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54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고] 문림의 향, 회진의 과거에서 미래를 그리다 [기고] 문림의 향, 회진의 과거에서 미래를 그리다 김형채 전남 장흥군 회진면장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리의 기포지이며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이청준, 한승원 작가를 배출한 곳. 바로 정남진 장흥의 남쪽 관문인 회진면이다.회진면은 인구 3천여 명의 작은 지역이지만 과거로부터 면면히 이어져 온 역사·문학 정신이 깊게 배어 있는 곳이다. 현재 장흥군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4메카·4시티 도약을 추진 중이다.그중에서도 문림의향은 스포츠, 문림의향, 안전,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4(four)메카의 주요 과제다. 회진면 역시 ‘문림의향 장흥’의 중요한 축으로서 지역이 보유한 역사, 문학자원의 보존 및 활 2021-06-30 11:48 [기고] 태극기 휘날리며 [기고] 태극기 휘날리며 유재철 김포시 통진읍 도사리 꽃씨맘씨농장주 지역농협에 이사 선출이 다가 온단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가 아는 지역농협의 이사직은 직원이 맡아서 하는 일인 줄 알았다. 혹자는 농민으로서 너무 무지한 것 아니냐고 말하겠지만 우리같이 땅만 쳐다보는 농민이 지역농협에서 할 일이란 그저 농약이나 사고 농자재 구임 및 공과금 납부하는 것이 전부였지 더 이상 할 일이 없었다. 그러하니 그 지역농협에서 잔치가 벌어졌는지 초상을 치르는지도 모르고 지나가기가 일쑤였다.지역농협을 위하는 일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있기는 있는데 몇 년에 한 번 있음직한 조합장 선거 때 투표하는 일이다. 지역 2021-06-30 10:58 [기고] 우리는 나비다 [기고] 우리는 나비다 이효선 경남 의령 용덕초등학교 교장 “선생님, 지금 나비가 나오고 있어요”3학년 교실이 떠들썩하다. 그동안 정성껏 길러온 나비 애벌레가 번데가가 되고 잠잠하더니 드디어 나비가 되는 것이다.“나비가 잘 빠져나오도록 갈라 주면 안될까요?”스스로 껍질을 찢고 나오는 나비가 건강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아이들은 그래도 도와주고 싶어한다.“우리 나비가 무사히 잘 빠져나오도록 노래를 불러주자”이제 나의 꿈을 찾아 날아!날개를 활짝 펴고,세상을 자유롭게 날거야~이 노래는 본교 인기 밴드곡이다. 예술꽃씨앗학교로 운영되는 밴드의 노래로, 가수 윤도현의 ‘나는 나비’를 전교생 모두가 연 2021-06-29 13:55 [기고] 슬기로운 여름휴가생활 ‘농촌체험 팜스테이’로 떠나요 [기고] 슬기로운 여름휴가생활 ‘농촌체험 팜스테이’로 떠나요 김학수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코로나19와 불편한 동거를 시작한지 두 번째 맞이하는 여름이다. 그렇잖아도 종잡을 수 없는 게 여름 날씨라지만 요즘 들어 부쩍 변덕스러운 날씨가 올 여름은 왠지 더 유난스러울 듯하다. 그래도 여름은 여름이다.특히 직장인들에게 여름은 휴가가 있기에 어쩌면 더욱 기다려지는 계절이다. 비록 코로나19 여파로 몸도 마음도 무겁지만 말이다. 이맘때쯤이면 너나 할 것 없이 휴가계획을 미리 세우느라 인터넷을 들락거리게 된다. 각종 여행정보나 숙박업소 중개 사이트는 말할 것도 없다.특히 캠핑이나 야영, 독채펜션 등 독립된 휴식 공간들은 인기 만점 2021-06-29 09:27 [기고] 보고 싶GO 가고 싶GO 머물GO 싶은 유치면으로 가자GO [기고] 보고 싶GO 가고 싶GO 머물GO 싶은 유치면으로 가자GO 문수연 전남 장흥군 유치면장 2021년 1월 1일은 유치면에 면장으로 첫 발령 받은 날! 2020년의 마지막을 아쉬워한 듯 밤새 새하얀 눈이 유치면에도 7Cm 넘게 쌓여 도로와 농로에 제설 작업이 절실했다. 제설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눈길을 헤치고 이장자치회장님과 직원들이 모두 나와 2개조로 나누어 작업에 나섰다.마을 곳곳에 제설 작업을 마치고 신덕마을에 오를 때쯤 2021년을 알리는 첫 해가 떠올랐다. 