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의 돋보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양동익의 시선 기사 (1,55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칼럼-타산지석(他山之石) 조선의 18대 임금 현종(顯宗ㆍ재위 1659∼1674)은 조선의 스물일곱 임금 중에서 유일하게 후궁을 두지 않은 임금이었다. 명성왕후(明聖王后) 김씨와 사이가 좋았던 까닭도 있었겠지만 그의 재위 기간 내내 재변이 잇달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현종 즉위 다음 달인 즉위년(1659) 6월 ‘현종실록’은 “봄부터 기근(饑饉ㆍ굶주림)이 들어 상평청(常平廳)에서 3월부터 죽을 쑤어 기민들에게 제공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출발부터 기근으로 시작했으니 조짐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현종 2년(1661) 12월 좌의정 심지원(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6-25 03:13 칼럼-메르스...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경주에서 발생한(메르스) 1명과 중앙에서 이송된 2명의 확진환자를 치료한 동국대 병원 의료진들에 대한 지역민들의 감사와 격려가 잇따르고 있다. 위기에 강한 우리 국민성을 보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해진다. 경주지역은 물론, 인근인 포항 대구에서도 확진환자 완치 소식을 듣고는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환자 치료에 열정을 불태운 의료진을 칭찬하고 있다. 급기야 거리에 이들에 감사하는 현수막까지 등장했다. 현수막에는 ‘동국대병원 의려진 및 직원 여러분들의 메르스 확산 방지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메르스 감염 차단에 노력해주신 동국대병원 의료진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5-06-24 12:53 칼럼-하늘만 처다보는 한심한 가뭄대책 한반도가 42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곳곳에서 먹는 물 부족과 농업용수 부족현상이 초래되고 있다.강원도와 경기도, 충북, 경북지역 등은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이 타들어 가고 식수도 제한 급수에 나서면서 물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가뭄으로 각 자치단체에서는 저수지 물가두기, 관정 개발, 하상 굴착, 양수기 구입, 집수정 설치 등에 예산을 투입하는 등 가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지만 비가 언제 내릴것 인지 하늘만 처다보고 있는 형국이다.현재 수도권의 젖줄인 북한강의 소양강댐과 남한강의 충주댐의 수위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7월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5-06-22 02:19 김순남 칼럼 메르스와 전쟁벌이는 의료진에 응원과 격려를 우리에게 생소하기만 한 신종전염병이 3년을 주기로 발병한다고 질병관련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최근 몇 년 사이 사스, 에볼라에 이어 지난달부터 우리에 달갑지도, 바라지도 않는 중동국가에서 발병한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가 한국에 상륙해 온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이 신종전염병 메르스 퇴치를 위해 최 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장본인들은 병·의원과 보건소 의사와 간호사, 병원관련 직원들이 헌신적으로 치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여기에 더해 메르스 환자이송을 전담하고 있는 각소방서의 구급대원들 역시 메르스 의심환자를 국가지정 격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5-06-21 10:27 칼럼-반복되는 가뭄 대비하자 가뭄은 가장 무서운 재난이다. 지진이나 홍수와 같은 천재지변은 요란하지만 단발적인 반면 가뭄은 조용하지만 지속적이다. 가뭄은 나라를, 문명을, 나아가서 인류라는 종의 명줄까지 좌우할 수 있다. 실제로 왕조의 멸망이나 혁명, 전쟁 등 역사의 대변화에서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비롯한 고대의 가장 우수했던 문명의 붕괴, 호모 사피엔스의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가뭄은 그 방아쇠 역할을 했다.동아시아 몬순 기후 영향권에 있는 한·중·일 3국은 봄 가뭄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문제다. 역사의 흥망성쇠가 거기에 달려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6-18 02:05 기자수첩 메르스에 대처 포항시에 배워라 전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에 휩싸였다. 수도권과 대전·충남, 전북지역에 집중해 있던 메르스 환자 분포가 한반도 서쪽에서 동쪽으로 확산되면서 관계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현재 누적 메르스 확진자는 154명이며 퇴원자(17명)와 사망자(19명)를 제외하고 격리병실에서 실제 치료 중인 환자는 118명이다.실제 치료 환자 118명 중증 환자가 16명이며, 나머지 102명은 비교적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경증 환자다. 이날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늘었고, 퇴원자와 사망자는 칼럼 | 성민규 지방부차장, 포항담당 | 2015-06-16 04:48 칼럼-메르스에 묻힌 가뭄이 더 심각할 수도 있다 한반도가 때이른 무더위와 가뭄으로 타들어가고 있지만 거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여파로 40년만 찾아온 사상 최악의 가뭄에 대한 심각성은 뒷전인 분위기다.