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열의 窓 강상헌의 하제별곡 고화순의 조물조물 나물이야기 송금희의 알수록 더 맛있는 반찬이야기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임기추의 홍익사상 박희조의 할말잇슈 박해광의 세상보기 고무열 박사의 선구안(選球眼) 이창현의 웰빙라이프 윤병화의 e글e글 강명실의 Again My life 공직칼럼 의학칼럼 시시각각 전문의 칼럼 기사 (71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칼럼] 10대 경제대국에 ‘K컬처’ 문화강국, 유리천장지수 11년째 OECD 꼴찌 [칼럼] 10대 경제대국에 ‘K컬처’ 문화강국, 유리천장지수 11년째 OECD 꼴찌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한국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업무환경은 여전히 열악(劣惡)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매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날’을 기념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여성 지위를 평가하여 발표하는 ‘유리천장지수(Glass-ceiling index)’에서 한국은 작년에 이어 또 꼴찌를 기록했다. 지난 3월 6일(현지 시각) ‘이코노미스트’가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을 이틀 앞두고 발표한 이 지수에서 한국은 조사 대상 29개국 가운데 29위에 머물렀다. 지수를 평가하기 시작한 2013년 2023-03-17 09:00 [공직칼럼] 산불은 예방이 최선 [공직칼럼] 산불은 예방이 최선 최영수 강원 정선소방서장 겨우내 긴 동면을 끝내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왔다. 얼었던 땅 위로 새싹이 돋아나고, 형형색색 아름다운 자태의 꽃들이 피어나며 산과 들에는 향긋한 봄 냄새를 만끽하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야외로 나들이를 나가면서, 동시에 산불발생의 위험도 크게 증가한다. 산불도 여느 화재와 다름없이 예방이 최선책이다해마다 봄철이면 안타까운 산불 소식을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된다. 바짝 메마른 날씨 속에 연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강원도는 강릉, 동해, 삼척지역을 휩쓴 '동해안 산불'이 발생한 지 1 2023-03-16 14:30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물의 유혹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물의 유혹 시인 이오장 물의 유혹 - 김정범作 조용한 거울, 심장의 혈관이 보이는공기의 호수에 서 있었다바람에 깨지는 물비늘파랗게 놀라죽음의 지느러미가 돋아났다물 아래서 쓸려가는 것들,절대 돌아오지 않을 침묵의 입술가슴이 하얀 부레오월, 그 헝클어진 하늘색에금빛 피라미처럼 몸을 던져물과 사투를 하고 싶었다한참 동안 중력에 끌려 몸을 가누지 못했다떠 있는 나뭇잎에검은 송충이가 기어오르는 것이 보였다[시인 이오장 시평]시인은 지금 위험하다. 물의 꾀임을 받아 현혹되어 사물의 관찰을 거꾸로 하고 있다. 위험한 발상이지만 시의 길을 여러 가지로 펼쳐놓고 어디로 2023-03-15 07:00 [강상헌의 하제별곡] 반려견, 반려인 [강상헌의 하제별곡] 반려견, 반려인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개가 사람을 키운다고? 세상에, 넋이 빠졌나?겸손의 품격과 함께 적절한 지식과 기술로 개 길들이는 TV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강형욱 씨를 떠올렸다. 운동 겸 나선 산책길이었다. 데리고 걸을 때 사람(주인) 보다 개가 앞서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 훈련사가 ‘원칙’을 설명했던 대목을 생각한 것이다. 개가 앞서면 지(개)가 사람을 데리고(끌고) 간다고 착각한다, 그럼 주인의 영(令)이 안 선다, 당연히 개가 말을 듣지 않게 된다는 줄거리로 기억한다. 이 원칙, 시중에서는 망가진 지 오래인 듯, 산책길에서 개 때문에 여러 번 긴장하고 2023-03-14 10:38 [칼럼] ‘미국 반도체 지원법’ 뒤에 숨은 함정 [칼럼] ‘미국 반도체 지원법’ 뒤에 숨은 함정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미국 상무부가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발표한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의 세부 지원 조건을 보면 당혹스러운 점이 한둘이 아니다. 