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열의 窓 강상헌의 하제별곡 고화순의 조물조물 나물이야기 송금희의 알수록 더 맛있는 반찬이야기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임기추의 홍익사상 박희조의 할말잇슈 박해광의 세상보기 고무열 박사의 선구안(選球眼) 이창현의 웰빙라이프 윤병화의 e글e글 강명실의 Again My life 공직칼럼 의학칼럼 시시각각 전문의 칼럼 기사 (71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강상헌의 하제별곡] 기후변화의 실존언어학 (下) [강상헌의 하제별곡] 기후변화의 실존언어학 (下)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싸울 일을 말로 풀려니, 온난화가 ‘음모론’된 사연... 반드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기후의 여러 ‘변화’ 상황이 어떤 지역에는 이득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북반구 위쪽 추운 지역인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내놓고 이런 주장을 폈다.그는 “러시아의 기후가 따뜻해지면 곡물을 더 많이 수확할 수 있고 모피코트에도 돈을 덜 쓰게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여태 비슷한 (기후) 환경을 가진 지역에서 이와 비슷한 주장 끊이지 않는다.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加速化)되는 동시대의 기후에 맞춰 세계 각지의 농수산업(農水 2023-06-07 10:00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목숨의 중량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목숨의 중량 시인 이오장 목숨의 중량 - 이창희作날아오르려니무겁군요내 목숨떠나는 숨결붙잡아 보았더니21g였다는데볶은 커피콩135알 무게실없는 짓을 한 정신과 그 의사는 그날부터아구 벌린 호주머니 따내고주저앉은 책들 내다 버리고가슴속에 눌어붙은 것들소금물 마시고 토설했다네요겨울숲으로 들어가는목백일홍처럼다시 가난해질 수 있을까요목숨의 중량[시인 이오장 시평]한 사람의 무게는 지구를 넘어 우주와 견준다. 우주보다 큰 것이 있다고 해도 목숨의 무게에 비교할 수 없다. 세상 만물 무엇으로도 생명과 바꿀 수 없고 존재의 가치를 따질 수 없다. 목숨이 없다면 끝나기 때 2023-06-07 07:00 [의학칼럼] 벌침과 아나필락시스 [의학칼럼] 벌침과 아나필락시스 신재복 충남도서산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 필자가 중학생 때의 일이다. 큰아버지께서는 의학도의 꿈을 접고 오랜 세월 교직 생활을 하셨다. 하지만 유년 시절의 장래 희망에 미련이 남으셨는지, 민간요법을 체득하는 것에 심취하셨다. 그중에서도 유독 ‘벌침’에 크게 매료되셨는데, 신뢰할 수 없는 책들을 여기저기서 참고하여 나름의 벌침 기술을 습득하셨다. 그리고 그의 치료법의 실험 대상은 언제나 아내인 큰어머니가 되곤 했다.하루는 큰어머니가 습관처럼 자신의 오십견을 투덜대자, 큰아버지는 자신이 잡아둔 벌을 이용해, 큰어머니의 어깻죽지 몇 군데에 벌침을 놓았다. 머지않아 큰어머니는 전 2023-06-06 14:02 [공직칼럼] 화순군 조직개편안, 누구를 위한 것인가 [공직칼럼] 화순군 조직개편안, 누구를 위한 것인가 조세현 전남 화순군의회 의원 새로운 화순을 염원하는 군민의 기대와 함께 제9대 의회와 민선 8기 군정이 출범한 지 어느덧 1년이 되어가고 있다. 그간 대내외적으로 크고 작은 변화가 잇따른 가운데, 지난 지난달 10일 화순군은 7개 부서를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은 ‘화순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군은 의원간담회를 통해 다양화된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대응 부서를 신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군민들 사이에서는 최근의 조직개편안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끊임없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에선 공무원의 승진 2023-06-01 16:52 [문제열의 窓] 봄을 보내며 [문제열의 窓] 봄을 보내며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봄은 한 해를 시작하는 첫 번째 계절이다. 현대과학에서 이야기 하는 봄은 대략 춘분(春分:3월 21일)에서 하지(夏至:6월21일)전까지의 기간이다. 온도로 볼 때 초봄은 일평균 기온이 5∼10℃, 본격적인 봄은 평균 10∼15℃, 늦봄은 평균 15∼20℃인 경우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봄은 24절기 구분에 따라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立春:2월4일)에서부터 봄비가 내려 모든 곡식들이 기름진다는 곡우(穀雨:4월20일∼5월5일)까지로 여섯 절기로 정의한다.