온 산을 감싸고 있는 하얀 눈 위로 햇빛이 쏟아지며 찬란한 설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얼마 만에 보는 비경인지…. ‘무릉도원이 따로 없구나’ 감탄하며 유치의 자 2021-06-28 16:57 [詩] 바람의 말씨 [詩] 바람의 말씨 시인 정명숙(서울 송파구의회 의원) 하늘 아래 부는 바람온갖 형상에 풀어져어둠 속에서는 소리로 다가오고밝은 날엔 빛으로 비추다가들길이나 숲속 오솔길에까지 따라와나를 감싸안고무어라 건네는 바람의 말 이날까지 그 말씨를 알아채려고밤낮을 헤아려 지내온다. [전국매일신문 時] 시인 정명숙(서울 송파구의회 의원) 2021-06-26 07:00 [기고] 이웃 [기고] 이웃 유재철 김포시 통진읍 도사리 꽃씨맘씨농장주 논두렁의 풀을 깎는데 산 너머 동네 쪽에서 방송소리가 들렸다. 주민들 소집하는 방송소리 같았다. 벌판 건너 둑 밑에 위생환경사업소가 들러서며 곧 공사가 시작된다고 했는데 그것이 동네 사람들에게는 문제 거리였다.그것이 들어섰다가는 동네 이미지가 지저분해지고 냄새 또한 감당치 못할 것이라 했다. 그러나 그것은 동네 사람들의 일방적인 주장이고, 일을 추진하는 시청에서는 건물부터 외관상 깨끗하고 작업 또한 위생적으로 처리되니 만치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민들과는 상반된 의견을 내놓았다. 부르는 명칭부터가 서로 달랐다. 시청에서는 ‘환경위생사 2021-06-22 10:56 [기고] 대한민국의 중대한 선택과 고민 [기고] 대한민국의 중대한 선택과 고민 김귀태 前 대전시 중구의원 6월이 싱그럽댜 못해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한민국 정치 공간에 야당 당대표로 36세 젊은이가 선출되는 큰 사건이 있었다.제왕적 대통령들의 반복되는 무능과 독선, 국회의원들의 부정과 불의, 권력에 대한 엄중한 경고의 모습은 새롭다 못해 광주로 대변되는 전략적 정치투표를 수구 보수도 능가할 수 있다는 충격으로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여야의 손익을 떠나 대한민국이라는 운명 공동체는 이제 새 시대가 왔다는 부분에 일정 영역 동의할 수 밖에 없음을 목도하고 있는 것이다. 공감 결여와 타성에 지겨워 이제는 정치가 우리의 삶 속에서 변해 2021-06-22 10:34 [기고] '친환경 메카' 장흥 농수산물 국민의 밥상에 [기고] '친환경 메카' 장흥 농수산물 국민의 밥상에 임용화 전남 장흥군 수산유통가공팀장 장흥 무산김 생산은 2008년 5월 2일 전국 최초로 김 양식에 산을 사용하지 않고 양식을 시도, 190여 명의 어업인들이 참여하여 선포식을 가졌으며, 지금까지 장흥군은 무산김 친환경 양식에 주력하고 있다.전국 4~5% 이내의 생산량으로 친환경 시대에 걸맞은 첫 단추를 끼웠으나 어려움도 많았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라 할까. 대다수의 김 양식 어업인들은 관행적으로 유기산 등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장흥군은 어려운 선택을 하여 온 국민들이 바라는 친환경 농수산물의 생산에 뛰어들어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산을 쓰지 않으면 3배 2021-06-21 09:54 [기고] 도립박물관은 반드시 서산 지역에 건립돼야 한다 [기고] 도립박물관은 반드시 서산 지역에 건립돼야 한다 편세환 서산문화원장 어느 나라 어느 지역이든 그 곳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면 그 지역 박물관에 가보면 안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유적과 유물이 많이 출토된 지역에는 반드시 국립박물관이나 도립박물관, 또는 시립박물관이 건립되어 박물관을 통한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자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의 중요한 교육장으로 널리 활용하고 있다.충남도의 현실을 살펴보면 공주시나 부여군은 백제의 고도로서 유물과 유적이 많이 분포되어 국공립박물관이 다수 설치되어 있다. 또한 각 시군에는 여러 가지 형태의 박물관이 다수 설치 운용되고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충청남 2021-06-20 10:09 [기고] 공정하고 공존(상생)하는 사회 [기고] 공정하고 공존(상생)하는 사회 이은구 신이랜드 사장 야당의 새 대표에 30대 젊은 청년이 당선되었다. 