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의 돋보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양동익의 시선 기사 (35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타들어가는 대지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극심한 봄 가뭄현상이 올해도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타들어 가는 대지를 마냥 지켜봐야만 하는 농가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가뭄’은 비가 보통 때에 비해 오랫동안 오지 않거나 적게 오는 기간이 지속되는 현상이다. 기후학적으로는 연강수량이 기후 값의 75% 이하이면 가뭄, 50% 이하이면 심한 가뭄으로 분류한다. 가뭄은 많은 정의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계절이나 그 이상의 기간 동안 강수량 부족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한다. 가뭄은 특정 지역에서 어느 정도 긴 기간 동안의 강수와 증발산 사이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7-06-13 13:33 지령 5000호에 즈음해 지난 1997년 6월24일 지령 1호를 시작으로 문을 연 전국매일신문이 올 창간 20주년과 함께 2017년 5월31일자로 지령 5000호를 맞았다. ‘정론직필(正論直筆)’, ‘시대정신(時代精神)’, ‘지방발전(地方發展)’이라는 사시(社是)를 늘 지켜오며, 지칠 줄 모르는 개척정신과 미래로 나아가는 진취적인 기상으로 가득한 신문이다.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된 뉴미디어 시대에도 전국매일신문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양질의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고, 뉴스 수용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7-05-30 14:58 약속 오늘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은 국민 한분 한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섬기겠습니다. 오늘부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우선, 권위적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겠습니다. 준비를 마치는 대로 지금의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습니다. 참모들과 머리와 어깨를 맞대고 토론하겠습니다.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을 최대한 나누겠습니다. 권력기관은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고, 그 어떤 권력기관도 무소불위 권력행사를 하지 못하게 견제장치를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7-05-16 13:55 장애(障碍) 해소정책 ‘장애’의 개념은 사람의 활동을 제어·제한·방해할 뿐 아니라 위험을 야기하고, 불가능하게 하며, 활동에 어려움을 주고, 도움을 유발하는 요인을 지칭한다. 또, 신체적 질병도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유발하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거나 사람들이 이용하는 여러 자연적 환경도 장애가 될 수 있다. 이처럼 장애의 개념이 포괄적인 이유는 장애가 인간의 활동에 제약을 주는 물리적 시설이나 사람의 태생적·후천적으로 얻게 되는 신체적 장애의 개념에서 발전해 기본적 인권, 사회복지적·통합적 개념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제안에 의해서였다. 즉, 장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7-04-19 10:08 사교육(私敎育)과 재력(財力) ‘사교육’은 개인의 의사결정이 주체가 되어 이뤄지는 교육을 말한다. ‘사교육’이라는 용어가 우리나라 현대 교육사에 처음 나타난 것은 1962년이라고 한다. 그 후 과외와 학습지, 보습 및 예체능 관련, 입시학원에 대한 실태조사 등에 ‘사교육’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사교육’은 ‘공교육’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공교육과 구별되는 사적 영역에서 이뤄지는 교육을 일컫는다. 우리나라에서 사교육은 이처럼 공교육제도가 시작한 이후로,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입시경쟁에서 보충교육의 형태로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196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7-04-05 14:48 진짜인 듯, 진짜 아닌, 진짜 같은! “속보, 국방부 병무청에서 군복무 단축사안이 통과, 1년3개월까지 줄어든데요. 2032년부터는 1년3개월 정착한답니다” 지난 27일 소셜네트워크(SNS)상에서 ‘2018년부터 군복무 단축결정, 1년에 30일씩 줄어든다’는 제목으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군복무 단축 관련 글이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병 복무기간 단축과 관련해 어떠한 결정도 한 바가 없다”며 전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한 뒤 “군 복무기간 단축과 관련한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가짜뉴스는 큰 호응을 얻으며 무분별하게 확산됐다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7-03-28 14:45 합계출산율 세계 최하위 합계출산율 세계 최하위 최근 한국사회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가 경제의 잠재 성장률까지 위협하고 있다. 