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집에 있는 욕실에서 보내는 시간도 많아진다.
그렇다보니 욕실에 두고 사용하는 물건이 있는 마련인데 욕실은 습도가 높고 물을 자주 사용하는 곳이라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장소다.
욕실에 오래두고 사용하면 안되는 물건들은 다음과 같다.
●칫솔(3개월 이상)
하루에 세번이상, 욕실에는 빠짐없이 있는 물건, 바로 칫솔이다.
칫솔은 통풍이 잘되고 햇빛이 충분히 내리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특히 3개월 이상 사용한 칫솔은 칫솔모가 휘거나 벌어지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계속 사용할 경우 솔에 세균이 번식하거나 칫솔질을 해도 세균들이 그대로 있어 입속에서 번식하게 되어 입속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면도기
매일 면도하는 면도기는 면도날이 생명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번 사용하면 날이 무뎌지고 오래두면 습기로 인해 녹슬기 쉽다.
특히 일회용 면도기의 경우 날이 쉽게 무뎌져서 면도할 때 수명을 깍지 못하거나 사용하다 베일 염려가 있으니 교체하는 것이 좋다.
●약
욕실장에 약을 두고 먹는 경우가 있는데 약을 욕실에 두면 열이나 습기로 인해 변질될 우려가 있다.
먹는 약뿐만 아니라 바르는 연고도 욕실 습기에 제대로 효능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욕실에 보관하면 안된다.
●화장품, 향수, 매니큐어
화장품이나 향수, 매니큐어는 열이나 빛에 약해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
또한 습기에도 약해서 욕실에 보관하면 쉽게 변질돼 유통기한까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보석
욕실에서 씻고 나면 반지나 목걸이, 귀걸이 같은 보석류를 두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경우 보석의 산화 과장을 빠르게 하므로 욕실에 두면 안된다.
[전국매일신문]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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