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열의 窓 강상헌의 하제별곡 고화순의 조물조물 나물이야기 송금희의 알수록 더 맛있는 반찬이야기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임기추의 홍익사상 박희조의 할말잇슈 박해광의 세상보기 고무열 박사의 선구안(選球眼) 이창현의 웰빙라이프 윤병화의 e글e글 강명실의 Again My life 공직칼럼 의학칼럼 시시각각 전문의 칼럼 기사 (50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송금희의 알수록 더 맛있는 반찬이야기] 가장 부드럽고 맛있는 새우젓 애호박볶음 [송금희의 알수록 더 맛있는 반찬이야기] 가장 부드럽고 맛있는 새우젓 애호박볶음 송금희 대한민국 기능한국인 가평군 녹선대표 ‘호박이 떨어져서 장독으로 굴러 들어간다.’는 속담이 있다. 뜻밖에 이익이 되는 일이 생겨서 그것이 제 주머니 안으로 저절로 들어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의미다. 호박에 관한 길몽은 뿌듯한 기분과 물질적 풍요로움을 암시하며, 일 년 농사나 사업에서 큰 재물을 획득하게 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호박은 의지가 없거나 못생김 등의 대명사로 우리나라에서는 쓰이지만, 유럽에서는 호감 있는 사람, 혹은 애인, 손주나 자식 등을 부르는 애칭으로 사용한다.호박은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식물이다. 호박꽃은 암꽃 수꽃이 따로 피는 꽃이다. 호박의 원 2024-04-25 09:39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코리안 허브, 들깨 이야기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코리안 허브, 들깨 이야기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야생의 깨가 ‘들깨’다. ‘참깨’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들깨’는 오랜 세월 우리의 식탁을 지켜준 명약이다. 1901년 ‘궁중음식의궤(宮中飮食儀軌)’에는 임수탕이라는 호화로운 들깨국이 나왔다는 기록이 있다. 짙은 향으로 들짐승에게서 작물을 지켜주었고, 들깨로 만든 들기름은 한식의 풍미를 더해 주었다. 쌈으로 즐기는 이른바 깻잎은 들깨의 생잎을 말하는 것으로 세계에서 우리민족만 먹는 ‘코리안 허브’다.들깨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일년생 초본식물이다.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는 임자(荏子) 또 2024-04-25 09:36 [문제열의 窓] 김포금쌀을 아시나요? [문제열의 窓] 김포금쌀을 아시나요?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경기도 김포는 5,000년 전부터 벼농사를 지어 온 대표적인 곡창지대다. 1991년 김포시 통진읍 가현리에서 발견된 탄화미는 지금으로부터 약 5,000∼3,000년 전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충청남도 부여는 약 2,600년 전, 경상남도 김해는 약 1900년 전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유서가 깊다. 김포지역의 쌀은 신석기 후기 양쯔강 중․하류 지역에서 해류를 타고 황해를 건너 하류인 김포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우리나라 벼농사는 넓은 김포평야에서 시작돼 한반도 남부로 전파된 셈이다.김포는 서해안을 2024-04-25 09:30 [칼럼] 그리움 [칼럼] 그리움 시인·수필가 김병연 기분이 좋을 땐 훨씬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 세상을 맑고 고운 눈으로 바라보면 아름답게 비춰지는 것이기에 사물을 욕심 없이 바라본다면 세상은 아름다운 빛깔로 젖어든다.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푸르고 맑을 때 계절이 바뀌고, 새롭게 다가올 때나 나뭇잎이 예쁘게 물들 때 그리움은 안식에서 깨어나고 우리들은 곧잘 지난날을 생각하며 그리움에 젖어 들게 된다. 그래서 어딘가 그리운 대상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침은 밝아오고 세상은 한결 의미가 있다. 인간은 누구나 가슴속에 채우지 못한 빈터가 있고, 또 채우지 못하고 이루지 못하였으므로 그리 2024-04-23 13:13 [강상헌의 하제별곡] 명량대첩 비사(祕史) [강상헌의 하제별곡] 명량대첩 비사(祕史) 강상헌 언론인·슬기나무언어원 원장 겨레와 이순신 함께 피 흘린, 남도 명량의 기억을 걷다. 어찌 끝나는지 다 안다. 