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9,79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비속범죄를 가벼이 여기는 것은 옳은 일인가?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는 “어린이는 신이 인간에 대하여 절망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땅에 보낸 사신”이라고 했다. 새해 벽두부터 애꿎은 아이들의 희생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얼마 전만 해도 자신의 아이를 학대하고 심지어 살해하는 ‘비속범죄’는 말세에나 일어날 법한 일이었다.2016년 병신년(丙申年)이 밝은지 얼마 되지 않은 무렵, 국민들은 충격적인 뉴스를 접하게 됐다. 이른바 ‘부천 초등학생 토막 살인사건’이다. 해당 사건은 경기도 부천시에서 아버지가 초등학생인 최모 군을 살해하고 토막내어 사체의 일부분은 쓰레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6-03-03 14:49 [세상읽기 27] 3.1절에 윤동주를 만나다 [세상읽기 27] 3.1절에 윤동주를 만나다 [서길원 大記者 세상읽기]‘동주’를 통해 식민지 시대를 살아야 했던 젊은이들의 절망과 고뇌, 그리고 분노와 희망을 보면서 오늘을 사는 우리가 함께 절망하고 고뇌하고, 그리고 분노하고 희망을 노래할 수 있었다.‘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적은 손을 내밀어/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윤동주(1917-1945)시인의 ‘쉽게 씌어진 시’의 일부분이 서길원 대기자 세상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16-03-02 13:39 경제정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수출이 월간 기준으로 14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깊은 침체의 늪에 빠졌다. 올해 2월 수출액은 364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2%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월간 수출액은 1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역대 최장 기간 마이너스 성장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수출이 연속 감소세를 보인 종전 최장 기간은 2001년 3월부터 2002년 3월까지로 13개월이었다.특히 지난해 12월부터는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두자릿수 퍼센트로 수출액이 급감하는 양상을 보 사설 | . | 2016-03-02 13:25 이제 공은 북한으로 넘어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를 응징하고자 마련한 대북 제재결의안의 채택을 하루 연기했다. 안보리는 당초 이날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고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3일 0시)로 순연했다.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는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을 위한 안보리 회의 개최 일자가 절차적 이유로 2일 오전 10시로 바뀌었다"고 밝혔다.이어 안보리 이사국들이 결의 초안을 회람한 후 24시간 동안 검토를 거쳐 채택하는 게 관행이라고 설명했다. 사설 | . | 2016-03-02 13:25 이른 아침 빙판길 조심운전 하세요 겨울 가뭄이 계속되다 최근에야 가끔 눈 또는 비가 오고 있습니다.눈이나 비는 봄철 가뭄해소와 산불예방에 꼭 필요하지만, 자동차를 운전 할 때는 조심해야 할 특별한 주의사항이 하나 더 늘어나게 됩니다.눈이 내리더라도 곧 도로관리청의 제설이 이루어지고, 또한 낮에는 대부분 영상의 기온으로 눈이 녹아 노면이 젖은 상태로 유지되거나 노면이 마르지만, 도로의 굽은 곳 등 응달지역은 새벽이 되면 기온이 다시 영하로 내려가면서 젖었던 노면이 얼어 빙판길로 바뀌게 됩니다.특히 굽은 도로에서, 건조한 도로로만 생각하고 감속 없이 달릴 경우 갑자기 기고 | 신반석 강원 삼척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2016-03-02 13:24 연인 간 데이트 폭력, 사랑싸움이 아닌 범죄입니다 경찰은 최근 들어 ‘연인 간 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 ‘연인 간 폭력근절 T/F팀’을 구성하고 피해자 보호 중심의 대응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연인 간 폭력은 부부가 아닌 남녀 간 갈등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지칭하는 용어로 일반적으로 언론 등에서 ‘데이트 폭력’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그동안 부부사이의 폭력은 ‘가정폭력’으로 규정, 엄정하게 대응해 온 반면 부부가 아닌 남녀 사이의 폭력은 당사자 간 문제로 치부.방치되어 피해가 발생한 이 기고 | 홍도경 강원 고성경찰서 간성파출소 순경 | 2016-03-02 13:23 ‘1분의 기적’을 아십니까? 오늘 지금 당장 내 가족, 내 친구 동료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면 어떻해 하실 건가?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가 오기만을 기다리실 건가? 아님 직접 심폐소생술을 시작하여 그들의 의식이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실 건가? 일명 ‘골든타임’이라고 하는 4분 안에 심정지가 된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그만큼 생존률이 높아지고, 1분 이내 시행하면 생존확률이 90%까지 높아진다고 한다.일반적으로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할 경우 4분이 경과하면 뇌손상이 시작되기 때문에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응급처치는 환자소생에 가장 중요 기고 | 노광일 경기 의정부경찰서 경사 | 2016-03-02 13:22 “음성신고가 어려울 땐 112 ‘문자신고’와 ‘긴급신고 어플’ 활용” 납치, 성범죄와 같은 위급한 범죄 상황에서 음성으로 112신고가 어려운 경우 가장 적합한 신고방법인 문자신고와 112긴급신고 어플을 이용한 신속한 경찰출동 서비스를 알고 계신가요?112신고는 분초를 다투는 급박한 상황에서 경찰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긴급신고 전화이다.