맞서는 정당은 물론 온 국민이 놀랬고 정치가 바뀔 수 있다는 희망도 갖게 되었다. 젊은 새 대표의 일성은 「공정과 공존」이었다.이 나라 정치인들에게 꼭 필요한 말을 신진 젊은 정치인이 외친 것이다. 정치인들 머릿속에는 상대방을 죽여야 내가 산다는 생각 밖에 없다. 경제, 국민의 안위 따위는 국민들 듣기 좋아하는 겉치레에 불과하다.이들에게 꼭 들려 줘야 할 말을 공정과 공존(상생)으로 정했으면 좋겠다. 정치가들 입에서 상생의 정치를 하겠다는 말은 자주 듣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2021-06-20 09:57 [詩] 원근의 자리에서 [詩] 원근의 자리에서 시인 정명숙(서울 송파구의회 의원) 하늘과 땅이저 멀리서는 하나가 되고가까이서 바라보면 그 높낮이를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이 땅 어느 곳에서도 제 그림자를 벗어날 수 없어 하루에 몇 번씩이나 손발을 닦고말갛게 눈을 씻습니다. 일상 속에 말씨 하나제대로 알아채지 못한 채이날까지 흘려 지내옵니다. 닳고 헤진 신발 안발끝에 힘을 모아어제 오늘 비켜오며누군가의 이름을하나씩 더듬어 부릅니다. 원근의 자리에서마지막 초점을 놓치지 않으려눈을 감았다 뜹니다. [전국매일신문 時] 시인 정명숙(서울 송파구의회 의원) 2021-06-19 07:00 [기고] 친환경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기고] 친환경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박현호 전남 장흥군 친환경농업팀장 현대사회에서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은 나날이 증대하고 있다. 친환경 농업이란 농업과 환경을 조화시켜 농업의 생산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농업형태로 농업 생산의 경제성 확보, 환경 보전 및 농산물의 안전성 등을 동시에 추구하는 농업을 말한다.친환경 농업의 중요한 의미는 크게 자연과 사람이 모두 살아갈 수 있는 생산 활동으로 흙과 물, 생태계를 살려내어 건강한 농업 환경을 유지 보전하고 맑은 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녹비작물 재배 등 순환농법을 실천하여 유기농축산물 생산 확대, 자원 재활용 등으로 영향을 2021-06-16 11:54 [기고] 대형사고 [기고] 대형사고 유재철 김포시 통진읍 도사리 꽃씨맘씨농장주 결혼생활 이십 년이 되어 가는데 그만한 눈치쯤이야 없겠는가. 아내가 내 앞을 스쳐지나가는 것만 보고도 아내의 심기를 헤아릴 수가 있다. 예민할라치면 아내가 내쉬는 숨소리만 들어도 아내의 기분 지수를 헤아릴 수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아내의 마음이 삼한사온같이 변덕이 심한 것은 아니다.애들이 방학 동안이라 늦게 일어나서 본 천기도에 비유할 수 있는 우리 집의 천기도 역을 하는 아내의 면(面)기도를 보니 습도를 유지한 구름이 끼었다. 이러한 날은 그저 몸 사리는 것이 우선이다. 저 습기 품은 구름이 대체 어디서 발원하여 아내의 얼굴을 2021-06-15 10:01 [기고] 말로 주고 되로 받는 역발상 [기고] 말로 주고 되로 받는 역발상 이은구 신이랜드 사장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장의 이익만을 위해 상대방과 물불 가리지 않고 싸운다. 일 년 내내 국회가 싸움으로 지새는 것도 상대편보다 자기편의 이익을 위한 극단적 이기주의 때문이다. 상대편 것만을 빼앗아 내 것으로 만들려는 얄팍한 이기주의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 고 정주영 회장의 「말로 주고 되로 받기」 역발상은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미국의 지도자들은 자국 내 석유(세일가스) 매장량을 알면서 오랫동안 개발하지 않고 외국의 비싼 원유를 사다 썼다. 석유고갈 문제가 제기되고 유가가 급등하면서 세일가스 개발을 시작하여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2021-06-13 10:26 [기고] 인천교육청 제물포고 이전, 원도심 ‘교육균형발전’ 외면 [기고] 인천교육청 제물포고 이전, 원도심 ‘교육균형발전’ 외면 최 훈 인천동구발전연구소장 인천시교육청의 현실을 외면한 교육정책으로 동구·중구 원도심의 교육균형발전이 심각하게 무너지고 있다.