입춘에는 도시나 시골 할 것 없이 대문이나 문설주에 입춘축(立春祝)을 붙이는 풍습이 2023-05-31 10:14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대체불가능한 한국의 맛 '깻잎'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대체불가능한 한국의 맛 '깻잎'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야생의 깨가 ‘들깨’다. ‘참깨’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들깨’는 오랜 시간 우리의 식탁을 지켜준 명약이다. 짙은 향으로 들짐승에게서 작물을 지켜주었고, 들깨로 만든 들기름은 한식의 풍미를 더해 주었다. 들깨의 생잎은 세계에서 우리민족만 먹는 ‘코리안 허브’다.들깨는 꿀풀과의 한해살이풀이다. 동북아시아 지역이 원산지로 예로부터 우리나라, 인도, 중국에서 재배했다. 우리나라는 전국에서 재배되며, 경기 남양주·경남 밀양·충남 금산 등지가 주산지다. 이들 지역은 시설재배를 통한 깻잎 생산에 주목적을 두고 있 2023-05-31 10:12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달빛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달빛 시인 이오장 달빛 - 배상호作달빛이때론 위로가 되기도 하지만달빛은언제 보아도외롭기 그지없다처량한 마음이달빛을 닮아서일까보면 볼수록 서글퍼진다달빛이 때론친구처럼 다정할 때도 있으나울컥한 심사를흐드러지게 풀어놓는다[시인 이오장 시평]지구와 달의 거리는 38만 4,400km이다. 지구를 공전하며 자전을 모르는 달은 뒷모습을 보여주지 않지만 태양의 반대편에 있는 지구의 한쪽에 햇빛을 받아 비춰준다. 그 빛으로 밤을 지내는 사람들은 햇빛을 잊고 달빛의 고마움을 떠올린다. 옛날부터 달은 낮을 잊은 사람들의 친구였고 멀리 떠나는 나그네의 동반자였다. 자전하 2023-05-31 07:00 [강상헌의 하제별곡] 기후변화의 실존언어학 (中) [강상헌의 하제별곡] 기후변화의 실존언어학 (中)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재앙’을 ‘변화’라고 사기 치는 저 패륜을, 어찌하랴?지구촌 곳곳에서 기후로 인한 재앙이 잇따른다. 빙하(氷河) 붕괴 등의 현장을 찾는 ‘관광’도 어느덧 자연스럽다. 유명한 정치가나 국제기구 인사들은 부지런히 논의한다. 무엇을? ‘논의하는 척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논의하는 것이다.이런 풍경들의 특징, 나이 많은 이들이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얼핏 자연스럽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기후변화의 결과는 지금도, 또 곧 닥칠 미래도 그렇지만 최소한 1세대 즉 30년 후 쯤을 시발점으로 상정(想定)해야 옳다. 실성하지 않았 2023-05-30 11:56 [칼럼] 격화된 반도체 전쟁에서 살아남는 길은 [칼럼] 격화된 반도체 전쟁에서 살아남는 길은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중국이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제품에서 사이버 보안 위험이 발견돼 “안보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라는 이유로 데이터·운송·금융 등 정보 인프라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제품 구매를 중단하고 중국 내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마이크론 제품에서 비교적 심각한 네트워크 보안 문제가 존재해 중국의 핵심 정보 인프라 공급망에 중대한 안보 위험을 초래한다”라며 이같이 조치했다.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기업에 사상 처음으로 제재를 가한 조치로 미국과 중국의 2023-05-29 13:52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단애(單愛)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단애(單愛) 시인 이오장 단애(單愛) - 민수호作그대에게 가는 길멀기만 한데이맘 외길이라되돌아 갈 수도 없는데섬 같은 마음 하나운무 깔린 길 서성인다 [시인 이오장 시평]사람의 삶에서 오직 한번뿐인 것은 목숨이다. 끝나면 다시 살 수 없고 잊히고 만다. 그런 사람이 생전에 되뇌는 말이 있다. 당신만을 사랑한다는 말이다. 오직 한 사람에게 고백하는 말이다. 당신 아니면 차라리 죽고 말겠다는 맹세의 말, 당신이 없다면 삶의 가치가 없고 무의미하다는 고백은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게 되고 서로의 믿음이 굳어져 사랑으로 맺어진다. 