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범규가 첫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24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범규가 오는 27일 오후 6시 첫 솔로 믹스테이프(비정규음반) '패닉'(Panic)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범규는 이날 0시 팬 플랫폼 위버스에 '패닉'의 디지털 재킷 이미지를 공개했다.

'패닉'은 록 밴드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자작곡으로, 따뜻한 감성과 위로의 메시지가 담겼다. 그는 2020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두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거울 속의 미로'의 공동 프로듀싱을 시작으로 꾸준히 작사·작곡에 참여해왔다.

범규는 위버스를 통해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길을 잃은 것만 같은 기분으로, 긴 터널을 걷는 듯한 막막함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며 "저에게도 그런 어둠이 드리우는 날들이 있었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그 시간을 버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음악으로 큰 위로를 받았듯이 제 목소리와 이야기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위안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저의 노래가 여러분의 마음 깊은 곳까지 닿기를, 또 앞으로 걸어 나갈 수 있는 힘이 돼 주기를 진심으로 바라본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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