정부가 10여 년 전부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 저출산·고령화 법안을 만들고, 100조 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지만 육아수당 지급 등 단편적인 대책에 머물러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때문에 국내·외 각종 연구 및 조사기관은 한국사회의 저출산 문제에 대해 심히 우려하고 있다. 최근 미국 중앙정보국(CIA) ‘월드 팩트북(The World Factbook)’에 따르면 지난해 추정치 기준으로,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25명으로 세계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7-03-22 15:04 관광시장의 다변화 지난 1992년 8월24일 한국과 중국이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국교를 정상화하기 위해 한중수교(韓中修交)를 맺었다. 한국대표 이상옥 외무장관과 중국대표 첸지천 외교부장은 이날 북경시내 영빈관 조어대에서 상호불가침, 상호내정불간섭, 중국의 유일합법정부로 중화인민공화국 승인, 한반도 통일문제의 자주적 해결원칙 등을 골자로 한 6개 항의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 간의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교환했다. 수교에 앞서 1983년 중국 민항기가 강원도 춘천에 불시착할 당시 양국은 기체 반환 등에 대한 외교적 창구가 없었으나 미국의 대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7-03-08 13:54 이민정책 이민정책 잠시 누그러졌던 ‘트럼프 공포증(트럼포비아)’이 다시 고개를 들며 미국 안팎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반(反) 이민 행정명령이 법원 판결로 제동이 걸린 상태에서 최근 미국 내 주요 대도시를 포함, 9개 주(州)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선 광범위하게 이뤄진 수백 명의 불법체류자 체포 작전이 개시되면서 이민사회를 패닉 상태로 몰아넣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인 슬로건이 ‘미국이 다시 위대한 국가가 되게 하자’는 것인데, 자국의 이익을 앞세워 ‘국경에 장벽을 쌓아 밀입국자를 막고,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7-02-14 14:34 설상가상 요즘 ‘엎친 데 덮친 격’이라는 속담이 딱 들어맞는 위기에 위기를 몰고 오는 형국이다.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13일 만인 지난 6일 전북 김제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접수된 가운데 구제역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AI와 구제역 등 겨울철 가축 전염병이 확산하면서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 초까지 소와 돼지, 닭, 오리 등 가축 살처분 보상금으로, 피해농가에 지급한 예산만 1조8500억 원이 넘는다. 이 중 AI와 구제역이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7-02-08 14:25 극복해야 할 명절 불청객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2017년 정유년 설 연휴가 지났다. 명절은 어떤 이들에게는 즐거운 기억일 수도 있겠지만 최근에는 기억하기 싫은 반갑지 않은 날이 되고 있다. 유행과 속도, 변화에 민감해진 요즘 전통이나 미풍이라는 고유의 이름으로 전승되고 있는 관습으로, 매년 돌아오는 명절 때마다 많은 이들에게 노동이나 경제적인 부담 뿐 아니라 정신적인 피로감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명절을 전·후로 겪고 있는 불청객 ‘명절증후군’은 전통적인 관습과 현대적인 사회생활이 공존하는 우리나라에서 특징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은 지 이미 오래다. 명절증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7-01-31 14:11 가면 속에 숨은 위선 요즘, 가면(假面)을 쓰고 노래 실력을 겨루는 TV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노래 실력이 뛰어난 출연자들이 각자 선택한 독특한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오르면 심시위원과 관객들이 가면을 쓴 인물의 노래를 듣고 실력을 가름한다. 특히, 흥미를 더하는 것은 가면 속의 인물이 누군지를 밝혀내기 위해 갖가지 추측을 동원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지만 가면 속의 진짜 인물이 누군지를 쉽사리 가려내기 어렵다. 노래 경연이 끝난 뒤 순위가 결정돼 탈락 할 경우 가면을 벗고 진짜 주인공의 얼굴을 드러내면 심사위원과 관객들 모두가 하나같이 놀라움을 표 칼럼 | 최승필 지방부 부국장 | 2017-01-11 14:45 국민의 힘 한 해가 저물어가는 연말이 되면 변함없이 듣게 되는 표현은 역시 ‘다사다난(多事多難)’이다. 여러 가지로 일도 많고 다양한 사건과 어려움도 많았다는 뜻이다. 그 어느 해가 다사다난하지 않았겠는가. 그야말로 2016년 병신년(丙申年)은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우리 경제는 저성장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그 어느 해보다 어려웠던 해로 꼽히고 있다. 