자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에 나서며 막대한 보조금을 내건 미국이 지원 조건을 갈수록 까다롭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차라리 '반도체 지원법'이 아니라 오히려 '반도체 패권법'이라고 할 만큼 무리한 독소 조항투성이여서 한국 반도체 업계에 빨간불이 켜지며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도저히 수용하기 어려운 조항이 너무 많아 기업들이 전전긍긍하며 고심이 깊어지고 긴 한숨과 2023-03-13 11:45 [문제열의 窓] 이제는 우리가 꿀벌을 지킬때다 [문제열의 窓] 이제는 우리가 꿀벌을 지킬때다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꿀벌은 축산법상 가축으로 정의하고 직접 기르는 대표적인 곤충이다. 꿀을 모으고 유용한 물질을 생산함으로서 인간생활에 매우 큰 도움을 주는 사회성 곤충이며 진화의 정점에 있다. 개미처럼 집단생활을 하며 우화에서도 착한 역으로 주로 등장하는 의인곤충이다. 벌은 남극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2만종이 살고 있다. 꿀벌은 인도가 원산지로, 밀원을 찾아 이동하면서 아시아(동양꿀벌;재래꿀벌)와 유럽(서양꿀벌;양봉꿀벌)으로 진화․분포됐다.동양꿀벌은 2천 년 전 고구려 주몽 시대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와 정착된 것으로 전해진다. 꿀의 생산 2023-03-09 10:45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나물중에 으뜸이라 참나물입니다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나물중에 으뜸이라 참나물입니다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참나물은 나물 가운데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맛과 특유의 향이 으뜸이라 ‘참’나물이라고 한다. 샐러리와 미나리를 합친 것과 같은 향기를 가진 고급산채다. 산뜻한 미각과 더불어 높고 깊은 산에서 채취되는 무공해 나물이다. 일반 채소류에 비해 영양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무기질, 비타민, 섬유질원으로도 우수하고 대부분이 특수 약리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나물약’이라고도 할 만큼 웰빙식품으로 가치가 매우 높다.참나물은 미나리과의 다년생 숙근성 초본식물이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지역 숲속이나 계곡의 반음지에서 군락을 이루 2023-03-09 10:18 [인천 명의의 시선] 어깨통증 '오십견 수압팽창술'로 회복 [인천 명의의 시선] 어깨통증 '오십견 수압팽창술'로 회복 고영원 국제바로병원 어깨관절센터장 변덕스러운 날씨는 우리 몸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특히 '오십견'은 오락가락 날씨 변화가 잦은 이른 봄에 많이 발생해 주의가 많이 필요하다. 오십견은 바로 이 시기, 노화가 본격화하는 50대 전후에 흔히 나타난다고 해서 붙여진 병명이며, 큰 일교차에 따라 관절 내외의 기압 평형이 수시로 깨지고, 이로 인해 생긴 통증을 느끼게 된다.● 50대부터 많은, 어깨 관절 굳어져서 생기는 퇴행성질환 ‘오십견’ 흔히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관절낭염’은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관 2023-03-08 14:44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시의 씨앗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시의 씨앗 시인 이오장 시의 씨앗 - 김동수作불에 태워그을린 청보리알 같은 눈물 같기도 하고고향 뒷산 나무 그늘 같기도 한 그래도 죽지 않고아직 살아 누군가 건드리면툭! 터져 금시뛰어나올 것만 같은 내 가난한 지난날시의 씨앗들이여 [시인 이오장 시평]‘시가 무엇일까’는 시인들뿐만 아니라 학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그치지 않는다. 아마 시의 논리는 인류종말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예술은 자연의 모방이라 했으나 모방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인류의 발달에 따라 예술의 경지도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다. 시는 어떠한 주장을 해도 정답이라 2023-03-08 07:00 [강상헌의 하제별곡] 정치와 몽둥이 [강상헌의 하제별곡] 정치와 몽둥이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흰 그늘’의 詩 ‘오적(五賊)’, 시인은 홀로 아팠다.시인은 새벽에 일어나 앉았다. ‘닥터 지바고’ 영화의 시인도 그랬다. 설원(雪原)의 늑대들 소리 사나웠다. 시인은 오래 아팠다. ‘박정희’에게 짓밟힌 몸과 마음, 저물 때까지 사무쳤다. 그려보다 눈물이 났다. 시 쓰는 그 새벽, 아름답다 말라. 시인은 ‘나’ 대신 아팠다. 김지하(1941~2022)의 시 ‘너는 나에게’의 몇 대목, 혼(魂)과 백(魄)의 갈필(渴筆)질이다. (2018년 작가刊 ‘흰 그늘’ 수록 詩) < ...