앞서 숭덕여중을 비롯 축현초등학교, 박문초·중·고등학교, 대건고등학교, 인천여자중·고등학교 등이 동구와 중구에서 모두 옮겨갔다. 이제는 제물포고등학교까지 이전하려고 한다.동구·중구 주민들은 동구 원도심에 여자중학교와 낙후한 교육환경 때문에 정든 곳을 떠나 엄청난 빚을 내면서까지 신도시로 이사 가야만 하는 힘겨운 주민들의 삶과 교육현실에 대해 고민이 많다.실제로 동구·중구 원도심은 재개발, 재건축으로 새로운 도약의 꿈을 꾸며 보다 젊고 2021-06-13 10:21 [기고] 노인학대는 NO, 노인예방은 KNOW [기고] 노인학대는 NO, 노인예방은 KNOW 김진희 전남 고흥경찰서 풍양파출소장·경감 2006년부터 유엔과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노인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6월 15일을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지정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2017년부터 노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학대예방의 날”로 지정하였다.노인학대란 노인에 대한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성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또는 가혹행위를 하거나 유기 또는 방임하는 것으로 노인복지법에 규정하고 있다.학대유형별 현황을 보면, 모욕, 위협 등의 정서적 학대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신체적 정신적 손상과 장애, 고통 등의 신체적 학 2021-06-13 10:08 [詩] 오늘같은 날엔 [詩] 오늘같은 날엔 시인 정명숙(서울 송파구의회 의원) 아침부터 누군가 올 것만 같아 집안을 정리하며전화기에 귀 기울이다현관을 바라본다. 한나절 넘어가는 벽시계 소리내안에 만상이 어지럽다. 꽃병에 장미는 시들고 네 살박이 아이는치맛자락 당기며창밖 놀이터 그네를 가리킨다.지나온 나날들성급히 넘겼던 달력이 무겁게 매달렸다. 오늘같은 날엔 함박눈이 마구 쏟아 지려나보다. [전국매일신문 時] 시인 정명숙(서울 송파구의회 의원) 2021-06-12 06:00 [기고] 원고! 육목단 열끗 [기고] 원고! 육목단 열끗 유재철 김포시 통진읍 도사리 꽃씨맘씨농장주 신병훈련소에 기초훈련을 받고 산속 깊은 곳에 있는 포대로 배치를 받았다. 행정반에서 신상기록카드를 작성하는데 행정병인 이 상병이 전화로 보고하는 소리가 들렸다. “신병 여덟 명 중 본포(本砲)에 두 명, 챠리 두 명, 브라보 삼 명, 우리 알파에 흑싸리 쭉정이 같은 놈 한 명!”이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흑싸리 쭉정이라? 그것은 곧 나를 일컫는 소리였다. 제대를 하고 나중에 안 일이지만, 내가 군대를 갈 때 어머님의 표정이 평시와 변함이 없으셨다 내 위로 형님 네 분이 군대를 갔다 왔으니만치 어머님의 감정이 많이 무디어졌으리라 생 2021-06-09 09:46 [기고] 원격진료 왜 못하나 [기고] 원격진료 왜 못하나 이은구 신이랜드 사장 당뇨병은 한번 걸리면 평생 동안 약을 복용하면서 식사관리를 해야 하는 병이다. 평상시 크게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하지 않아 모르고 사는 사람도 엄청 많은 병 같지 않은 병이다.병원에서는 매달 직접 내원 진료를 강요한다. 진료시간이라야 길어야 5분 정도고 3개월 마다 당화혈색소 검사용 피 한 방울 빼서 진단키트로 확인하도록 한다. 그러나 집에서 병원까지 오고가는 시간, 병원에서 진료대기 하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 원격진료로도 충분한 질병이다. 미국, 중국, 일본 및 동남아 국가 등 세계 많은 나라에서 병원가지 않고 집에서 진료하고 처방 2021-06-07 10:2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293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