줄거리에 대목대목 대사(臺詞)도 대충 외운다. 그래도 보면(읽으면) 또 재미지다. 분노로 또 슬퍼서 주먹 쥐고 눈물 훔친다. 설마 그런 얘기가 진짜로 있을라고 하며 갸웃하시는가? 하지만 있다. “지금 싸움이 한창이니 내 죽음을 (주위에) 알리지 말라.”성웅,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의 목소리가 등장하는 이 대목은 부처님 진신사리 마냥 우리 가슴에서 늘 영롱하고 성성(惺惺)하다. 김한민 감독의 시리즈 영화가 그렇고, 장군이 몸소 쓴 ‘난중일기’ 2024-04-23 09:00 [칼럼] AI 기술인재 해외 유출 심각...투자·인재 유인책 마련해야 [칼럼] AI 기술인재 해외 유출 심각...투자·인재 유인책 마련해야 박근종 작가·칼럼니스트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주요국들이 반도체·AI 산업 육성을 위해 사활을 건 투자·인재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인공지능(AI) 기술 인재들의 해외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는 15일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에 보조금 64억 달러(약 8조 9000억 원)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인텔(85억 달러), TSMC(66억 달러)에 이어 셋째로 많다. 삼성전자가 당초의 ‘170억 달러 투자’ 계획보다 규모를 2배 이상 늘려 ‘10년간 400억 달러(약 55조 원) 이상 투자’를 결정한 2024-04-22 10:25 [칼럼] K의 인생 이야기 [칼럼] K의 인생 이야기 시인·수필가 김병연 K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가 재혼을 하셨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했다. 계모는 밥을 제때 해주지 않았다. 계모가 해주는 밥을 먹고 학교에 가면 지각을 했다. 지각을 하면 교문에서 규율부로부터 구타를 당하고 기합을 받았다. 그래서 아침밥을 굶고 학교에 가면 아침과 점심을 모두 굶고 저녁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하루를 저녁 한 끼만 먹고 살려니 배가 너무 고파서 살 수가 없었다. 그래서 K는 등교를 포기하고 아버지 몰래 고모의 집으로 갔다. 수소문 끝에 고모 집에 아들이 있는 것을 확 2024-04-16 10:49 [강상헌의 하제별곡] 연두와 초록 [강상헌의 하제별곡] 연두와 초록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연두연두, 새싹 여린 삶의 꽃보다 고운 빛깔이니.기억력의 감퇴(減退)나 망각(忘却)의 덕분일 터다. 실은 작년에도, 그 전 새봄도 이뻤다. “어머, 저 연두연두, 나 몰라!” 하얀 꽃그늘의 여인들이 못 참은 외마디들은 그래서 해마다 더 싱그럽다. 봄과도 썩 어울리는, 피아졸라의 탱고 곡 ‘오블리비온’(망각)의 선율을 떠올린다. 푸른 빛깔, 벽(碧) 취(翠) 창(蒼) 청(靑) 등이 더 있지만, 어찌 매화(梅花)와 함께 봄을 밀고 피어나는 새 움과 싹의 연두와 아름다움을 비길 것이냐. 시간은 이내 초록으로 흐른다. 여름 냄새 스미면 대 2024-04-16 09:00 [송금희의 알수록 더 맛있는 반찬이야기] 땅 속의 보약으로 만든 무 간장 조림 [송금희의 알수록 더 맛있는 반찬이야기] 땅 속의 보약으로 만든 무 간장 조림 송금희 대한민국 기능한국인 가평군 녹선대표 무는 배추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2대 채소 중 하나로 한국인 밥상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단골 채소다. 알싸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내며, 계절에 따라 다른 맛을 갖고 있는데 먹거리가 귀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한 채소다. 최근에는 배추로 김치를 담가 먹지만, 과거에는 주로 무를 절여 김치를 담가 먹었다. 겨울에 시원하게 먹는 동치미가 바로 그것이다.무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으로 중국에는 기원전 400년경 관련 기록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거쳐 삼국시대에 재배되기 시작했다. 여름무는 강원도, 가을무는 경기․충남․호 2024-04-15 14:15 [칼럼] 1인 가구 1,000만 시대,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 새 틀 짜야 [칼럼] 1인 가구 1,000만 시대,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 새 틀 짜야 박근종 작가·칼럼니스트 전국의 1인 가구가 지난달 처음으로 1,000만 세대를 돌파해 전국의 5가구 중 2가구가 혼자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행정동별 주민등록 인구 및 세대 현황’에 따르면 ‘행정동별 세대원수별 세대수’가 올해 3월 말 전국 전체 세대는 2,400만 2,008세대인데 이 중 1인 세대 수는 1,002만 1,413세대로 그 비중은 41.75%로 역대 최고치다. 