이 길고 긴 고난과 가난과 황량한 ...시절에서 /눈물 2023-03-07 09:00 [칼럼] 경제고통지수 역대 최고 대책은 [칼럼] 경제고통지수 역대 최고 대책은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치솟는 물가와 고용불안이 겹치면서 올해 1월 ‘경제고통지수(Economic Misery Index)’가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반영해 산출하는 경제고통지수는 수치가 높을수록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이 그만큼 크코 국민의 삶이 그만큼 팍팍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1월은 고등·대학교 졸업생들이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시기이고, 겨울철에는 건설 현장 일감도 줄어 국민이 체감하는 고용 경기가 특히 다른 달보다 실업률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는 고물가까지 겹쳐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 2023-03-06 11:28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바닥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바닥 시인 이오장 바닥 - 차윤옥作 보이지 않는 먼지를 닦는다 아무리 닦아도바닥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우주를 떠받치고 있는바닥은 힘에 세다 바닥의 힘으로 견디며바닥의 힘으로 꿈꾼다 보이지 않는 바닥을 찾느라오늘도 지구는 돌고 있다[시인 이오장 시평]바벨탑이 있었다. 하늘 끝에 닿게 탑을 쌓아 각종 화초를 심고 분수가 뿜어지고 폭포를 만들었다고 한다. 당시의 기술로는 첨단을 걸었던 방법이었을 것이지만 현재의 과학으로 생각한다면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높은 탑이다. 지금은 어떤가. 세계 최고 높은 아랍에미리트의 부르즈 힐리파 빌딩은 163층에 828m이 2023-03-01 10:35 [칼럼] AI 혁명 견인할 범국가적 총력대응 서둘러야 [칼럼] AI 혁명 견인할 범국가적 총력대응 서둘러야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대화형 인공지능(AI │ Artificial Intelligence) 서비스 프로그램인 ‘챗 GPT’ 돌풍이 엄청나다 못해 무섭다. 미국 인공지능(AI) 연구소 ‘오픈AI’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챗 GPT’ 열풍으로 글로벌 빅테크(Big-tech) 기업의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에 가속도가 붙었다. 대화형 챗봇 ‘챗 GPT(Cha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가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100만 명, 40일 만에 전 세계적으로 사용자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최근 기술 혁신을 주도 2023-03-01 10:01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고기 맛이 나는 고비나물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고기 맛이 나는 고비나물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순수한 우리말의 고비는 사물의 가장 긴요한 기회나 막다른 절정이란 뜻을 갖고 있다. 고비를 넘겼다의 고비가 바로 그것이다. 양치식물인 고비는 영양엽의 어린잎이 용수철처럼 꼬여 있다가 자라면서 풀리는 생태적 고비를 맞는다. 이 뜻이 맞는 모르겠지만 꼬인 것을 바로 펴는 역경의 고비를 넘겨서 그런지 고비는 생존력이 강하며 영양가가 풍부하다. 고비는 양치식물 고사리목 고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미(薇;고비미, 고사리미)’로 표기하는데, 언뜻 보아서는 고사리와 비슷하기 때문으로 ‘미궐(薇蕨)’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가 원산지이며 함경도와 평 2023-02-28 12:15 [문제열의 窓] 친환경농산물 구매에 담긴 착한소비의 의미 [문제열의 窓] 친환경농산물 구매에 담긴 착한소비의 의미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문제열 최근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미닝아웃(Meaning Out)' 소비 트렌드가 유행이다. 미닝아웃이란 의미라는 뜻의 ‘미닝(Meaning)’과 벽장에서 나온다는 뜻의 ‘커밍아웃(Coming out)이 결합해 만들어진 합성어다. 제품 품질 외에도 환경, 지속가능성, 인권 등 윤리적 가치를 꼼꼼히 따져 소비한다는 뜻으로 자신만의 가치와 신념을 중요시하는 이른바 ‘착한 소비’, ‘가치 소비’를 일컫는다. 