그러나 솔직하게 말해서 그런 말을 몇 2023-05-24 07:00 [강상헌의 하제별곡] 기후변화의 실존언어학 (上) [강상헌의 하제별곡] 기후변화의 실존언어학 (上)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극복 위해 노력하자’는 식의 정치적 발언, 사기다.언제 적 ‘기후변화’인가? 아직도 변화하는 중인가? 변화하면 뭐가 어떻게 된다는 얘기인가?동서양 고대 문명에는 각각 기후변화의 흔적이 엄연하다. 구약성서 창세기의 노아의 방주(方舟)가 하나다. 동양에도 있다. ‘접때’ ‘옛날’을 뜻하는 글자 석(昔)이다. 方舟 얘기는 유명하다. 昔은 뭐지? 홍수 얘기다. 한자의 바탕인 갑골문의 昔은 해(日)를 덮을 만큼 퍼붓는 빗줄기와 해 그림의 합체다. 전에 비가 많이 온 것을 그림으로 그렸고, 나중에 ‘접때’ 뜻 가진 기호(글자)로 변했다. 인 2023-05-23 10:00 [칼럼] 더 촘촘한 사회안정망 구축 서둘러야 [칼럼] 더 촘촘한 사회안정망 구축 서둘러야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고독사(孤獨死)’가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독사 건수는 2017년 2,412건에서 2021년 3,378건으로 5년간 연평균 8.8%씩 늘어나 40%나 급증했다.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고독사 위험군’은 전체 1인 가구 717만 명 대비 21.3%나 되며, 전체 인구의 3%나 되는 152만 5,000명으로 추정됐다.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넘게 ‘고독사 위험군’인 셈이다.고독사 문제는 더는 강 건너 불구경에 머무를 일이 2023-05-22 15:24 [문제열의 窓] 기후위기 해결 노력, 더 이상 미뤄서는 안돼 [문제열의 窓] 기후위기 해결 노력, 더 이상 미뤄서는 안돼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문제열 기후위기는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화두다. 지난 100년 동안 지구의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약 1.1℃ 상승하였다. 과거 빙하기에서 간빙기(間氷期)로 변화되는 약 1만 년 동안 기온이 약 4~5℃ 상승한 것에 비하면 20~25배 빠르다. 너무나 빠르게 온난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1970년 이후 손실된 빙하 두께는 약 30m에 달한다. 해수면 상승 폭은 지난 10년(2013~2022)동안 연평균 4.6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세계 곳곳에 이상기후가 나타나고 있다.최근 몇 년간 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 2023-05-20 13:33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화살나무순 홑잎나물을 아시나요?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화살나무순 홑잎나물을 아시나요?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홑잎나물은 화살나무에서 따는 새잎 나물을 말한다. 화살나무의 독특한 이름은 생김새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온다. 나물줄기와 가지에 마치 화살 끝에 달린 깃털처럼 날개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이런 생김새 때문에 귀신을 쫓는다 해서‘귀전우(鬼剪羽)’, 나뭇가지는 창을 막는다는 뜻의 ‘위모(衛矛)’라고도 불린다. 이외에도 날개를 태워 그 재를 가시 박힌 곳에 바르면 가시가 쉽게 빠진다 해서 ‘가시나무’, 날개가 마치 참빗처럼 생겼다고 해서 ‘참빗나무’라고 부르는 등 명칭도 다양하다.화살나무의 날개는 풀을 먹는 초식동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2023-05-20 13:30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우물 놀이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우물 놀이 시인 이오장 우물 놀이 - 황인선作목을 꺾고 우물 안에 소리쳐 본다까맣게 올라오는 두려움깊고 깊음 속에 파란 하늘이 일렁이고거기에 떠 있는 얼굴 하나첨벙심통 난 두레박질로 헝클이기도 하지만찌그러져 일렁일 뿐이내 그림판 맞추듯 되살아나는 얼굴어쩌다 비라도 맞으면수천 개 바늘에 찔리는 아픔도 있지만간혹 별 하나 떨어져 박힐 때는춤추는 풍선인형이다날파람에 조릿대 휘청거리는 날이면나팔꽃같이 목을 꺾고일기예보 보듯 우물을 들여다본다[시인 이오장 시평]우물에 관한 시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으나 이 작품이 최고의 표현력과 서정성을 지녔다고 단언한다. 우물은 2023-05-17 07:00 [강상헌의 하제별곡] AI시대의 강연 [강상헌의 하제별곡] AI시대의 강연 강상헌 언어철학자·시민사회신문주간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를 학이질문지(-質問-)로 바꿔요.