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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선정 2021핫이슈-7월] 드루킹·軍성범죄·도쿄올림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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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선정 2021핫이슈-7월] 드루킹·軍성범죄·도쿄올림픽까지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승인 2021.12.1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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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지사가 대법원 선고일인 7월 21일 경남도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지사가 대법원 선고일인 7월 21일 경남도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
▶'댓글 조작 공모' 김경수 징역 2년 확정…지사직 상실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포털 댓글 조작에 나선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7월 21일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김 지사는 지사직을 잃게 되며 형기 만료 이후 5년 간 공직선거 출마가 제한된다.

김 지사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18년 2월 사이에 유리한 포털 여론 형성을 위해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운영자인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과 공모해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죄에 대해 징역 2년, 선거법 위반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은 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지만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죄에 대해선 징역 2년을 유지했다.

LG전자. [연합뉴스]
LG전자. [연합뉴스]

●경제
▶"LG폰 굿바이"…LG전자 휴대폰사업 26년만에 종료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을 7월 31일 공식 종료했다.

LG전자는 1995년 LG정보통신으로 모바일 사업을 시작한 지 26년 만에 철수시키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생활가전과 전장사업, 로봇 사업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사후 지원 서비스(AS)는 제공한다. 

국내에선 제품 제조일로부터 4년간 AS가 지원된다.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의 경우 프리미엄모델은 3년간 지원된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LG 페이도 사업종료 후 최소 3년간 유지키로 했다.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MC 사업본부 임직원 3400여 명도 재배치됐다.

LG전자는 지난 7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MC사업 종료 발표 이후 수차례 인력 재배치를 진행했다”며 “개인 희망과 직무연관성을 고려해서 계열사 및 내부로 재배치했으며, 국내의 경우 LG전자외 다른 계열사로 4분의 1이 이동했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 4월5일 이사회를 열어 스마트폰 사업을 맡은 MC사업본부 철수를 결정했다. 

하지만 핵심 모바일 기술의 연구개발은 지속할 방침이다.

6G 이동통신,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 핵심 모바일 기술은 차세대 TV, 가전, 전장부품, 로봇 등에 필요한 역량인 만큼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한다.

2025년께 표준화 이후 2029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6G 원천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사회
▶또 군대 성범죄…현역 장성, 성폭력피해 특별신고기간에 성추행

국방부 직할부대의 현역 육군 장성이 소속 부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재판에 넘겨졌다.

국방부 검찰단은 7월 27일 A준장을 군인등강제추행치상, 강요미수, 성폭력처벌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보통군사법원에 구속기소했다.

A준장은 국방부가 정한 성폭력 피해 특별신고기간(6월 3∼30일)인 지난달 말 부하 직원과 회식을 하고 노래방에 가서 피해 여성과 신체접촉을 시도한 혐의로 지난 4일 구속됐고, 한 차례 구속 기한이 연장됐다.

군 장성이 성범죄 혐의로 적발된 것은 지난 2018년 7월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해군 준장 이후 3년 만이며 A 준장은 피해 여성의 신고가 접수된 6월 30일 바로 보직 해임됐다.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안산 선수 [연합뉴스]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안산 선수 [연합뉴스]

●스포츠·문화
▶[도쿄올림픽] 안산 양궁 '3관왕'·김민정 女권총 '9년만에 메달'

양궁 여자 국가대표 안산(20·광주여대)이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등극했다. 

안산은 7월 30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옐레나 오시포바를 슛오프 접전 끝에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산은 앞서 열린 혼성전, 여자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을 이뤄냈다.

한국 여자권총 간판스타 김민정 [연합뉴스]
한국 여자권총 간판스타 김민정 [연합뉴스]

같은 날 한국 여자권총 간판스타 김민정(24·KB 국민은행)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사격에 첫 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정은 이날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러시아의 비탈리나 바차라슈키나와 마지막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을 벌여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값진 첫 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권총에서 올림픽 메달은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 김장미 이후 9년 만이다.

강원도청사 전경.
강원도청사 전경.

●전국
▶강원 동해안권 땅값 '고공행진'

강원 동해안의 땅값이 무섭게 치솟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7월 27일 속초시의 올 상반기 지가상승률은 2.637%로 전국 시·군중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8개 지방광역도의 시·군 가운데 경북 군위군 3.28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경북 군위군은 대구공항 이전 개발 부지인 데다 최근 대구광역시 편입 가능성이 가시화돼 땅값이 급등하고 있다.

속초시가 이 같은 대규모 개발요인과 발전 기대감에 버금갈 만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가파른 땅값 상승세는 강원 동해안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같은 시기 양양군 2.251%, 강릉시 2.209%, 고성군 1.952%였다.

[전국매일신문]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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