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의 흉년으로 물가는 불을 보듯 급상승할 것이고 이로 인한 서민경제는 직격탄을 맞게될 것이다.15일 물가협회에 따르면 양파 1kg 도매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뛴 817원으로 나타나고 있다. 봄배추 2.5kg 가격도 2680원으로 지난해보다 80%나 폭등했다. 마늘 3kg 가격도 73% 오른 1만1300원을 기록해 벌써부터 물가 상승으로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5-06-15 01:19 김순남 칼럼 국민은 정부보건당국 신뢰하지 않아 국내에 중동호홉기 증후군 메르스환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정부가 초동대응에 실패해 환자가 급증했다며 보건당국의 대책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 집계 등에 따르면 메르스발병 건수는 환자 1026명이 발생한 사우디아라비아가 1위이고, 76명의 환자가 나온 아랍에미리트가 2위였으나 국내확진환자가 140여명으로 증가하면서 2위 순위가 뒤바꿨다.이는 당초 정부보건당국이 우왕좌왕하면서 체계적이지 못했으며, 메르스감염 의심자가 발생할 때까지 과정을 보며 안이한 대응으로 인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5-06-14 12:04 칼럼-페스트 와 메르스 병독(病毒)이 전염되는 질환으로 인간과 세균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바로 전염병이다. 이 병을 일명 염병(染病)ㆍ역질(疫疾)ㆍ질역(疾疫)ㆍ여역ㆍ역려ㆍ시역(時疫)ㆍ장역ㆍ온역(瘟疫)ㆍ악역(惡疫)ㆍ독역(毒疫)이라고도 부른다. 소 전염병을 우역(牛疫)이라 하고 인간전염병을 려역이라고 한다. 사람이 갑자기 집단으로 죽는데 그 원인을 모르면 괴질(怪疾)이라고 불렀다. 숙종 3년(1677) 2월 경상도 울산에서 발생했던 괴질이 이런 경우였다. ‘숙종실록’은 이 병에 대해서 “통증은 그리 심하지 않은데 술에 취한 것 같기도 하고 미친 것 같기도 하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6-11 02:48 칼럼-'메르스' 이래서 위험하다 메르스로 온 나라가 혼란에 빠졌다. 외국에서도 난리다. 고약한 감기 정도의 질병으로 여겨지는 질병이 대한민국을 뒤 흔들고 있다. 의료 선진국 체면이 바닥으로 떨어진 것은 물론 국민들의 자존심마저 짓밟혀 버렸다. 한국이 국제적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유력일간지 뉴욕타임스의 7일자 만평을 보면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다. 만평은 북한군 경비병이 김정은에게 탈북자 일부가 돌아오고 있다고 보고한다. 김정은의 손에는 한국에서 메르스 발병이라고 적힌 쪽지가 들려 있다. 한국에서 허술한 메르스 관리로 인해 탈북자마저 등을 돌리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5-06-09 02:31 칼럼-메르스 공포와의 전쟁에서 패배 할건가? 8일 메르스로 인해 6명이 숨지고 환자가 87명으로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공포로 대한민국은 지금 신음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메르스 2위 발병국이란 오명을 안게 되면서 의료선진국의 칭호를 무색케 하고 있다. 보건당국과 유럽질병통제센터(ECDC) 등에 따르면 메르스 발병 건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1026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다음이 한국(87명)으로 아랍에미리트(76명)의 환자 숫자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 메르스 공포로 지난 주말인 6일과 7일 평소 같으면 아이들의 손을 잡은 부부들과 연인들로 북적이던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5-06-08 12:50 김순남 칼럼 1만개 일자리창출 제시한 이재명 성남시장 새로운 정책과 행정으로 타지자체보다 앞서가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 성남시에는 지난달부터 전국 각지자체에서 출장, 파견된 세무직 공무원들이 1박2일 또는 2박3일정 등으로 찾아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전국 광역자치단체 17곳과 시·군·구 자치단체 226곳 등 243곳의 지방정부는 해마다 급증하는 지방세 체납액으로 인해 너나할 것 없이 체납징수묘안을 찾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현주소다.이 같은 형편 속에 성남시는 지방세 고액고질체납자 일소를 위한 획기적인 징수정책을 창안해 5월초 전국최초로 75명의 체납실태조사반을 꾸려 현장에 칼럼 | 경기도 취본부장 | 2015-06-07 10:45 칼럼 메르스 골든 타임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가 전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가고 있다.‘마른 기침, 고열, 발작, 뇌출혈, 그리고 결국 사망. 아무 것도 만져서도 또 누구도 만나서는 안된다. 단 한 번의 접촉으로 모든 것이 끝나고 만다 …’2011년 가을을 달군 감염 재난 영화 ‘컨테이젼(contagion)’의 사건 흐름이다. 최근 전국을 불안의 도가니로 몰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불리는 ‘메르스(MERS)’가 오버랩되며 그 영화가 떠오른다.메르스의 감염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치사율도 과거 사스나 신종플루보다 높다고 이미 알려졌건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6-04 02:42 칼럼-포항시 RDF사업의 명암 경북 포항시가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 온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 수익형 민자사업(BTO)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안이 최근 포항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7년간 끌어 오던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사업(RDF)이 한 고비를 넘은 셈이다. 