따라서 112긴급신고의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 범죄 위험이 있을 때 112로 음성신고가 가능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범죄자가 신고자의 112로 신고하는 모습을 보고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생명의 위험을 느껴서 음성신고 기고 | 박정진 강원 춘천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감 | 2016-03-02 13:22 국가보훈처, 명예로운 보훈 실현을 위한 힘찬 출발 2016년, 창조와 지혜를 상징하는 원숭이해를 맞아 우리 국가보훈처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 명예로운 보훈 추진계획이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업무보고를 진행하였다. 대통령께서 튼튼한 안보는 국가 발전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고 신년사를 통해 강조하셨듯이 국가보훈처는 올해 국민 호국정신 함양으로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유공자 보상 및 예우 강화가 그 첫 번째이다. 기존에 계속해왔던 6.25 참전 미등록 국가유공자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예우할 예정이며 그간 꾸준히 증가시켜왔던 참전명예수당 또한 올해에도 기고 | 윤종오 서울남부보훈지청장 | 2016-03-02 13:21 (서울지방보훈청 기고)올해 3월 25일은 첫 ‘서해수호의 날‘입니다. (서울지방보훈청 기고)올해 3월 25일은 첫 ‘서해수호의 날‘입니다. 보훈과 유지영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의 안보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66년 전 발발한 6․25전쟁은 1953년 7월 27일의 정전협정으로 휴전이 되었으나, 21세기를 맞은 지금까지도 북한의 무력도발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천안함 피격, 제 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사건 등 서해 지역에서의 북한의 도발로 수많은 호국영웅이 목숨을 바쳤다. 즉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한반도의 안보위기는 ‘현재진행형’인 것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올해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법정 기념일인「서해 수호의 날」로 지정하고, 북 기고 | | 2016-03-02 10:25 정부 포상관리 철저히 점검해야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살인범이나 성폭행 범죄자도 훈·포장을 보유하고 있는 등 서훈 대상자에 대한 관리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9일 행정자치부와 인사혁신처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관운영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의 훈장·포장 등 포상 관리는 그야말로 '구멍투성이'였다. 감사원이 산업훈장·포장, 새마을 훈장·포장 등 8개 종류의 훈·포장을 받은 민간인 2만6162명을 표본으로 범죄경력을 조회한 결과 형사처벌을 받아 서훈 취소 대상자인데도 서훈을 유지하고 있는 훈·포장 수상자는 40명, 훈·포장 사설 | . | 2016-03-01 10:40 단원고 교실 갈등 대화로 풀어야 안산 단원고등학교 '존치교실' 갈등을 사회적 합의로 해결하려고 종교계가 중재에 나섰다. 이에 따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이 사용하던 교실 존치 여부를 둘러싼 갈등이 대화로 풀릴지 주목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8일 안산교육지원청에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중재로 교육청, 학교, 재학생 학부모, 416가족협의회 측이 만나 단원고 정상화 문제를 논의한 결과, 갈등과 파국으로 가지 않고 서로 이해와 소통 속에 사회적 합의로 교실 문제 등을 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에는 김광준 KCRP 사무총장(성공회 신부) 주재로 41 사설 | . | 2016-03-01 10:40 아이에게 배우는 교통안전 “길을 건널 때에는 이렇게 손을 들어야 해요” 하며 건널목을 건너는 아이를 보고 있노라면,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 도로 중앙에서는 손을 바꿔 들기 까지 한다. 다 건너갈 즈음 내가 건널목을 살짝 벗어나니 “엄마, 거기는 안돼요~건널목에서 건너야 해요~”라며 큰소리를 친다. 모두 유치원에서 배운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길을 건널 때는 무단횡단 하지 말고, 건널목으로 건너는 것, 우리 모두 유치원에서부터 배웠을텐데 모두 잊어버리고 살아가는지, 보행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는 사고 소식을 너무 자주 접하게 되는 거 같다. 기고 | 김지현 강원 춘천경찰서 소양로지구대 | 2016-03-01 10:39 원자력 발전은 왜 필요한가 현재 우리나라는 석유, 석탄, 천연가스를 비롯한 주요 자원의 97%정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는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볼 때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예컨대 외국에서 수입하는 에너지의 공급이 끊어질 경우, 국가 에너지 안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하다.