국내 유일의 조선·해운업종의 유례없는 위기와 삼성 갤럭시노트7 사태, 부정청탁 금품 수수 금지법인 일명 ‘김영란법’의 후폭풍, 역대 최악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6-12-28 14:36 72시간의 기적 민족 대명절인 추석연휴 이틀 전인 지난 9월12일 오후 7시44분 경상북도 경주시 남서쪽 9km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5.1의 전진(前震)이 발생했고, 48분 후인 오후 8시32분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에서 규모 5.8의 본진(本震)이 발생했다. 국민안전처는 경주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가 23명, 피해는 5120건이 발생했다고 밝혔고, 경주·울산시에 집중된 피해 유형은 지붕·담장·차량 파손과 건물 균열, 수도배관 파열 등이다. 지진 발생 직후에는 휴대폰 통화와 문자를 비롯, 갑작스런 트래픽 증가로 인해 카카오톡 메신저와 일부 포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6-12-21 16:05 지구를 살리는 경기도의 환경정책 “사람들이 편리한 생활을 위해 더 많은 숲을 파헤치고, 더 많은 자원을 사용하고, 더 많은 쓰레기를 버려왔지. 그랬더니 지구 곳곳에서 심상치 않은 낌새들이 나타나고 있어.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점점 망가지고 있어. 자연을 마구 개발해 이용하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온 결과야. 사람들은 공장과 자동차를 만들어 오염물질을 내뿜었으며, 일회용품을 마구 사용하고 버렸지. 또 논밭과 도로, 도시를 만들고자 숲을 없애고, 농약과 비료를 뿌려 땅을 오염시켰어. 그랬더니 우리 삶의 터전이 오염되고, 기후가 뒤죽박죽이 되고, 동식물이 사라지고, 자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6-12-13 11:19 욕심을 버리라 명(命) 한다 노자 도덕경 44장에 ‘지족(知足)이면 불욕(不辱)이요. 지지(知止)면 불태(不殆)라. 가이장구(可以長久)니라’라는 말이 나온다. ‘스스로 만족함을 알면 욕되지 않고, 스스로 멈출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오래 갈 수 있다’는 뜻이다.지금 갖고 있는 것으로 만족(滿足)할 줄 알고, 더 이상 큰 욕심(慾心)을 채우려고만 하지 않는다면 남으로부터 원망(怨望)이나 욕먹는 일은 없을 것이다. 또 스스로 지나침을 감지하고, 멈출 줄 알면 떠나야 할 때를 알고 미련을 버리니 위태로운 일은 당하지 않는다는 중국 고대의 사상가이자 도가(道家)의 칼럼 | 최승필 지방부 부국장 | 2016-12-07 11:13 연산군의 폭정 조선 제10대 국왕 연산군(燕山君, 1476~1506)은 재위 1495~1506)은 조선시대 뿐 아니라 한국사 전체에서 ‘폭군’이라는 오명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군주다. 1495년부터 1506년까지 12년에 걸친 길지 않은 재위기간동안 두 번의 사화(士禍)를 일으키고, 극도의 폭정을 자행하다가 결국 조선 최초의 반정(反正)으로 폐위되기에 이른다.이 같은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부정적 평가는 이미 그 당대에 확고히 내려졌다고 한다. 대표적인 사례는 일반적인 국왕에게 부여되는 ‘조’나 ‘종’이 아닌 ‘군’이라는 묘호(廟號)가 붙여졌고,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 2016-11-23 14:16 농자(農者)는 천하의 근본 ‘농자지천하지대본(農者之天下之大本)’이란 말은 ‘농사는 천하의 근본’이라는 뜻으로, 농사를 1년 중 가장 크고 중요한 일로 여겼던 조상들의 사상을 담고 있다.농산업은 시장경제 논리로만 해석될 수 없는 생명산업으로, 이 땅의 모든 생명체가 농산업을 통해 생산되는 식량을 공유하며 살아야 하고, 앞으로도 인류가 생존하는데 가장 중요한 담보산업이다.그러나 요즘 ‘농자지천하지대본’이란 말이 구시대적 유산으로 남을 것 같아 매우 걱정된다.생명산업을 이끄는 농업인구가 지난 40년 사이에 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전국적으로 연간 30만명의 칼럼 | 최승필 지방부 부국장 | 2016-10-25 14:19 무관심 무관심은 원래는 정신의학분야에서 무감동, 무신경을 의미하는 용어다. 사회과학에서는 정치적 무관심의 뜻으로 사용된다. 정치적 상황에 대해 적극적인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주체적 행동도 결여된 의식이나 태도를 의미한다.그러나 최근에는 정치적 상황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회적 상황이나 세상사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표시하지 않는 무감동, 무기력, 비행동적인 태도도 무관심에 속한다.지난 1993년 영국 전국을 충격에 빠트린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무관심이 불러온 일명 ‘리버풀의 38인 사건’이다.그해 2월의 어느 날, 오후 3시 30분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화성·오산담당 | 2016-09-28 14:48 독서는 마음의 양식 본격적인 독서의 계절이 왔다. 그러나 요즘 날씨가 한 여름의 기온을 유지하며, ‘신선한 가을정취 속에 독서를 즐기고 싶다’는 작은 소망마저 웅크리게 한다. 그래도 9월은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꿀 수 있는 독서의 계절이다. ‘독서의 달’은 1994년 제정된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 제48조 및 동법 시행령 제36조에 따라 만들어졌다.하지만 독서의 달이 제정되기 전에도 매년 ‘독서주간’이 운영돼 왔다. 독서주간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것은 한국도서관협회가 발족한 1955년 이후부터로 알려져 있다. 매년 9월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돼 칼럼 | 최승필 지방부국장 화성·오산담당 | 2016-09-06 14:4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