이 사업은 포항시 남구 호동 39-3번지 일원(옛 포항도시가스 부지)에 발전시설을 갖추고, 하루 500t의 생활쓰레기를 파쇄와 선별 등의 전처리를 거쳐 270t의 비 성형 고형연료로 만들어 전기를 생산하는 RDF사업이다. 국·도비를 포함한 건설보조금 594억 원과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5-06-02 01:18 칼럼 새로운 성장동력,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성공의 필수조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현재 18억명의 무슬림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할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지난 3월 초 대통령이 중동 4개 국가를 순방하며 협력분야를 식품분야로 확대했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아랍에미리트(UAE)와 할랄식품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후 농식품부는 ‘할랄식품팀’을 구성해 관련 기관들의 태스크포스(TF)팀과 역량을 결집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다.강원도 역시 지난달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세계 18억명의 무슬림 인구를 대상으로 2조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5-06-01 01:24 김순남 칼럼 그린벨트해제권한 시·도지사에 이양 재고해야 그린벨트기능을 상실한 채 개발제한구역이라는 이름에 묶여 사유재산권행사를 하지 못했던 지역이 45년만에 풀리게 돼 해당지역주민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앞으로 30만㎡이하의 소규모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해제권한을 국토교통부장관에서 전국 시·도지사에 이양하기로 했다.이에 그린벨트내에 지역특산물판매나 체험시설이 들어 설수 있으며, 마을공동사업으로 짓는 음식점·숙박업소·체험시설도 2000㎡이내에서 허용하는 등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고 한다.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1년 개발제한구역을 지정한 이후 그 딸인 박근혜 대통령이 풀어 45년만의 획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5-05-31 10:34 기자수첩-제85회 춘향제를 마치며 춘향제는 전북 남원인들의 총체다. 남원의 모든 곳에는 춘향과 결부되어 있다. 시작은 일제강점기의 문화와 관습을 지키고자 하는 주민들의 정신이었다. 당시엔 나라 잃은 암울함을 타개하는 돌파구였다면 지금은 새로운 시대를 통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열고자 하는 남원인의 표현이었다. 춘향제를 통해서 남원은 생명, 사람, 환경과 더불어 사람답게 살자는 표현이었다.끼, 생동감, 희망으로 가는 혼의 발산이며 온 시민이 나서 “인간중심 자연중심의 지리산 중심도시 남원의 시대”를 외치는 남원의 살아 있는 혼이었다.이렇게 남원은 제85회 춘향제는 칼럼 | 오강식 지방부장 남원.순창담당 | 2015-05-28 02:30 칼럼-데이터중심요금제 시대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이 최근 새로운 데이터요금제를 출시했다.월 2만원대부터 데이터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쓰는 대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내는 제도로 통신요금제의 일대 변화라 할 만하다. 이통사들의 요금제 전환으로 전반적인 통신비 인하 효과와 함께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벤처기업과 서비스의 활발한 출현도 기대된다.음성통화 비중이 높은 이용자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그러나 긍정적인 반응만 있는 건 아니다. 기존 요금제와 비교해 데이터 요금이 싸진 게 아니라는 점을 예로 '조삼모사 아니냐"는 주장이다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정선담당 | 2015-05-28 02:30 칼럼-국민을 하늘같이 모시는 정치인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정치인이다 충성과 아첨은 다르다. 남에게 잘 보이거나 환심을 사기위해 알랑거리는 행위가 아첨이다. 구부정하다와 허리를 감싸 안는다가 합쳐서 요사(妖邪)를 떤다는 뜻이라고 한다. 김대중 정권 때인 1998년, 국세청장이 부하 수십 명을 청와대 만찬에 인솔해놓고 대통령을 향해 ‘백골난망의 은총’에 감읍(感泣)하는 건배사를 한 것이 대표적인 아첨이다. 취임식 날 새벽 3시에 마니산에 올라가 100번 절을 올렸다는 그의 자랑과 4·19때 이기붕 집을 불사르던 기백과 용기로 국세청을 이끌겠다며 충성을 맹세했던 기억도 새롭다. 참으로 기발한 아첨의 극치 칼럼 | 박희경 지방부국장, 포항담당 | 2015-05-27 02:24 칼럼-예불 그속에 깃든 의미 25일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자비정신을 기리며 전국의 각 종단과 사찰에서 다채로운 봉축행사가 거행됐다.강원지역에서도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 신흥사는 이날 오전 10시 경내 극락보전에서 '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운 세상'을 주제로 봉축 법요식을 가졌고 이날 많은 불자들이 목탁소리에 맞춰 부처님 오신날 자비정신을 기리며 소원을 빌었다.부처님께 절을 하는 이유는 불(부처님), 법(부처님의 가르침), 승(스님)에 대한 예경과 상대방을 존경하는 마음의 표현이라고 한다. 또 자신을 스스로 낮추는 하심(下心)의 수행 방법 칼럼 | 윤택훈 지방부장, 속초담당 | 2015-05-26 02:3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7172737475767778끝끝