지난 2월 말 전국 전체 세대는 2,396만 2,497세대였는데 이 중 1인 세대 수는 998만 1,702세대로 그 비중은 41.65%인 것에 비하면 한 2024-04-15 10:22 [칼럼] 예절과 유자식 상팔자 [칼럼] 예절과 유자식 상팔자 김병연 시인·수필가 예절(禮節)에는 우리 조상의 슬기가 담겨 있다. 예절은 예의와 범절의 합성어로 에티켓이나 매너(manner)와 같은 의미로 쓰이고 있으나, 엄격히 말하자면 에티켓은 예의와 매너는 범절과 같은 뜻으로 보아야 한다. 에티켓이 형식이라면 매너는 그를 일상 적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윗사람에게 인사하는 그 자체는 에티켓이지만 공손하게 하느냐 경망스럽게 하느냐는 매너의 문제이기 때문에 예절은 에티켓과 매너의 뜻을 함축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또 예절에는 향기가 있다. 아주 오랜 환인시대에는 국민은 성실하고 서로 믿으며 어른을 공경하고 겸 2024-04-10 10:48 [강상헌의 하제별곡] ‘두 얼굴’의 한국방송 [강상헌의 하제별곡] ‘두 얼굴’의 한국방송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국어선생 자처한 KBS, 저럴 거면 자청해 문 닫으시라.막말로 ‘말로 밥 버는 이’들 모인 곳이 방송사다. 그 중 KBS는 나라 이름을 ‘이마빡’에 붙인 조직이다. 그 방송의 ‘말’은 어떠한가? (방송)언어의 표준이라며 돈 버는 사업도 한다.괜한 트집 잡지 말라, 평지풍파, 남 잘못 손가락질 하는 건 덕(德) 없는 이의 습성이니, 입 다물라는 말도 듣는다. 공맹(孔孟)에 테스형(兄) 플라톤 같은 큰 선생들 이름자도 들었으니, 요즘 ‘KBS의 한국어’에 고민스러울 때도 없지 않다. 허나, 꼭 德 있는 듯 내색해야 하나?KBS MBC를 2024-04-09 09:00 [칼럼] 인구소멸 위기, 해외인력 적극 유치·활용을 [칼럼] 인구소멸 위기, 해외인력 적극 유치·활용을 박근종 작가·칼럼니스트 우리나라 출산율이 바닥을 모르고 날개없는 추락을 계속하면서 인구절벽을 넘어 인구지진의 대재앙에 직면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연간 0.72명, 4분기에는 0.65명으로 급락, 인구소멸 위기를 넘어 국가의 존립의 문제까지 우려되며 저출생 극복이 최대의 국가적 현안으로 떠올랐다. 인구수는 나라 경제를 좌우하는 절대적 기준이 된지 오래다. 출생아 수 감소와 인구 고령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민 확대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비영리 민간 연구조직인 전미경제연구소(NBER 2024-04-08 10:30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한국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대파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한국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대파 대한민국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고화순 ‘파’ 하면 보통 ‘대파’를 말한다. 뿌리부터 잎, 줄기까지 버릴 것이 없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향신 채소다. 한국인뿐 아니라 아시아인의 밥상에 빠지지 않는 필수 식재료다. 중국에서는 총(蔥)이라 한다. 총이란 이름은 ‘줄기는 곧고 속이 비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파는 백합과 파속에 속하는 다년생식물이다. 채소로 분류할 때는 엽경채류에 속한다. 중국 서부가 원산지로, 우리나라는 중국으로부터 유입되어 통일신라시대부터 재배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남 진도·영광·신안, 강원 평창, 경기 남양주·구리·고양·이천·포천, 충남 아산·서 2024-04-06 17:52 [문제열의 窓] 쌀이 곧 한국이다 [문제열의 窓] 쌀이 곧 한국이다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문제열 우리의 문화는 쌀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단군 이래 반만년 동안 한국인에게 쌀은 하늘이었다. 