1%는 민주당을, 26.2%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는 6.2%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6.8%p 하락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3%, 진보당 1.0%, 기타 정당 1.7%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7.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4%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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