또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범세계적 측면에서 보았을 때 화석연료에 비해 1% 수준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원자력의 필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원자력 발전은 2014년 대한민국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23%를 감축하며, 지구온난화로 몸살을 앓는 인류로서 기고 | 오승재 경북 경주시 양북면 | 2016-03-01 10:39 견인차량 교통법규 준수하자 교통사고 현장 주변을 운전 하다보면 시끄러운 사이렌 소리와 경광등이 요란한 견인차량들이 앞 다투어 모여드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사고 현장에서 사고차량의 신속한 견인조치로 2차 사고의 위험과 사고차량 방치로 인한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결해주는 견인차량은 그 존재감이 매우 중요 한 게 사실이지만 업체 간 과다경쟁으로 교통사고 현장에 먼저 도착하기 위해 신호위반, 역주행, 과속 등 난폭운전과 불필요한 싸이렌 작동으로 다른 차량의 운전자들에게 불안감을 주거나 다른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성도 내포되어 있다.견인차량은 교통사고 시 기고 | 박정민 강원 원주경찰서 흥업지구대 경장 | 2016-03-01 10:38 “난폭·보복운전” 이제 그만 ! 경찰청에서는 지난달 2월15일부터 오는 3. 31까지 모든 차량의 난폭 또는 보복운전에 대하여 집중단속 기간으로 설정하고 추진중에 있다.보복운전은 중대한 위험을 야기하는 심각한 범죄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로위에 만연되여 있으며 죄의식 또한 낮은 실정이고, 난폭운전에 대하여 형사처벌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지난 2016. 2. 12 부터 시행되고 있어 각종 CCTV나 차량운행 기록장치인 블랙박스의 보편화로 인해 피해 신고가 증가될 전망이다.난폭운전은,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과속, 급제동, 진로변경 금지 기고 | 정창종 강원 철원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2016-03-01 10:37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존재의 무거움 집에 뒀던 10년 된 김치냉장고가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해 불이 났다.지난해 1월 경기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이 화재로 15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있었다. 화재원인은 김치냉장고 팬에 쌓인 먼지가 지목되었다.김치냉장고 제조사는 자신들이 제조한 제품에는 결함이 없고 판매한지 10년이 지난 제품이라 배상할 수 없다고 맞섰지만, 법원은 제조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결했다.제조물책임법에 의한 판결은 아니지만 민법상 손해배상의 책임은 있다는 것이 판결의 주요이유다. 법원은 김치냉장고를 10년간 사용했다고 해서 내부전기합선 기고 | 어경진 경기 성남분당소방서 재난안전과장 | 2016-03-01 10:37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교육 말뿐인가? 활기가 넘처야 할 농어촌지역 학교들이 입학시기를 맞았지만 적막감만 감돌고 있다.해를 거듭할수록 악화되고 있는 농촌 고령화와 이농현상으로 인해 입학생들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농어촌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적으로 100여개 이상의 학교가 입학식 없는 새학기를 맞으면서 머지않아 문을 닫아야할 형편이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교육부가 지난해 말부터 추진하고 있는 ‘적정규모 학교 육성 권고기준’은 농어촌지역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촉발하고 있다.갈수록 심화되는 취학아동 감소에다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까지 겹치면서 농어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6-03-01 10:36 대북제재 중국이 제역할해야 제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이 내주로 넘어가게 됐다. 당초 지난 25일 결의안 초안을 문서로 전달받은 안보리 상임·비상임이사국의 검토가 끝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안에 전체회의가 소집될 예정이었으나 상임이사국이자 북한의 우방인 러시아가 문건 검토가 필요하다며 시간 끌기를 하면서 이번 주내 채택이 어렵게 됐다. 채택 시점은 이르면 29일(현지시간·한국시간 3월 1일)이 될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의 검토 작업이 지연된다면 3월 1일이나 2일로 넘어갈 사설 | . | 2016-02-28 16:20 소비 유도 정책 필요하다 지난해 가계의 평균 소비성향(소득에 대한 소비의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정부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5%→3.5%)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는데도 좀처럼 지갑이 열리지 않는 것이다. 불안한 경기와 노후가 걱정되는 상황에서 가계 소득마저 6년 만에 가장 낮은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 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5년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7만3천 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9년 1.2% 증가를 기록한 사설 | . | 2016-02-28 16:19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481482483484485486487488489490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