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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선정 2021핫이슈-6월] 이천 쿠팡화재·광주 건물붕괴 등 다사다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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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선정 2021핫이슈-6월] 이천 쿠팡화재·광주 건물붕괴 등 다사다난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승인 2021.12.1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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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정치
▶헌정사상 첫 30대 제1야당 대표 선출…윤석열 대선 출마

6월 11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차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 경선에서 이준석 후보가 9만3392표 43.82%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공존"이라며 "비빔밥이 가장 먹음직스러운 상태는 때로는 10가지가 넘는 고명이 각각의 먹는 느낌과 맛, 색채를 유지하면서 밥 위에 얹혀있을 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985년 3월31일(양력)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울과학고등학교와 미국 하버드대학교 컴퓨터과학 및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벤처 창업 쪽에 관심이 많아 2011년 전산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클라세스튜디오’를 창업했다. 

정치 입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있을 때 정치인으로 행로를 바꿨다.

[윤석열 캠프 제공]
[윤석열 캠프 제공]

이후 29일 검찰총장 직에서 사퇴한지 117일 만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윤 전 총장은 무능한 세력,무도한 행태 같은 표현으로 현 정권을 겨냥했고, '정권 교체'를 여러 차례 강조하는 것으로 야권 주자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그는 ‘왜 대통령이 윤석열이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저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면서도 ‘오랜 세월 법과 원칙, 상식과 공정을 구현하기 위해 싸우지 않았느냐. 국가 정책의 철학과 기본, 무너진 법치와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게 국민의 기대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밝혔다.

2021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당정협의. [연합뉴스]
2021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당정협의. [연합뉴스]

 

●경제
▶당정, 33조 '슈퍼추경'…재난지원금 ‘소득하위 80%’ 선별 지급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6월 29일 국회에서 2차 추경안 당정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민생경제 위기 극복 목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슈퍼추경'을 편성했다.

당정은 이날 세출증액 기준 역대 최대인 33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기로 합의했다.

민주당은 당정협의 결과와 관련해 세부적으로 ▲코로나19 피해지원 3종 패키지 15~16조원 ▲백신 및 방역 보강 4~5조원 ▲고용 및 민생안정 지원 2~3조원 ▲지역상권 지원 및 지방재정 보강 등에 12~13조원 가량의 예산을 각각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6월 10일 오전 매몰자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전매DB]
광주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6월 10일 오전 매몰자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전매DB]

●사회
▶광주 철거건물 붕괴·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6월 9일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작업이 진행중던 5층짜리 건물 한 동이 무너졌다.

이때 동구 무등산국립공원(증심사)과 북구 전남공무원교육원을 오가는 운림54번 버스가 함께 매몰됐다.

사고직후 소방당국은 승용차 2대와 근로자가 함께 매몰됐다고 발표했지만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사고 직전 승용차는 버스 뒤에 멈춰 서면서 사고를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함몰된 버스 안에 갇힌 17명 가운데 9명이 숨지고 8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기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29일 오전 경찰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29일 오전 경찰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6월 17일 경기 이천 쿠팡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직원 240여명이 긴급 대피하고 소방당국은 인력 150여 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덕평물류센터 화재는 지상 4층, 지하 2층인 물류센터 건물의 지하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기 남부경찰청은 29일 오전 10시 반부터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자 40여명과 함께 현장 감식을 벌였다.

경찰 조사 결과 화재 사고 당시, 소방시설 관리업체 근무자들이 화재경보를 듣고도 현장 확인 없이 경보기 작동을 6차례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천 쿠팡물류센터 소방시설 관리업체 A씨 등 직원 3명을 입건했다

이천 쿠팡물류센터 방재실에는 '화재복구키'라는 버튼이 있는데, 버튼을 누르면 연기와 열 감지기가 초기 상태로 돌아간다. 작동하던 스프링클러도 멈춘다.

A씨 등은 쿠팡 소속 직원은 아니며, 이천 쿠팡물류센터의 소방시설을 관리하는 업체 소속이다.

한편 이번 화재로 현장에서 인명수색을 위해 투입됐다가 김동식 구조대장이 순직했다.

방탄소년단 '버터' 빌보드 5주째 1위. [빌보드 SNS 캡쳐]
방탄소년단 '버터' 빌보드 5주째 1위. [빌보드 SNS 캡쳐]

●스포츠·문화
▶BTS '버터' 5주 연속 빌보드 1위…대기록 또 넘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버터'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5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자신들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6월 28일(현지시간) 빌보드는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룹의 곡으로는 1995∼1996년 차트 진입 직후 1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 투 멘의 히트곡 '원 스위트 데이'(One Sweet Day) 이후 '버터'가 유일하다.

'버터'는 5월 21일 원곡과 인스트루멘털 버전이 발매됐고 같은 달 28일 EDM으로 편곡한 '하터'(Hotter) 버전, 6월 4일 R&B 색채와 기타 사운드를 각각 가미한 '스위터'(Sweeter) 버전과 '쿨러'(Cooler) 버전이 추가 출시됐다.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국토교통부 제공]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국토교통부 제공]

●전국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의결'

국토교통부는 6월 29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역 거점 간 고속연결사업 7개 노선(424.7㎞),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11개 노선(444.3㎞) 등 44개 신규 노선을 담은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을 확정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지역 최대 현안인 달빛내륙철도와 전라선 고속철도,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가 포함됐다. 

달빛내륙철도(4조5천억원)는 광주 송정과 서대구 간 199㎞ 구간을 잇는 단선 전철 고속화 사업이다. 광주-담양-전북(순창·남원·장수)-경남(함양·거창·합천)-경북(고령)-대구를 1시간대로 연결한다.

전라선 고속철도는 익산-전주-남원-곡성-구례-순천-여수를 잇는 총연장 89.2㎞ 노선이다. 총사업비 3조357억원을 들여 고속 대량수송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가계획 반영으로 굴곡 구간이 신설·개량되면 호남선, 경부선과 같이 시속 350㎞로 달릴 수 있는 고속철도로 전환된다.

또한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 등 대전시가 건의해 온 광역철도망 노선과 충남도의 경부고속철도(KTX)~서해선 연결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최종 계획안에 반영됐다.

서해선·경부선KTX 연결. [충남도 제공]
서해선·경부선KTX 연결. [충남도 제공]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오정~대전~옥천) 사업은 기 시행사업으로 반영돼 사업 추진 동력을 얻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대전권 철도사업은 총연장 148.7㎞, 총사업비 3조 2898억원(강경~계룡 제외) 규모다. 경제적파급 효과는 생산유발 6조 4280억원, 부가가치 2조 6680억원 등 모두 9조 960억원, 고용유발은 1만 7110명으로 추산된다.

[전국매일신문]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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