‘봇물 터지듯’이란 말 실감난다. ‘보복관광’이란 말도 유행한다. 신록처럼 꽃처럼 마음들도 활짝 열리겠지. 3년여, 비대면(非對面)으로 만족해야 했던 각종 강연도 봇물 터지듯 열린다.코로나-19로 온 세상 흔들릴 때 생성형 AI(인공지능)가 우리의 머리 쓰는 일 관련 틀 즉 지식기반에 혁명적 변화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챗GPT’가 나왔고 이어 ‘바드’도 선보였다. 간단히 말하자면, ‘인공지능’에게 물어보면 문장으로 대답해주는 것이다. 그때까지 온라인에 올라있는 (거의 모든) 2023-05-16 11:36 [칼럼] 줄탁동시(啐啄同時)의 타이밍 필요 [칼럼] 줄탁동시(啐啄同時)의 타이밍 필요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대를 지키기도 어려울 수 있다는 비관론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5월 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 8곳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1.1%에 머물렀다. 가장 높은 전망치는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의 1.4%성장인 반면, 씨티은행은 0.8% 성장을 예상했고, 노무라증권은 -0.1%로 역성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2%가량인 잠재성장률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대내외 경제 여건이 나빠지면 성장률 평균치가 1% 선을 밑돌 가능성이 있다는 2023-05-15 13:17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보리를 밟으며 [이오장의 향기로운 詩] 보리를 밟으며 시인 이오장 보리를 밟으며 -이진옥作잔설을 이고 파랗게 웃는밟지 않으면 턱없이 달뜰남을 밟고 산다는 것이 못할 일이기는 하나밟히고 긁힌 상처가 내면을 채울 때비로소 푸르게 비상할 수 있다면꼭꼭 밟아준다발밑이 꿈틀봄이 깨어난다[시인 이오장 시평]‘모진 고난을 겪은 사람이 성공한다’ ‘밟히면 밟힌 만큼 웃자란다’ 등 고난을 딛고 일어나라는 격언은 많다. 사람은 편안한 곳이 없다. 오직 한 번 태어나는 순간에 가장 큰 환희를 맛보고 자라는 동안이나 성장하여 사회생활을 할 때는 온갖 시련에 직면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생각할 뿐 태어나는 순간도 죽음을 2023-05-10 13:32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향긋한 봄내음이 가득한 돌나물 얘기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향긋한 봄내음이 가득한 돌나물 얘기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통통한 이파리가 돌틈을 따라 모여 있다. 키가 큰 것이 싫은지 옆으로만 자라는 것이 귀엽다. 누구는 돗나물이라고도 부르는데 표준어는 돌나물이다. 돌나물은 돌무덤에 잘 자라기에 ‘석상채(石上菜)’란 이름이 붙은 식물이다. 돌나물은 쌍떡잎식물 범의귀목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지역에 따라 ‘귀한 나물’이란 뜻으로 ‘돈나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가 원산지로 알려지고 있으며, 중국·일본·동남아·북미·유럽 등지에 널리 분포돼 있다. 들과 산기슭에 자생한다.돌나물은 몸속에 물기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다육식물(多肉植物)이라 가뭄에 2023-05-10 10:21 [문제열의 窓] 농업선진국이 되기 위한 한국의 여정 [문제열의 窓] 농업선진국이 되기 위한 한국의 여정 문제열 국제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우리나라는 6․25전쟁 후 196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냉수 한 사발로 허기를 채우는 이들이 적지 않을 정도로 식량이 부족하였다. ‘아야 뛰지 마라 배 꺼질라’라는 가사가 인상적인 가수 진성의 노래 ‘보릿고개’는 1960~70년대 보릿고개를 직접 경험한 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요즘 감성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가사다.1970년대 후반까지도 부족한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쌀을 아끼자며 혼분식 장려운동을 강력하게 전개했다. 그 기간 동안 모든 음식점은 밥에 보리쌀이나 면류를 25% 이상 혼합해 판매해야만 했고, ‘분식의 날’도 있었다. 2023-05-10 10:1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