또한 이를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적극적으로 자신의 신념을 나타내고, 사회적 관심사를 이끌어내 주변의 동참을 독려하는 소비 형태 2023-02-28 12:14 [강상헌의 하제별곡] 언어상실과 뒤집어진 철학 [강상헌의 하제별곡] 언어상실과 뒤집어진 철학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간담회 자처 금도 타령, 염두하다 숲으로 돌아갔다.제목의 문장, 알쏭달쏭하다. ‘막보기’식 정치를 조진 신랄(辛辣)한 글 같기도 하고, 뭐지? 요즘 기자나 번역가 등의 소갈머리마저 빠진 듯한 말들의 모자이크다. 말이 안 되는 글을 비문(非文)이라 한다. 비문이 아무런 시비(是非)도 없이 공공(公共)의 공간에서 횡행(橫行)한다면 이는 바른 세상이 아니다.유명한 방송사 중 하나 ‘문화방송’의 간판 뉴스인 ‘MBC 뉴스데스크’에 2월 19일 ‘이런 언어’가 떴다. 조희원 기자 정도면 민완(敏腕)한 언론인이다. 2023-02-28 09:00 [공직칼럼] 최고의 구조는 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데 있다 [공직칼럼] 최고의 구조는 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데 있다 박제수 여수해양경찰서장 바다는 아름다운 낭만과 함께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삶을 영위해 가야 하는 삶의 터전으로써의 현장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에서 해양경찰은 해양안전 및 해양주권수호를 책임지고 국민 모두의 안녕과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위해 종사하는 사람들이다.국가 임해 중요시설과 대단위 석유정제공장 및 많은 저장시설 등이 밀집된 여수·광양항은 대량의 기름 및 위험 유해 물질 유입이 빈번한 곳으로 여수해경은 그 어느 지역보다 해양오염 노출이 많은 해역을 담당하고 있다.지난해 전남 동부지역 2023-02-26 10:26 [공직칼럼] 개인형 이동장치, 면허없이 타면 무면허 운전 [공직칼럼] 개인형 이동장치, 면허없이 타면 무면허 운전 이재성 경기 파주경찰서장 우리의 발걸음을 공원으로 강으로 산으로 재촉하는 계절, 봄이 다가오고 있다.봄이 되면 공원이나 길거리에서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동 이륜평행차 등 다양한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자주 만나볼 수 있다.개인형 이동장치란 도로교통법상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교통 수단으로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최고 속도가 25Km/h미만, 차제 중량이 30kg 미만인 것을 말한다.개인형 이동장치는 전기를 동력원으로 작동해 따로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되고, 휴대가 간편하고, 최근에는 공유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쉽게 접근 가능하여 이동수단으로 많 2023-02-22 11:01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비우리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비우리 시인 이오장 비우리 - 박명숙 作비우고 비워다시 채우기를 기다려야지틈이 있다는 건여한이 있음이다 여유로운 어느 한 곳구름으로 바라보리 별이기를 노래하리달이 창으로 찾아와내 기도 들어주기를 기도하리 용서하게 해주리라 늘 최면을 거는나 자신 변하지 않게힘을 주시라고 기도하리 더 잘하겠다고더 미안하다고[시인 이오장 시평]덕행과 삶의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추앙 받는 인물을 성인이라 부른다. 공자 석가모니 예수 모하멧 등 종교적인 인물 외에도 당시의 사회적 상황에 따라 타의 모범이 되어 역사를 이끈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사람이 사는 곳에는 어디에 2023-02-22 10:22 [강상헌의 하제별곡] ‘염두한다’는 한길사의 한국어(下) [강상헌의 하제별곡] ‘염두한다’는 한길사의 한국어(下)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말과 글 바르게 펴는 일은 세상 착하게 하는 일이니...요즘 들어 ‘염두하다’라는 식으로 염두(念頭·생각의 첫머리)란 말을 오용(誤用)하는 사례를 자주 본다. ‘생각하다’라고 해야 할 대목에, 좀 있어 보이려는 심사였을까, 엉뚱한 ‘문자’를 쓰는 것이다. 참담한 유행이다. 전편에서 언급한 한길사 번역본이 ‘염두하다’는 솔직히 충격이었다. 학위에 해외유학, 기왕의 저술 등 있어 보이는 이력의 학자가 번역한 글의 저 어구(語句)는 현대 한국어에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 무지(無知)의 발호(跋扈)들이 저렇게 쌓여 요즘의 ‘염두하다’ 유행을 2023-02-21 1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