신주(神主)단지, 부루(扶婁)단지, 제석(帝釋)단지로 부르며 곡식의 신령을 모시는 단지 신앙은 쌀의 숭상에서 비롯됐다. 벼농사와 출산에 대한 간절한 염원도 담겨 있다. 쌀 앞에서는 임금도 예외일 수 없었다. 가뭄이 들어 흉년이 오면 임금은 곡기를 끊었고, 기우제를 지내며 자신의 부덕으로 농사가 망했다며 하늘에 빌었다.우리 민족에게 쌀은 생명을 잇는 삶의 원동력이자 희망이었다. ‘한국 사람은 밥심으로 산다’고 했다. 쌀에서 세시풍속(歲時風俗)이 2024-04-06 17:23 [송금희의 알수록 더 맛있는 반찬이야기] 오늘은 우리 모두 뽀빠이-시금치 이야기 [송금희의 알수록 더 맛있는 반찬이야기] 오늘은 우리 모두 뽀빠이-시금치 이야기 송금희 대한민국 기능한국인 가평군 녹선대표 시금치를 생각하면 곧바로 뽀빠이가 떠오른다. 뽀빠이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1970년대 한국에서는 아주 유명한 만화 주인공이었다. 1968년에‘주먹대장 뽀빠이’라는 제목으로 MBC에서 방영했는데 워낙 인기가 많아 과자 이름에도 쓰이고, 이상용 씨가 뽀빠이라는 별명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뽀빠이는 항상 블루토라는 악당과 싸우는데 시금치를 먹으면 엄청난 괴력을 갖게 돼 쉽게 승리한다는 내용이다.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시금치는 막연하지만 엄청난 에너지를 주는 채소로 각인돼 있다.시금치는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명아주과의 한해살이 2024-04-04 10:40 [칼럼] 벚꽃 낭만을 즐겨보자 [칼럼] 벚꽃 낭만을 즐겨보자 김병연 시인·수필가 봄이 왔다. 겨울 동안 긴 잠에 들었던 나무들도 마른 가지에 물을 올리고 있다. 인간에게 꽃이란 행복을 전달하는 귀중한 존재이다. 꽃은 주면 줄수록 받으면 받을수록 생명력(生命力)을 품게 하는, 행복감(幸福感)을 갖게 하는 소중한 존재이다. 그래서 인간은 꽃과 함께 산다. 산수유도 있고, 목련이나 개나리나 진달래 같은 봄을 알리는 전령들이 여럿 있지만, 아무래도 여러 사람의 마음을 가장 많이 들뜨게 만드는 꽃은 아마도 벚꽃이 최고인 것 같다. 벚꽃은 서양에서는 봄과 순결의 상징으로 통하기도 한다. 봄 하면 떠오르는 꽃은 개나리나 진 2024-04-02 10:31 [강상헌의 하제별곡] 탄핵(彈劾)의 언어학 [강상헌의 하제별곡] 탄핵(彈劾)의 언어학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핵(劾)을 탄(彈)한다’는 탄핵, 본디와 곁가지 뜻선거와 관련한 뉴스에 ‘탄핵’과 관련한 이슈가 오르내린다. 탄핵은 잘못을 논하는 것이다. 논핵(論劾)이라고도 한다. ‘핵(劾)을 탄(彈)하다’는 (문법적) 구조다. 책망(責望)이라는 劾을 쏘는(彈) 것이다. 꾸지람 즉 힐책(詰責)의 말과 뜻을 던지거나 쏜다는 얘기다. 집이나 대궐을 지을 나무에 정밀한 직선(直線)을 표시하기 위해 목수(木手)는 먹물 묻은 가는 실을 튕긴다. 이렇게 줄을 치는(긋는) 작업이 탄묵(彈墨)이다. 탄묵의 墨(묵·먹물) 글자를 劾(핵·꾸지람)이란 글자로 바꿔 2024-04-02 09:20 [칼럼] '중장년층 고용 불안' 노동시장 기능 회복 서둘러야 [칼럼] '중장년층 고용 불안' 노동시장 기능 회복 서둘러야 박근종 작가·칼럼니스트 지나칠 만큼 과도한 연공서열식 임금구조와 강력한 정규직 고용 보호 제도가 되레 중장년층의 고용 불안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특히 해고가 자유로운 노동시장으로 알려진 미국과 비교해도 고용 불안정성이 두드러졌다. 중장년층의 높은 고용 불안을 해소하려면 근속연수가 쌓이기만 하면 무조건 임금을 많이 받는 과도한 연공서열형 임금구조부터 바꾸고 비정규직 보호를 대폭 강화하는 대안이 제시됐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3월 20일 발간한 ‘중장년층 고용 불안정성 극복을 위한 노동시장 기능 회복 방안’에 따르면 2 2024-04-01 10:36 [공직칼럼] 산불, 제대로 알기 [공직칼럼] 산불, 제대로 알기 정철호 서부지방산림청장 남녘은 봄꽃 축제가 한창이다. 유채꽃부터 매화, 산수유까지. 이젠 벚꽃 차례다. 그런데 이맘때만 되면 긴장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산불담당 공무원들 얘기다. 올해도 예외없이 날씨가 풀리면서 농촌에서는 여기저기 연기가 피어오르고 어떻게든지 불을 놓으려는 이들과 이를 말리려는 공무원들과의 실랑이가 치열하다.지난해 4월 11일, 강릉 시가지를 초토화시켰던 산불은 산불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잘 보여주었다. 오전 8시 30분경 순간풍속 초속 30미터에 달하는 강풍이 소나무 줄기를 통째로 부러뜨렸고 나무가 전선을 끊으면서 난 산불은 순식간에 주 2024-03-27 09:35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